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이어스 스콜피온 케이블 후기.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사진 출처 공식 판매 페이지)
아발론 케이블과 더불어 동사의 저렴이 케이블인 스콜피온이 왔습니다.
1+1 혹은 사은품 이었으면 좋았겠지만 ㅋㅋ 아발론 구매 2일 후에 별도 구매했습니다.
구매처는 같았지만 배송 시작일이 달랐는데 알리 배송중에 함께 묵여서 왔네요.
아발론은 예상일 보다 하루 늦고 스콜피온은 하루 빠르게 왔습니다.
별로 큰 의미가 없는 듯한 차이파이 정가로는 40달러이지만
당연하게도 할인을 해서 구매한 가격은 13달러.(세전)입니다.
높은 급의 산소자유?구리 제질이라고된 제품 설명이 있는 구리베이스 가성비 케이블입니다.
3.5, 4.4버젼이 있고 제가 구매한건 4.4입니다.
다른 버젼도 있는지 모르겠는데 옵션 선택자체가 없었고 제가 구매한건 플랫!!! 2핀입니다.
언박싱은 이번에도 생략. 포장 상태 직찍 사진도 짤라서 재활용했습니다.
함께 온 동사의 플레그쉽 케이블인 아발론과 비교하면 가성비 답게 간결합니다.
외부 박스 같은건 없습니다. 플라스틱 하드케이스가 박스입니다.
품질은 그저 그런 가성비 구성품인데 활용도는 하드 케이스와 벨크로 타입 케이블타이를 가진
스콜피온쪽이 소프트 파우치와 너무도 저렴한 퀄러티의 메그네틱 케이블 타이가 들어 있는
플레그쉽인 아발론 케이블쪽보다 오히려 조금 나은듯 했습니다만
케이스의 제질도 모르겠고 힌지등의 만듬세도 너무 저렴해서 케링용으로는 사용하지는 않은듯 합니다.
그냥 악세 보관용으로...
구성품처럼 (동봉 악세사리) 케이블 자체의 디자인도 간결합니다.
유광처리+금속제질 코팅(추측)으로 마감된 단자들에는 스크레치 방지용 필름이 부착되어 있엇고
터미네이션에도 플라스틱 보호캡이 쒸어져 있었습니다.
(역으로 생각하면 스크레치가 잘 나는 마감인듯 합니다.)
Y스플릿과 친 슬라이더도 그냥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친슬라이더 고정은 마찰력에 의존하지만 아구가 딱 맞아서 아주 잘 됩니다.
역시 유광이고 스크레치에 취약할 듯 하지만서도 크게 신경은 안쓰입니다.
솔찍히 아발론보다 스콜피온의 작고 디자인도 미니멀 해서 안 튀고
간결한 단자쪽이 더 사용하는데는 편리해 보입니다.
선제 스팩은 단순히 하이그레이드 OFC라 했는데
나름 고순도인듯 보유중인 N급 제질 순동선들과 비교해서 특별한 착색감이나
성능의 저하는 (당연하게도)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아발론과 비교하면 선의 부드러움이나 디자인 마감의 고급감은 조금 못 미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사용하기에 문제가 없는 헨들링과 디자인을 가졌습니다.
3배를 내고 아발론 한개를 구매하기 보다는 스콜피온을 3개 사는게 더 좋...
장기 사용시에 내구성이 어떨게 될찌는 아직 모르겠지만(스노우윙...ㅜ.ㅜ)
엔젤이어스의 스콜피온 케이블.
상당히 가성비가 좋은 케이블 같네요. 정가 말고 세일가13달러 기준입니다.
(도데체 차이파이케이블들 정가... 책정을 왜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괴담?과 음모론들이 많이 있긴 한데...)
사족.
자금이 부족하신? 동지분들 사제 케이블 구매에 따로 큰돈 쓰지 마세요.
돈 많은 분들은 마음껏 이것저것 구매하시면 됩니다.
케이블에 따라 차이가 아예 없다가 아니고 장점이 있으면 그에 따른 단점이 있고
서로 상쇄 되면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성능상으로는 진짜 거의 의미가 없습니다.
줄질은 막장?입니다. 진짜 엔딩보고 추가적으로 하는 마지막 최종 컨텐츠 느낌입니다.
일단 좋은 이어폰과 덱엠에 투자 하시고 이어팁 롤링하시며 놀다가 정 할꺼 없을때... 천천히 시작하세요.
솔찍한 이야기로 많은 분들이 커스텀 케이블이라 부르는
기성품 사제 케이블들은 가격의 차이에 비해서 성능의 차이를 느끼기는 힘듭니다.
그냥 기분의 차이일 뿐이지 뭔가 크게 달라졌다고 하면 그건 케이블의 품질이나 건강? 문제를 점검해 봐야합니다.
요즘 케이블들의 선제야 모두 일정 수준이상의 퀄러티를 가지고 있고 단자도 일부러 저항을 넣거나 하지 않는다면
음질에 크게 영향을 주는 정도로 떨어지는 제품도 찾기 힘들죠.
물론 특수한 케이블이 없는것도 아니고 특유의 매칭이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불량만 아니라면 일반적인 케이블은 외모와 착용감을 제외하면 거기서 거기죠.
(가끔 몇몇 저렴이 제품들의 동봉 케이블은 정말 폐기물급으로 나오긴 합니다...ㅜ.ㅜ
하지만 별매품은 10달러만 되도 대부분 정상품들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사용시에 전혀 느낄 수 없는 차이들이자만
그런 차이들 때문에 제조비용의 차이가 심하게 나고
그로 인해 가격이 천차만별로 나뉘는게 케이블의 세계...라고 합니다.
실제 제작비용이 정말 어이 없을 정도로 저렴하기도 하고 어이없게 비싸기도 합니다.
정말 케바케입니다. 가치가 높은 케이블이라는건 진짜 주관적인 겁니다.
제작 비용등에서 오는 가격의 차이가 성능상의 차이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기 떄문에
단순히 주관적인 가치의 차이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차이파이를 필두로 양산중인 사제 케이블들은 대부분 너무 크게 오버프라이스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몇몇 고가의 네임드 브랜드의 하위라인업 제품들은
마치 대단한 뭔가를 한 듯 하게 온갖 이상한 제조공정이라던가
이상한 스팩들을 덕지덕지 붙이는데 알고보면 아무 의미가 없는 굳이 그돈씨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플레그쉽급 오더 메이드 케이블이 아닌 진짜 그 가치를 하는 제품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양산형 제품들의 가격도 높은 것은 단순히 제조사 이름값때문에 말도 안되는 프리미엄을 내는것이죠.
Comment 7
Comment Write

