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칼 리슨 프리미엄 헤드폰 - 영디비 이벤트

포칼 리슨 헤드폰은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였습니다. 헤드폰은 이벤트 상품으로 받게 되었는데요
바로 영디비 [ www.0db.co.kr ]라는 사이트에 댓글로 응모해서 당첨이 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 부근 쯤 받게 되었는데.. 연말에 바쁘고 소리를 계속 듣다보니 벌써 설이네요
그냥 받고 끝내려고 했었는데 매력이 넘치는 것 같아서 이렇게 리뷰를 써봅니다. 

http://www.0db.co.kr/xe/REVIEW_0DB
영디비를 자주 들어가는 이유는 바로 그래프 형태로 데이터를 볼 수 있다는 것이죠

http://www.0db.co.kr/xe/BOARD_0DB/7441
여기에서 보면 객관적인 자료를 볼 수 있도록 측정장비를 오픈하였더라고요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데이터를 객관성 있도록 추출해내고 가공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외부의 압력이 들어가는 것도 최대한 배재해야하는 것도 필요하고요
결과적으로 유저들은 쉽게 믿을 수 있는 객관적인 영디비의 데이터를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도 영디비에서 은근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포칼 리슨의 패키지입니다. 포칼이라는 회사가 저는 처음이기 때문에 홈페이지에 들어가보았습니다. 

http://www.focal.com/

Focal is a French brand, world leader in the manufacture of high-fidelity solutions. 
Its 'Made in France' know-how has been recognised for more than 35 years. Enter Focal's universe.

포칼은 프랑스 브랜드라는 것과  35년의 역사와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회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거기에 최근 삼성전자가 3천5백억대에 인수를 추진하려고 했던 회사로 유명했다고 하네요
 

박스 측면에는 포칼리슨의 스펙을 볼 수 있습니다. 
15Hz 에서 22kHz  데이터만을 가지고 보자면 저음 부분의 표현이 부족할 수 있겠구나~ 하는 수치입니다.
실제 수치와 들리는 소리가 정확하게 일치하고 있지는 않지만 살짝 예상이 가능한 부분이죠
청음했을 때 다른 느낌일 수 도 있습니다.
 

포칼 리슨의 구성품입니다. 구성은 간단합니다. 
포칼 리슨 헤드폰과 부드러운 소프트 파우치 그리고 케이블, 비행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잭, 설명서 입니다. 

기본적인 구성품이고 특이한 것은 없습니다. 

포칼 리슨의 케이블 부분이 조금은 신기했는데요
일반적인 헤드폰 케이블에 마이크가 붙어있으면 하나로 통합해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식입니다. 
그러나 포칼 리슨의 케이블은 마이크 부분과 리모콘 부분이 다른 위치에 만들어져있습니다. 
전체 케이블 길이는 1.4m로 일반적인 케이블 길이보다 여유로우며 OFC 케이블 입니다. 
포칼의 로고가 그려져 있는 메탈 느낌의 버튼이 멀티 펑션 버튼입니다. 
마이크 부분이 헤드폰과 연결되는 쪽으로 더 가깝게 위치하고 있는데요 
헤드폰을 끼고 통화를 하게 되면 조금 더 편한 위치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포칼 리슨의 정면 모습입니다. 심플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블랙색상을 기본으로 헤드폰의 하우징 부분만 크롬으로 되어있습니다. 
메탈의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어필하기 좋은 디자인이죠~

 

측면에서 보면 FOCAL이라는 글씨가 음각으로 세겨져 있고 포칼의 로고가 하단에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바라보았을 때 제일 이쁜 위치였습니다. 
헤드폰이 음악을 듣기에 좋아야 하지만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아이인데 디자인도 이뻐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LISTEN - Premuim Mibile Headphones

크롬 하우징 측면에 LISTEN 으로 모델명이 적혀있습니다.
어찌 보면 미니멀리즘함을 추구하는 디자인 같기도 하네요 
심플하지만 매력이 느껴지는 포칼 리슨입니다. 
이런 헤드폰을 저에게 보내주시다니~~^^*

영디비 고마워요 쌍따봉 날립니다. 
 

헤드밴드의 크기는 그냥 봐도 튼튼해보입니다. 
사이즈 = 내구성과 연관이 되는 부분이기도 하고 
쿠션의 크기와도 결부되기 때문에 중요하게 봐야하는 부분이죠

 

케이블을 연결하려고 보니 케이블에 락을 걸 수 있는 홈이 있었습니다. 
방향에 맞춰서 이어폰 케이블을 넣고 회전하여 락을 걸면 쉽게 빠지지 않습니다. 

