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ac 12비트와 24비트의 차이가 궁금합니다.

애초에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로 변화시키는 시점에서 손실은 발생합니다.
아날로그 신호를 비트수로, 초당 정해진 횟수(Hz)만큼 기록합니다.

비트수는 아주 간단히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면
전화번호의 자릿수와 같습니다.
지역번호 제외하고 ***-****의 7자리 전화번호는 1천만개의 전화번호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의 8자리는 1억개로 늘어납니다.


10진법은 8자리수만으로도 1억가지의 표현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비트는 2진법입니다.
8자리수로는 256가지밖에 표현을 못하죠.
16자리수나 되어야 65536가지 다른 값을 표현할 수 있죠.
24자리수는 약 1600만가지의 값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0부터 130까지의 숫자를 65536가지에서 1600만가지 변화값으로 초당 정해진 횟수의 빈도로 표현합니다.

비트 개념이 잘 이해가 안갔는데 이 글 보니 이해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ㅜ

위 내용을 이해하셨다면 답이 나오셨겠지만, 업샘플링으로 복원은 불가능합니다. 무손실 압축 포맷이란건 해당 저장 규격(ex. 16bit 48kHz) 내에서 이야기고, 그보다 높은 해상도(=쓸모 없는 데이터)의 데이터는 저장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더 높은 비트레이트로 변환시 당연히 늘어난 해상도에 대해서는 채워줄 데이터가 없으니 24비트 원본과 차이가 나게 됩니다.

무손실/손실 압축의 의의는 비트레이트와 샘플링레이트가 같을 때 가집니다.

쉽게 설명드리면 3840*2160 해상도의 사진을 1920*1080 해상도로 변환해서 저장합니다. png로 저장해서 손실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면 이 파일은 약 200만 픽셀에 대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원본은 약 830만 픽셀입니다. 무손실 파일인 png로 저장했지만, 이 파일을 다시 3840*2160으로 업스케일 한다고 해서 나머지 약 630만개 화소에 대한 데이터가 원본 그대로 복원되지는 않죠. 당연히 1920*1080 해상도인 사진 파일의 데이터는 표현할 약 200만 픽셀 외의 데이터는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디지털 파일이 그렇지만, 오디오에서는 사라진 소리를 생겨나게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좀 다른 이야기이지만, 이퀄라이저도 딥을 증폭시키는 방식보다는 딥과 같은 크기가 될때까지 나머지 부분을 깎는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물론 tv에 들어가는 업스케일링 기술을 보면 아시겠지만 요즘에는 업스케일링이 단순 뻥튀기가 아니라 기존 데이터를 분석해서 꽤나 유의미한 데이터로 빈칸을 채워주긴 합니다. 오디오 쪽에서는 얼마나 잘 되어 있는진 모르겠지만요.
참고로 모든 업스케일링, 업샘플링은 정수배가 되는 것이 좋습니다. 안그러면 사이 칸 채우기가 매우 매우 애매해져요. 그러면 오히려 업샘플링 안하느니만 못할 수 있습니다.

결국 원본 cd, wav가 16인지 아닌지가 중요하겠군요..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16이라 해야할걸 12로 잘못적었네요.. 16이 맞슴니다. CD상태에서도 16비트라면 flac 24비트는 의미 없는 것이겠군요.. 감사합니다

네 영디비 알려주신 덕분에 궁금증이 해결되었네요 ㅜ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