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ping G5 1년 사용기
플랫러버
간만에 1년 사용기를 써 봅니다.
현재도 입문용 포터블 덱앰으론 인기있는 기종인 토핑 G5 입니다.
작년 옆집 공구를 통해서 구입한 뒤 애매한 포지션 때문에 반 방치 상태로 쓰는것도 아니고 안쓰는 것도 아니게 보유중이었으나 현재는 잘 활용하고 있는 기기입니다.
작년에 초반 사용기를 올렸었습니다.
아무튼 1년이 지난 시점 어느정도 청취 경험이 쌓인 다음에는 조금은 다른 시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현재 모조2의 이중앰핑 용도로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토핑 G5
1. 적절한 가격에 적절한 성능의 입문용 가성비 포터블 올인원 덱/앰프 기기
2. 포터블 치곤 상당한 고성능의 앰프, 동일한 폼펙터의 NX7이 왜 인기있는 앰프인지 잘 알수 있음. 정밀한 고출력 증폭으로 원 음원소스의 해상도 향상 및 확장된 스테이징을 경험 가능.
3. 반면에 포터블 DAC 칩 채용(ES9068AS)으로 인한 다소 평범한 DAC 실력, 확실히 거치형 칩 기기들의 성능에는 못미치며 해상도나 표현력은 꼬다리 보다 살짝 나은 수준.
4. 훌륭한 고성능 앰프와 포터블급 DAC 성능이 합쳐진 종합 성능은 입문용으론 더할 나위 없으나 확실히 본격 음감용으로는 한끗 부족한 느낌.
5. USB연결이든 블루투스 연결이든, 앰프 단독이든 사용성이 무궁무진하여 어디다 가져다 붙여도 쓸만한 매우 실용적인 기기임. 현재도 청음샵 방문시의 단골 지참 기기.
6. 밸런스가 아닌 순수 싱글방식의 포터블 앰프로 밸런스 기기를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쉬운 점이 있음. 4.4단자가 있긴하나 싱글과 동일한 스펙의 호환 단자에 불과함.
끝.
플랫러버
타이거마스크님 포함 7명이 추천
댓글 12
댓글 쓰기
요런 종류의 덱앰인 그리폰, G5 류는 하나쯤 가지고 있으면 다방면에 유용한 것 같습니다.
언제나 좋은 사용기 감사합니다.
경험에서 우러나온 전문가적인 해석이 믿음이 가는 글이었습니다.
가끔 생각이 날 정도로 인상적이었네요 ㅎ
스테이징이 확장된다는건 마법...인가요.
제가 생각하는 앰프의 개념을
뛰어 넘는 것 같은데 한번쯤 경험해 보고 싶네요.
이미 스피커나 이어폰 헤드폰을 거치면서 상당히 소스의 전기신호가 열화되어 버린 귀에 들리는 소리 그 자체로 증폭한다고 착각하면 앰프의 효용이 없는거죠. 열화 이전의 전기신호 소스 그 자체를 깨끗하게 증폭하면 실제로 그런 효과가 있는것 같습니다. 기부니가 아니고 누구나 차이를 단박에 알 정도로 확연히 다르더군요.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팁] 스탁스 110V 앰프를 변압기 없이 사용하는 방법](/files/thumbnails/332/983/003/150x120.ratio.jpg?t=1718560713)
![2010년 출시 [아이리버S100]](/files/thumbnails/909/965/003/150x120.ratio.jpg?t=1718208321)
![젠하이저 오픈형 이어폰 [MX375]](/files/thumbnails/034/962/003/150x120.ratio.jpg?t=1718164537)
참 멋진 기기인데 마지막 짭밸은 의아하기도 하고 아쉬운 게 사실이네요. 간략하면서 담을 내용은 다 담으신 리뷰 잘 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