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IO BTR17 개봉기 및 간단 리뷰(+NiceHCK DB2)
광군제에 살짝 미쳐 지른 결과물들이 하나둘씩 이제서야 오네요.(몇개는 빨리 왔는데... 왜 음향 기기만 늦지...)
일단 오늘 도착한건 BTR17과 NiceHCK DB2입니다.
BTR17은 알리가 아니라 네이버에서 대행으로 구입했고(빨리 받기 위해.. 3만원이나!!! ㅠ_ㅠ)
BTR7을 떠나보낸지 얼마나 되었다고 BTR17을 구입했네요...
DB2는 그냥 이뻐서 샀습니다. 광군제때 2마논 하길래 냉큼 질렀죠.(구입후 검색해본...)
우선 BTR17은 꺼내기가 힘듭니다... 맨마지막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메뉴얼이 툭 튀어나와 개봉하는데 걸리적 거리더군요.
일단 블루 색상을 주문했는데 음 이쁩니다. 기본 케이스도 깔맞춤하여 이쁘네요. 기본 C타입 연결 선을 주는데 곱게 포장해서 넣었습니다. 깔끔한걸 좋아하시면 BTR7이 좀더 깔끔해보입니다. 그래도 케이스에 넣으니 휠빼곤 BTR7느낌입니다!
바로 기기를 켜서 폰에 블투로 연결을 하니 aptx로 연결이 되더군요. ldac을 켜고 다시 연결해줍니다!
재생을 시키지만 왜 aptX로 재생하죠?? 인식 문제가 있는지 좀 이상하게 작동을 하더군요.
어쨋든 다시 재연결을 하고 ldac으로 연결하고 최대 전송속도로 하고 재생을 하니 잘 재생됩니다.
기본적인 음질은 깔끔 명료하고 잘 들려주네요.
BTR7이 없는지라 AK HB1로 비교하는데 뭐 어차피 큰 차이는 안나는듯합니다
BT-6W랑도 연결해봤는데 바로 lossless로 연결을 하네요.
음량조절이 BTR7은 버튼으로 했는데 BTR17은 휠로 합니다.
휠로 하는 감성은 이해 되지만 블투로 들고 다닐땐 불편함이 좀 있는데 왜 선택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볼륨을 조절하는데 틱틱 걸리는 게 HB1다는 좀더 저항력 있습니다.
HB1처럼 유독 튀어나온것도 아니여서 작동하거나 들고 다니는데 그렇게 거슬리지는 않네요.
기본적으로 잘 재생되고 앱도 잘 작동합니다. BT11과 같은 앱을 사용하니 이건 편리하더군요.
LE AUDIO로도 연결이 되길래 테스트 해봤는데 의외로 음질이 좋아서 깜놀했네요.
뭔가 부드럽다고 해야되나? 그러한 느낌은 LDAC보다 좋더군요. 물론 그래도 LDAC이 좀 더 선명합니다.
그리고 LE AUDIO에서 약간 지지직 거리는 잡음도 날때도 있구요.
아마도 일부분에서 변환과정에서 누락이 되었거나 변형이 되었는지 음처리가 깔끔하지는 않은 듯 하더라구요.
그냥 LE AUDIO를 말로만 들어봤는데 드디어 사용한 느낌? 갤럭시는 LC3까지만 지원하는지 LC3PRO로는 안되더라구요.
LE AUDIO는 음질 바꾸는 법도 모르겠습니다. 처음 화면표시엔 SBC라고 떴다가 자동으로 LC3으로 바뀌었거든요.
USB로도 연결 해서 DAC으로서도 들어봤는데 역시나 좋군요.. 음.. 소리에 대한 자세한건 아마도 다른분들이.. 해주시겠죠?
폰으로도 연결해보고 PC로도 연결해봤습니다.
DAC모드에서 파워 연결하면 어쩌구 저쩌구 하길래 연결해봤는데 도대체 뭐가 바뀐거지 하다가 D.MODE라는 버튼을 활성화 시켜주니 내뿜어주는 파워가 올라가더군요. D MODE가 Desktop Mode군요.. 이래서 설명서를 안본 폐해가... 흠흠.
D.Mode는 굳이 컴터와 연결뿐만 아니라 아무때 됩니다. 블투일때도 되더군요. 다만 충전이 안됩니다.
여기까지 대충 BTR17의 개봉 및 간단 사용기 입니다.
NiceHCK DB2는 가격이 싸고 이쁘길래 그냥 겟또 했습니다.
자개 모양의 이어폰이 이쁘더라구요 ㅎㅎ
일단 개봉해서 기본 케이블을 살폈는데 케이블 전문회사라서 기대를 했지만 역시 싸구려티는 나네요.
2만원짜리에 좋은걸 기대한 제가 나쁜놈이겠지요.
일단 기본 이어팁 기본 케이블로 소리를 들어봤습니다.
음린이 입장에서 저음이 기본적으로 중음이나 고음보다 강조 된듯 한데 울리는 쿵쿵 소리가 아니라 뭔가 먹먹한 퍽퍽 소리입니다. 저음의 쿵쿵 거리는 소리를 좋아하실 분들은 싫어하실만한 소리입니다. 웅장한게 아니고 둔탁합니다.
극저음은 울려서 잘 표현되는데 저음은 그냥 소리만 툭툭 내뱉는 그런 음입니다.
중음에서 보컬 부분은 다른분들은 좀 뒤에있다는데 저에겐 그런건 모르겠습니다. 남보컬 여보컬 둘다 잘 들려요.
고음도 표현은 잘되는데 저음에 좀 먹힌다고 해야되나? 같이 표현될때에는 살짝 볼륨이 줄어드는 감이 있어요.
전반적으로 좀 심심하면서도 잔음이라고 해야될려나? 뭔가 전체적으로 음이 끌리는듯한 느낌이 좀 있습니다.
피아노 하나에 여보컬 노래를 들으니 나름 그 분위기랄까 그런게 오히려 좋게 들리더라구요.
밴드음악이나 실악기쪽은 쫌 아닌 느낌입니다.
일단 저음에서의 타격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 현악기나 기타 소리도 그렇고 트럼펫소리도 좀 맛이 없달가.
그런데 의외로 전자음은 괜찮더라구요.
그리고 피아노도 좀 어울립니다. 뭔가 묘한 이어폰인듯합니다.
그냥 찍먹하거나 선물용이지 싶은 이어폰이네요.
뭐 이어팁과 커케질을 하면 어떻게 바뀔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할 듯 합니다.
그래프도 봤는데 아직 봐도 잘 모르는 음린이 인지라 참고 자료로만 올려두겠습니다.
판단은 보시는 분들이! (Squiglink에서 그래프는 가져왔습니다.)
겨울인지라 헤드폰의 계절이라 BTR17을 당장은 많이 못듣지 싶긴한데 그래도 기회되면 유선헤드폰으로 BTR17과 나가봐야겠어요. 그런데 lossless는 정말 계륵인듯 하네요.
BTR17과 연결해서 밖에서 유선으로 들으면 좋지 싶으면서도 그럴려면 폰에 동글연결하고 BTR17로 블투 연결하고 유선으로 듣는게 뭔가 좀 귀찮고 이상해지는 느낌이에요. 그냥 갤럭시에서 지원 좀 해주면 안될려나 모르겠네요.
Comment 16
Comment Write망할 노안.. ㅜ ㅜ
모니터는 왜곡이 좀 되나보더라구요
btr17 그래픽 이미지는 별로였는데 여기 사진에선 이뻐보이네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