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惡初頭] 캐릭터 확실한 그대 <IFI GO LINK MAX>
2024년 12월 31일 올해의 마지막날
대미를 장식하는 악당의 후기입니다.
준비를 더 해서 적어보고 싶었으나
뭐 악당의 후기니까요.
의식의 흐름대로 나갑니다.
(사진은 나중에 조금 더 추가 할 예정, 몇장만 사용합니다.)
12월 끝자락에 한국에 정식으로 발매한
아이파이의 신형 소형 DAC/AMP
"고 링크 맥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스펙시트입니다.
원래는 비교 기능으로 보려고 했는데,
같은 라인업의 제품과 칩셋 표기 등이 다르게 나와 있더군요.
다른 부분은 차치하고 3.5mm 출력은
고링크 : ≥1.5V/70mW @ 32Ω; 2V/14mW @ 300Ω
우노 : ≥211mW @ 32Ω; 39mW @ 300Ω
이며
고링크 맥스는 100mv @ 32Ω 로
고링크와 우노의 중간쯤 되는 위치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 비바체로 테스트 해본 성향과 체급 차이
요즘 댁앰프 판독기로 써먹기 좋은게 바로 비바체입니다.
특히나 이어폰에 사용하는 꼬다리 댁앰프의 경우는
비바체로 테스트해보는 편이 상당히 명확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진은 비록 "티노"이지만
실제 비청 테스트는 비바체입니다. ㅎㅎ
고링크 시리즈는"볼륨 연동"을 지원하기 때문에
일단 꽂으면 소스기기 볼륨은 무조건 최대로 올리고
소스에서 조절하는 볼륨은 댁앰프의 것을 조절하는 방식입니다.
하여 볼륨 매칭 테스트를 할 때 얼마나 차이가 있나
청감적인 비교가 쉬운 편이지요.
제 청감상 다이나믹이 살아 나고,
약간 소리가 크긴해도
비바체에 최적의 소리라고 판단된 볼륨은
아래의 표와 같습니다.
최초에 적은 스펙시트대로의 출력이
증빙이 되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실제로 해당 세팅으로 들었을 때
동일 곡의 볼륨도 근사치로 나왔구요.
출력 단자 이슈로 비청에 대해서는 모두
3.5단자에서만 확인하였습니다.
예전에 고링크와 우노를 비교했을 때는
사실 소리 결은 비슷하다보니
결론적으로 비슷하다 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조금 정정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자세한건 아래에서...
■ 아이파이의 맛은 그대로... 하지만 세세하게 다른
아이파이는 대체로 "버브라운"이라는 사운드 칩셋을 고수합니다만
새로운 신규 라인업인 이 제품들에는 ESS를 탑재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파이가 가진 정체성을 대체로 그대로 갖고 있습니다.
제가 설명하는 아이파이의 맛은 이렇습니다.
1. 웜틸트 : 기본적으로 아이파이는 중립적이기 보단 웜틸트에 가까운 음색이고 중음이 두툼합니다.
2. 마스킹 : 을 상당히 절제하는 튜닝으로 답답함은 별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런 맛 베이스를 바탕으로
조미료나 재료를 좀 더 가공하여
체급을 높인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간단한 특징의 차이는 위의 표와 같고
조금 설명을 덧붙이자면
우노 >> 맥스 > 고링크
순으로 체급차이가 있습니다.
이번에 비청을 하면서 찾은 부분인데
우노가 곡의 디테일이 마스킹되지 않으면서도
더 세세하게 들리는 구간들이 있습니다.
파워에서 오는 차이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확실히 고링크, 맥스보다는 반체급은 높은 것 같네요.
(3.5mm 기준)
그리고 노멀 상태에서도 비슷한 듯 다른 부분이 있었는데
-> 고링크는 딱 최초 설명한 정도의 소리
-> 맥스는 중역에 조금 더 힘이 실리고 보컬도 핏줄 한번 더 세운 정도 힘이 들어갑니다.
-> 우노는 좀 더 W로 전체적으로 더 뿜어주는 부분이 있네요.
(불량식품 맛 첨가는 굳이 적지 않겠습니다. 일단 미세한 화노 해결이 안되어서...)
그래서일까요? 최근 맥스 펌웨어 업데이트 하려고 가봤는데
우노는 작년에 업데이트가 멈춘 반면 (EQ 화노 왜 안해줘...)
고링크 2종은 올해까지 업데이트가 있었습니다.
(맥스야 24년 발매니까 그렇다 치구요. ㅎ)
아무튼 굳이~ 체급을 따져가며 들어야겠다면 우노이긴한데
이 3 제품은 각각의 장단이 있고, 저 체급 차이만으로는
제품을 선택하는 건 어폐가 있습니다.
다만 현재 기준에서 꼬다리를 사겠다면
맥스를 사는 것이 좋겠지요.
■ 고링크와 맥스의 물리적인 차이
https://www.0db.co.kr/PHOTO/4882082
이건 원래 미리 빌드업으로
적었던 위의 링크로 대체하겠습니다.
포인트를 생각하면 이식하여 적으면 좋겠지만
악당은 정정당당하게!!?!
사실 더 적고 싶은 이야기도 있기는 한데
이정도로 갈음하도록 하겠습니다.
악당글인데 생각보다 길어졌어요.
HAHAHAHAHAHAAH
Comment 6
Comment Write여러모로 우노가 참 혜자기기..
이번 글 자체가 3.5로 비교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진 글이다보니
4.4에 대한 이야기는 언급만 하고 설명하질 않았지요.
꼬다리에서 벗어나서 전 다행입니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