엠페리언 EMPYREAN 해상력, 고음은 끝판왕인가요?
제품광고나 리뷰 몇개 보니까
플랫해서 재미는 없는데 해상력이나 고음은 끝판왕.
헤드폰에서는 한계가 안 걸리는데 그 전에 소스,케이블에서 한계가 걸린다 이렇다는데
같은 소스에서 포칼 클리어, 젠하이저 HD800S 보다 확실하게 고음,해상력이 더 좋은 건가요?
터럭님 포함 1명이 추천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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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게 애매한거 같아요. 모니터용은 소스의 문제점까지 잘 드러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음감용은 반대로 듣기 좋게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그런데 이게 착색감이 되면서 음악에 따라 좋게들리는 경우도 있고 나쁘게 들리는 경우도 있고....그래서 하만타겟에 맞추려고 노력하는 거죠 회사들이.
음감용으로 모니터용 선호하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결론은 케바케...
하이파이 쪽에서나 따지지
정작 훨씬 더 정교하게 들어야 하는 녹음실에서는 크게 신경 안씁니다
자주 뺏다 꽂았다 해야하는 특성상 '케이블은 튼튼한거 쓴다' 정도죠
클리어는 그보다는 살짝 더 존재감과 거친 질감이 있다고 느꼈구요, hd800s는 비교적 자극정도가 좀 더 있는 편이죠.
해상력이라는게 사람마다 생각하는 이미지가 조금씩 다른데요, 표현력이나 자연스러움, 밀도, 질감 그런걸 기준으로 보면 엠페리언이 살짝 나았고 고음의 존재감으로 본다면 클리어, hd800s가 살짝 나았구요.
결론은 듣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ㅎㅎ
3등 재미가 없다니 누가 그런 무식한 말을 하나요
일단 고음영역에 대해 쏜다 안쏜다는 진짜 사람마다 너무 다른거 같고 자기 자신도 그때그때 다릅니다. 일단 들어보시는게 맞는데 청음샵에서의 경험이랑 집에서 사서 듣는거의 경험도 다를 수 있구요
그냥 청음해본 누군가의 소감인지 원고료 받는 리뷰어의 해석인진 모르겠지만, 엠피리언에 대한 평가 중 재미없다는 평가는 정말 음악 모르는 놈이나 할만한 망발 같네요
전혀 아닙니다
엠피리언은 흑우5님이 싫어하시거나 전혀 소양이 없는 음악마저도 아름답고 기분좋게 들려줄 수 있는, 헤드폰의 한계에 맞닿은 걸작이에요
앰프가 좀 분석적이고 재미없거나 약간 성능이 후달려도 다 씹어버리고 '음악'을 내보내줍니다
꼭 직접 들어보셔야 해요
그리고, 사실 거시적으론 대역밸런스가 고른 편인건 맞지만 엄하게 따지면 이거 그다지 플랫은 아닌 듯요 ㅋㅋㅋㅋ
제 눈에도 디자인이 아름다운 건 인정~
소리는 SRH840 미만이라 잘 쳐 줘도 서브급~
이어폰/헤드폰/스피커가 전자기기와 케이블보다 더 투명하다는건 절대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런 표현을 한 사람이 전문 리뷰어라면 그 사람의 지식뿐만 아니라 양심에 의심이 갈 정도합니다.
그정도 레벨의 고급 헤드폰이라면 고음(?)과 해상력같은 기본기에서 승부가 갈리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소리의 완성도에서 갈리는 것이 맞습니다. 수학계의 노벨상인 필즈상 수상자들 모아놓고 그 중에 누가 구구단 젤 빨리 외냐고 묻는 것과 같습니다.
셋 다 구매해서 자기 환경에서 비교청음해보고 마음에 드는 것만 남기고 나머지는 방출하는 것이 상책, 하나씩 구매해서 들어본 후에 방출하고 다음 것을 구매하면서 결정하는 것이 중책, 청음샵이나 타인의 시스템을 찾아다니면서 들어보는 것이 하책입니다. 광고나 리뷰를 보고 결정하는 것은 랜덤으로 결정하는 것보다도 더 못미더우니 방책이라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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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용으로 쓰는 수천만원짜리 스피커로도 소스, 케이블 그닥 안따지는데
한낱 헤드폰 따위에 그럴리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