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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테크트로닉 ed-1000 (1975)

뮤직마니아 뮤직마니아
129 6 10

빠른 사용기 올립니다.
저처럼 과학적 사고 없이 문학적인 접근만 가능한 사람들은 이런 점에서 속도가 있지요.
그래서 촌철살인이라는 말도 생겼지요.
바로 시작합니다.
검색을 엄청나게 했지만, 이 헤드폰 나이를 모르겠습니다.
그러다 배다른 애미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Echo ed-1000이라는 제품입니다. 애비는 누군지 잘 모르겠습니다.

znhKOG7Ok_9hYp34M2zzXmKSPys.jpg

echo-ed-1000-casque-hifi-vintage.jpg
누가 봐도 같은 씨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975년에 나온 헤드폰입니다.
모든 스펙이 같다고 예상됩니다.
글자 하나 빼고요.
처음에 a90에 물렸는데 소리가 올라오지를 않더군요.
출력이 부족한가 하고 황소 왓슨에게 도움을 요청했지요.
소리는 조금 더 크게 나는데 뭔가 부족해서 헤드폰 잘못 샀다는 생각을 일순간했지요.
어차피 디자인 보고 샀으니 하고 넘어가려다가 야마하 인티 앰프 생각이 나서 연결해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강쇠와 옹녀가 만나는 장면을 볼 줄이야.
음원은 바네사 페르난데즈 (DSD 512)를 푸바에서 작동했습니다. 
지금껏 듣지 못했던 맑은 소리가 마치 폭포가 하늘로 승천하듯이 들리더군요. (이미지는 가루지기 영화 참고)
정전형 헤드폰이 가지는 그 놀라운 청명한 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코스틱 기타의 향연 "Al Di Meola, John McLaughlin & Paco De Lucia - Friday Night In San Francisco" (DSD 256)으로 앨범을 바꾸었습니다. 이런 것이 해상도가 좋다는 것이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는 경험을 했네요.
1970년대 후반은 정전형, 평판형 헤드폰의 짧은 전성기였습니다.
80년대 이후는 새로운 재질이 개발로 인해 새로운 현재 헤드폰이 시작하니 80년은 중세와 현대를 나누는 시기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이건 원가 절감을 위해서인지 별도 어댑터가 없이 그냥 앰프에 물리면 작동하는 시스템입니다.
당시는 음악을 들으면 앰프와 스피커로 듣던 시기입니다.
그로 인해 저도 2년 전에야 겨우 헤드폰을 착용하기 시작했으니까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귀가 건강한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시 명기로는 Audio Technica ATH-70와 Napolex HX-140와 같은 헤드폰이 있었지만 아주 비싼 것으로 압니다.

Audio Technica ATH-70.jpgNapolex HX-140.jpg
젠하이저 유니폴라나 소니 ecr 500 같은 헤드폰은 별도 어댑터가 필요하고 스탁스는 완전히 새로운 기술로 종류가 다른 것이라고 봐야겠지요.
테크트로닉이라는 브랜드는 유명하지요. 아마 앰프를 주로 만들어서 이런 헤드폰은 앰프에 끼워서 파는 것으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십중팔구입니다.
당시는 이런 클론이 유달리 많이 만들어져서 애호가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지요.
아마 고수님들은 이미 이런 헤드폰을 경험했고 그 성능에 대해 잘 아실 거로 생각합니다.
당시의 것은 당시의 것으로 사용하면 좋습니다.
종종 소리가 정교하지 못해 저도 인티 앰프를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궁합은 언제나 좋다는 생각을 가집니다.
지금도 귀에서 울리는 3개의 기타 앙상블에 오늘 비가 와서 운동도 못 나가는 아픔을 시원하게 달려주어 고마울 뿐이네요

뮤직마니아 뮤직마니아
45 Lv. 41426/42320EXP

헤드폰

[정전형]

Stax Lambda SR, Audio Technica Ath-8, Sennheiser Unipolar 2000

[평판형]

 Yamah HP-100, Bang&Olufsen U70, Audio Technica Ath-2

[다이나믹형]
AKG K267 TIESTO, K500, Audio Technica Ath-L2,

Sennheiser Hd 580 precision, Hd 800, 800s
Sony Mdr-z1r, Sa 5000(modified)
Beyerdynamic T1 gen 2, Kenwood KH-33, Kh-K1000,  Tectronic Ed-1000  

 

이어폰
Honor Chois Earbuds X5
Samsung Level In ANC EO-IG930

 

앰프/덱
Elemental Watson 1
KOQEIEY Mini convertisseur DAC Hi-Fi
TOPPING d10b, a90, NX2 USB DAC/AMP 
Yamaha Rx-v395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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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파이맨최노인 로우파이맨최노인님 포함 6명이 추천

Comment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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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90으로도 버거운가보군요 ㄷㄷ
17:09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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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Rise
그러네요. 힘만 좋은 놈을 어디에 써요. ㅎㅎㅎ
17:29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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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 앰프용이었군요. 진정한 이어 스피커네요. 

17:37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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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지니
오래 전에 출시된 것이라 당시 사정은 그랬던 것 같습니다.
요지는 소리 만족도가 높아서 기분이 좋다는 소리였습니다.
당시는 누구 집에서 앰프를 크게 틀면 그거 들으러 담벼락에 모이던 시절이었거든요.
그래서 우리 집이 유명했지요. ㅋㅋㅋ
17:39
3일 전
저런 일렉트렛 기기들은 작은 변압기가 다라 말 그대로 파워를 때랴박아주셔야 구동이 됩니다.

본래 인티앰프에 꼽으라고 나온 놈들이라서요 스피커 인티앰프 헤드폰단이제자리입니다 ㅎㅎ
18:21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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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디제이디제이
엔디 사부님 덕에 인티 앰프를 갖춰놓은 것이 다행이네요.
언제나 충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8:25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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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역시 멋진 사용기 입니다. 가루지기가 매우 인상적인 평가입니다.

이 사용기에 그 단어 하나가 머리에 콱 박혔습니다.

18:29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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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대단히 축하드립니다. 진심으로 대단히 부럽습니다. 본인도 죽기전에 꼭 한번 듣고 싶습니다
19:06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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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파이맨최노인
언젠가 가능할 겁니다.
희망을 품으세요. ㅋㅋㅋ
20:00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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