 

FOCAL LISTEN Driver Unit

내부에는 40mm의 마일라 티타늄 재질의 드라이버가 들어있습니다. 
드라이버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어서 영디비에서 리뷰한 것을 보았는데 
' 리슨은 기존 헤드폰 드라이버에서 많이 사용하는 필름 재질의 드라이버를 사용했습니다. 
일반 마일라 재질 드라이버의 돔 부분에만 티타늄 코팅된 재질을 접합하여 만든 구조입니다. 
이런 구조는 리슨이 처음이지 아닌가 싶네요' 라고 알려주셨어요
구조로 인해서 만드는 공정이 매우 복잡하고 돔 부분의 강성이 좋아져서 고역대의 대역폭을 훨씬 늘려줍니다. 
그래서 저도 포칼 리슨의 사운드가 궁금해졌습니다. 



 

헤드밴드는 상당히 여유가 있으며
 가죽과 같은 형태에 메모리폼으로 되어있어서 착용감은 괜찮습니다. 
그리고 길이를 조절하는 부분도 튼튼하게 되어있고
안쪽으로 폴딩 되는 부분도 양쪽으로 잡아주고 있어서 내구성이 좋아보입니다. 

양쪽 유닛을 접을 수 있어서 간편하게 휴대하기에 좋습니다. 
이어쿠션 부분 빵빵하니 편안해보이지 않으신가요? 

 

헤드밴드 상단에는 LISTEN BEYOND 라고 쓰여있습니다. 
튀지 않게 음각으로 로고 및 이름을 넣는 것을 좋아하는 포칼 이네요
이어패드 안쪽에는 빨강색으로 되어있어서 포인트도 있고요 
 

얼마 전까지는 아이폰6s와 사운드블라스터 ZX에 연결하여 음악을 들었었습니다. 
소니 NW-WM1A로 들어보니 휴대할 때도 출력이 모자라지 않고 핸드폰 보다 더 현장감 있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영디비의 측정 그래프와 코멘트 & 저의 느낌

주파수 특성 그래프에 올리브-웰티 타겟을 적용한 결과입니다. 
영디비 코멘트 - 전체적인 밸런스가 우수하며 20Hz까지 플랫한 형태, 고역이 놀라울 정도로 잘 나옴, 
3.5kHz에서 집과 80Hz에서 약간의 딥이 있지만 밸런스를 해칠 정도는 아님,
100Hz 이하의 극저음이 잘 나오며 잔향이 많지 않고 정확함, 타격감도 좋음

제가 느낀 부분 - 밀폐형 헤드폰을 써본 것 중 고역이 잘 나오는 것은 저도 놀랐습니다.
티타늄 드라이버의 결과물이겠죠 반면 고음으로 높아지면 베이스가 약해질 수 도 있는데
사운드는 안정적이었으며 NW-WM1A로 들었을 때 더 빠른 베이스 반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디비 - 2. 주파수 특성 그래프의 Raw 데이터이고, 스무딩을 적용하지 않은 원본 그래프입니다. 
3. THD는 매우 낮게 측정되었습니다. 

제가 느낀 부분 - 반응에 대한 부분은 즉각적이며 3번의 THD와 연관이 되는 것 같은데요 
반응이 즉각적이고 빠르니 THD(음향에서 불필요한 왜곡이 생기는 증상)가 매우 낮게 측정되는 것도 맞는 것 같습니다.
 

들으면 들을 수 록 손이 계속 가는 헤드폰입니다. 
디자인 적으로도 정말 맘에 들고요 (실버 메탈을 좋아합니다^^;;)
사운드 부분에 있어서 저음은 안정적이고 고음까지 시원하게 열어주는 성향에
편안한 착용감까지 주는 포칼 리슨입니다. 
영디비의 데이터를 보면서 제가 음악을 들으면서 느끼는 부분을 그래프 및
구조적인 부분으로 풀어주는 것이 좋았습니다. 

포칼 리슨은 영디비 포칼 리슨 댓글 이벤트 경품을 제공받았습니다.
리뷰를 쓰지 않아도 되지만 좋은 데이터와 좋은 헤드폰에 끌려서 제가 자력으로 쓴 리뷰입니다. 
아무도 안시켰는데 좋은 제품은 알리고 싶은 제 마음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