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체험단 셀렌토(XELENTO) 베이어다이나믹사의 테슬라 이어폰

레이피엘
4925 1 3

셀렌토(XELENTO) 베이어다이나믹사의 테슬라 이어폰

 

 베이어다이나믹은 1924년 Eugen Beyer 에 의해 독일 베를린에 설립된 회사입니다.

최초의 다이나믹 헤드폰인 DT48을 1937년에 만든 회사로도 유명합니다.

1980년에 출시한 DT880 헤드폰은 3대 레퍼런스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베이어다이나믹의 헤드폰 플레그쉽이 T1 이라면 이라면 셀렌토는 이어폰의 플레그쉽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두 모델 모두 "테슬라" 라는 베이어다이나믹의 기술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베이어다이나믹의 설명을 들어보면 테슬라 라는 기술은 

"최신 기술을 총칭하는 것으로 아주 강력한 자석드라이버와 최소만의 하모닉 디스토션을 갖는 깨끗한 재생력" 이라고 설명합니다.

테슬라는 자장밀도 라는 개념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1 테슬라를 초과한 헤드폰 제작은 불가능하다 라고 간주 되었지만, T1 헤드폰 의 자장밀도는 1.2테슬라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테슬라 기술이 셀렌토에도 적용이 되었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1.png

2.jpg

 

고급스런 느낌이 드는 박스 입니다.

옆면에는 재원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3.jpg

4.jpg

 

박스를 개봉하면 일명 해파리 이어팁이라고 불리는 실리콘 이어팁과 컴플라이 폼팁이 크기별로 구별되어 있습니다.

실리콘팁은 제일작은 XS 사이즈 부터 제일 큰 SXL 사이즈 까지 총 7쌍으로 구성됩니다.

폼팁은 컴플라이 사의 폼팁이고 대, 중, 소 총 3쌍입니다. 

 

 케이블은 리모콘이 있는 제품과 없는 제품 2가지로 구성됩니다.

은도금선으로 색깔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뻣뻣하지 않은 부드러운 재질이고 마감이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고급 커스텀 케이블과 차이가 없어 보이는 외관입니다.

베이어다이나믹 로고가 있는 금속클립도 느낌이 좋습니다.

가죽케이스 퀄리티도 훌륭합니다.

셀렌토 유닛 수납과 이어팁 수납공간이 있으며, 

케이블을 돌돌말아서 넣고 고정할 수 있는 클립이 있습니다. 

 

5.jpg

6.jpg

7-7.jpg

10.jpg

 

가죽케이스에 들어 있는 유닛이 보석같습니다.

케이블과 연결해서도 케이스에 보관 가능합니다.

실용성과 고급스러운 느낌을 둘다 잡은 그낌입니다. 

 

8.jpg

9.jpg

 

셀렌토 유닛은 작고 예쁜 귀금속 같이 생겼습니다.

금속재질이라 무게는 가볍지 않지만 크기가 정말 작은편입니다.

베이어다이나믹 로고와 독일에서 만들었다는 부분이 유닛에 삽입되어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유닛 고유 넘버까지 세겨져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마치 고급 시계 같은 느낌입니다 ㅎㅎ

11.jpg

12.jpg

13.jpg

 

노즐은 타원형 입니다.

노즐 길이는 평균정도고 검은색 테두리에 철망으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뒷면에는 L R 구분이 가능하게 음각되어 있습니다.

작고 묵직한 느낌이고 마감이 정말 고급스럽습니다. 

작은 유닛인 만큼 착용감도 훌륭합니다.

귀가 작은 여성분들도 착용에 어려움이 없을 듯 합니다.

생각보다 깊게 삽입이 됩니다.

해파리 팁이라 불리는 실리콘팁은 호불호가 갈리기는 하지만 정착용이 

되면 귀에 유닛이 없는 듯한 좋은 착용감이 듭니다. 

 

13-4.jpg

13-5.jpg

13-6.jpg

13-7.jpg

 

 

 

청음을 진행하며

 

 

사용한 디바이스로는 

포터블 DAP는 Cayin N5 를 사용했습니다.

거치형으로는 코원 P1+ IFI MICRO DSD + 베이어다이나믹 A20 

엠프​를 사용했습니다.​

 

 셀렌토 이어폰은 DD의 특성인 깊은 저음과 함께 BA의 특성인 

찰랑이는 고음까지 같이 느껴집니다.

