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11월 19일 부산 와인오디오 후기
오디오쇼에 출품 되었으나 미쳐 들어보지 못했던 두 스피커를 마침 부산 와인오디오에서 최근 청음회를 가졌다기에 방문했습니다.
시간만 허락된다면 청음회 같이 어수선한 환경보다 개인 방문해서 테스트 음원을 맘껏 들어보는게 느껴보기가 쉽더군요. ㅎㅎ
음슴체 양해 바랍니다. ^^;;
먼저 아코르도 골드베르그
중역 및 시간축 재생에 특화
매우 빠른 스피드
악기를 귀에 가져다 댄듯 소리의 한올도 놓치지 않으려는 특성
다만 스피커가 너무 소머즈가 되면 실공연 느낌은 감소
뎁스는 평범, 다소 평면적인 재생
음상이 북셀프급의 크기범주를 넘진 않음
대규모 오케스트라 재생하면 미니어처스럽게 들림
저음은 다소 아쉬움
저음을 포기하고 중고역대에 특화시킨 인상
시간축 재생능력이 탁월하고 중고역대 디테일이 대단해서 현악 표현이 좋음
다소 밝은 성향이라 피아노가 살짝 실제 악기감이 덜함
두번째로 골드문트 멜로스
플로어스탠딩에 근접하는 저음
하지만 다소 무리를 하는 인상은 있음
실악기를 현장감 탁월하게 들려줌
아무래도 골드문트 앰프와 자사 매칭이다보니 딱 들어맞는 느낌
뎁스감 좋음 들어갈때 들어가고 나올 부분은 나와있음
스피드는 아코르도 보다 떨어지나 적절한 정도
초스피드의 EDM 같은 음악만 아니면 무난
음상이 크기대비 상당함
다인오디오의 그것에 필적할 정도
피아노가 실 피아노 같음
저는 멜로스의 손을 들어주고 싶군요.
디테일한거 좋아하시는 분은 아코르도를 더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번외 아탈란테5
넓은 베플 덕분에 청취 위치 안타고 대구경 우퍼 덕분에 서브우퍼 없이도 깔리는거 잘하는 점 이외엔 아탈란테4와 거의 비슷
중역 유닛이 달라서 소리가 차이나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골드문트가 이전 사건으로 약간 우스개 밈이 되어있는 메이커지만 오디오에 신경 쓰는걸 보면 혀를 내두를 정도입니다.
잘 보시면 위에 기기탑 쌓을 부분 처리가 하나만 금색으로 다르게 되어 있는게 기기탑에서의 공진을 저쪽으로만 전달 시키려는 설계랍니다. 대단하긴 하죠.
끝.
근데 스피커 서브우퍼는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용산에서 들었을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