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네라 셀레스트 CD-10 DAC 간단 리뷰
최근 Kinera에서 전 세계에 188대만 한정 판매한다던 DAC를 구매했습니다.
약간의 팬심이 발동하여 Kinera의 Celest CD-10 USB DAC을 구매해보았습니다. 사실 Kinera 제품은 구매할 때, 그렇게 큰 기대를 하고 구매하지는 않는 스타일인데, CS43198 칩 2개를 탑재하고도 $69 아니, $51에 구매했기 때문에 내심 기대를 했습니다.
1. 제품 구성품
패키지는 꽤 단촐해 보이지만 있을 것은 다 있는 구성입니다.
CD-10 본체, USB-C to USB-C 케이블, 사용 설명서가 전부입니다.
2. 제품 디자인
CD-10은 빨간 버튼이 볼륨 UP, 검은색 버튼이 볼륨 DOWN 버튼입니다. RCA 케이블 기준으로 검은색 (왼쪽), 빨간색 (오른쪽)을 볼륨 조절 버튼의 색으로 적용하여 넣은 것은 색다르면서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USB-C 케이블로 전원을 입력받으며, 3.5mm에서는 140mW, 4.4mm 밸런스드 단자에서는 300mW로,
이어폰 정도는 괜찮아도 헤드폰을 구동하기에는 아쉬운 출력입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USB-C 케이블은 가격 대비 품질이 꽤 괜찮았습니다.
아이폰15 프로에 연결하였을 때 정상적으로 잘 작동했습니다.
3. 엄청 작고 가벼운 DAC
Kinera Celest CD-10은 출력을 생각했을 때 다소 아쉬운 DAC입니다. 그러나 크기나 가격 대비 칩셋 구성으로 보면 상대적으로 또 가성비인 부분은 분명히 있습니다. 분리형 USB-C 단자를 제공하고, 무게는 16g 초반으로 매우 매우 가볍습니다.
(제 제품의 문제인지 버튼 부분이 유격이 있어서 달그락 거려요...)
그러나 이러한 수치 모두 보통 저렴이 DAC으로 많이 고민하시는 수월우 던 프로보다 나은 점이 있냐! 라고 한다면, 칩셋 말고는 없는데 그 마저도 출력이 CS43198을 탑재한 것 치고는 향상된 부분이 아쉬우니 굳이 비용을 더 주고 구매하실 이유는 없습니다. 5만원 주변 DAC 찾으시면 그냥 수월우 던 프로 사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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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BTR7을 메인 DAC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CS 칩을 탑재한 DAC은 Kinera Celest CD-10 제품이 처음입니다.
근데, 디스플레이가 없어서 확실히 BTR7 만큼 편리하다는 느낌은 덜 받았습니다. LED도 없으니 불편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출력이 막 높지 않다고 느꼈던 부분으로, 아이폰15 프로의 배터리를 엄청 느리게 빨아가는게 느꼈습니다. AK HC3보다 1/2 정도?
소리는 FiiO BTR7에 너무 적응해서 그런가.. 뭔가 묵직한 한방이 별로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용세 Y01이나, GraveAudio CX31993 들어간 저가형 꼬다리 DAC이랑은 비교가 안될 정도로 상당히 좋은 DAC인 것은 맞습니다. 근데 왜 샀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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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Write수많은 제품을 내 놓고 있는데 차별점이나
좋은 퀄러티보다는 가격으로만 몰아 붙이는 듯 하네요.
리뷰 잘 보았습니다 ㅎㅎ 애매한 물건이군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