마치 젠하이져사의 플레그쉽 이어폰인 IE800이 연상되는 

깊은 저음과 세밀한 고음입니다. 

보컬은 적당한 위치에 있고, 맑고 깨끗한 소리를 들려 줍니다.

착용감이 좋은 IE800 이라고나 할까요.. ㅎㅎ

 

 저음은 깊은 지저에서부터 올라오는 듯한 극저음까지 들립니다.

단단한 성향의 저음은 아니지만 깊고 풍성합니다.

그렇다고 중음까지 침범하는 과한 저음은 아닙니다.

자기위치에서 정확한 소리를 내는 그런 느낌입니다.

 

 중음은 적당한 위치에서 들립니다.

저음이 강조되어 있는 이어폰에서 느껴지는 물러난 보컬은 절대 아닙니다.

여성, 남성 보컬 할것 없이 깨끗하고 맑은 듣기 편안한 느낌입니다.

 

 고음은 맑고 세밀하며 화려한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치찰음이 강조되는 찌르는 고음은 아닙니다.

다중 BA에서 느껴지는 세밀하고 찰랑거리는 듣기 좋은 고음입니다.

 

무엇보다 착용감이 좋고 해상력이 훌륭해서 가히 종결급이라고 

할 수 있는 느낌이 듭니다.

어느쪽에 치우침 없이 밸런스 좋고, 오래 듣고 있어도 피곤하지 않은 

그런 느낌의 소리 입니다. 

셀렌토를 듣다가 다른 이어폰을 들으면 답답한 느낌이 먼저 듭니다..

그만큼 해상력이 좋고 깊고 풍성한 소리를 들려준다는 의미겠지요.. 

 

16.jpg

 

개인적으로 베이어다이나믹 제품을 좋아해서 헤드폰을 2개 보유하고 있습니다.

T90 과 DT880 입니다. 

개별 유닛의 특성을 보자면

DT880은 3대 레퍼런스 헤드폰 중 하나로 세미오픈형이고 풍부한 저음과 

세밀한 고음이 장점입니다. 

T90은 오픈형이고 테슬라 기술을 적용한 헤드폰입니다.

풍부한 저음과 해상력높은 차갑고 찌르는 듯한 고음이 특징입니다.

플레그쉽 모델인 T1은 세미오픈형이라고 본다면 베이어다이나믹에서 나오는 테슬라 기술을 적용한 오픈형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 합니다.

두 모델 전부 임피던스는 250옴입니다.

 

 베이어다이나믹 A20엠프는 T90과의 조합이 아주 훌륭한 제품입니다.

특이하게 임피던스 250옴에서 최고의 출력을 보여 줍니다.

T90의 단점이자 장점인 찌르는 듯한 고음은 완화되면서 해상력높은 느낌은 그대로 유지 되는 서로간의 궁합이 아주 좋습니다.

마찬가지로 DT880 하고의 조합도 아주 훌륭합니다.

공교롭게도 제가 가진 DT880 임피던스가 250옴이라 더욱 그런 듯 합니다.

그리고 베이어다이나믹의 엠프가 자사 모델과의 조합이 휼륭하다는 장점이 있어서

셀렌토하고의 조합도 기대가 크게 되었습니다.

 

 역시 기대를 버리지 않네요..

셀렌토의 극저음이 더욱 풍부해지고 맑고 깊은 고음이 찰랑거립니다.~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네요~~

아무생각없이 음악을 듣게 만듭니다 ㅎㅎ

 

17.jpg

 

셀렌토는 단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거의 없는 이어폰인 듯 합니다.

착용감, 케이블, 유닛의 성향등등 전부 만족 스러웠습니다. 

전통과 역사가 있는 회사에서 플레그쉽으로 만드는 이어폰은 정말 다르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셀렌토 리뷰는 대여를 받아서 진행했습니다.

글 내용에는 어떠한 외부의 간섭도 없이 개인적인 느낌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영디비 영디비님 포함 1명이 추천

댓글 3

댓글 쓰기
profile image
오! A20과 T90 조합으로 사용하시는군요! ㅋ
09:58
17.10.04.
영디비
T90의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켜주는 최고의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화려한 고음을 해치지 않는 범위안에서 풍부한 저음까지 정말 좋은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16:04
17.10.10.
profile image
레이피엘
저도 좋아하는 조합입니다. ㅎㅎ
17:37
17.10.1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