줄질에서 오는 음질의 유의미한 차이는 잘 느껴지지 않치만
취미 용품이라는게 뭐 다 그런 것이긴 하죠. 사용자의 만족과 취향이죠.
유선이어폰에서 케이블이 차지 하는 지분이 상당히 크긴하지만
(부피적으로도 크고 가격적으로 상당히 큰 부분을 차지 하죠.
특히 고급 제품들에서는 전체 제작비의 반 이상을 케이블 제작이 차지하기도 하죠.)
유선이니 말 그데로 선이 없으면 아예 작동자체가 불가한 주요 부품이기도 하죠.
깡성능 = 신호와 파워 전달의 의미로 본다면
총 전류량만 (단자와 케이블의 저항, 전도체 면적, 길이 등등) 따져 보면 되지만서도
그외에도 음질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이 꽤 있다고 보지만
그것들이 일반적인 청취자에서 느껴질 정도로 크게 유의미한건 별로 없는듯 합니다.
줄질... 자제가 파고 들면 진짜 끝도 없는 것이기도 하고
어차피 너무 개인적 주관적인 것이기도 해서
늘 느낀 것이지만 그냥 단순하게 접근하는게 가장 좋을듯 합니다.
우야튼 다시 기존 케이블로 바꿨더니 쏘는 느낌이 안났습니다.
이성은 그럴리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감성은 그렇지 않으니 이리저리 비교해 보다가 여기에 3시간정도 시간을 소비했습니다.
머 살면서 죽어있는 슈뢰딩거 고양이도 있으니 거의 똑같은 재료로 만든 케이블이 다른 소리를 낼 수도 있다고 생각을 정리하고 그냥 나중에 시간만 나면 좌측은 기존케이블 우측은 새로산 케이블로 놓고 모노로 좌우를 테스트 해보고 싶은 생각으로 마무리 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바쁘기도 했지만 정말 케이블에 소리 차이가 나면 돈들어갈 곳이 너무 많아져서 포기 하는 심정도 절반 정도 있었습니다..ㅋ

스피커 케이블의 경우엔 변수도 더 다양해질 듯 하고
변화하는 폭도 더 크다고 생각이 드네요. (저도 이과입니다. ㅎㅎ)
아무레도 스피커는 케이블의 길이와 면적도 스케일이 크고 저항값이나 출력등등이 아예 단위부터 바뀌니까요.
이어폰 케이블들도 차이가 아예 안 느껴진다기 보다는
기본을 해주는 케이블들간의 소리가 다르긴 하지만 그게 확실한 급의 차이
혹은 성능이 차이라기 보다는 그냥 어떤 케이블은 이게 좋은대신 다른게 좀 덜 좋아서
우위가 없다는 정도로 생각이 드네요. 줄질이라는건 진짜 제대로 파고 들면 끝이 없는 부분이죠.
적당히 만족하고 타협하는게 금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이익인듯 합니다.
그냥 착용감과 사용성 그리고 디자인/깔맞춤 정도 맞춰서 구매하고 있습니다.

이쁜 게 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