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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액티보 볼케이노 이어폰 분해기

청년
880 20 25

 

#1, 하우징 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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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보 볼케이노 이어폰은 3개의 다이내믹드라이버를 탑재한 구조입니다.

6mm 서브 2개, 메인 8mm 1개로 설계되어있고요 내부의 상세모습이 궁금해서 분해를 해봤습니다.

 

 

저기 플레이트에 덕트를 통해 지렛대 원리를 이용, 분해를 시도합니다. 분해 시 손가락을 항상 조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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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수개의 조립 포인트로 되어있네요. 대부분 제품은 그냥 본드칠해두는 경우가 많은데 어쩐지 잘 분해되지않는다 싶었습니다. 고정력이 상당히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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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트를 벗겨내면 스피커 프레임(speaker frame) 각 포트에 독립적으로 담겨있는 다이내믹드라이버 3개와 내부 배선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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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들은 전부 개별 독립되어있네요. 중간에 챔버 역할을 겸하는 덕트도 있습니다. 검정색 댐퍼로 막혀있네요. 저 댐퍼는 수 많은 이어폰에서 흔히들 많이 사용하는 댐퍼 중 하나입니다. 다이내믹드라이버 사이는 스피커 프레임으로 완벽하게 구분되어있고 프레임으로 꽉 들어 찬 내부구조입니다. 덕분에 드라이버 간 진동 간섭은 완벽히 차단됩니다.

 

 

 

 

 

#2, 드라이버 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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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드라이버를 본격적으로 들어내고, 외부 플라스틱 하우징과 내부 스피커 프레임(speaker frame)을 분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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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드라이버 분리도중 자석을 쪼개버리고 말았군요. 자력이 생각보다 매우 강력합니다. 진동판은 강력하게 잘 움직여주겠습니다. 자석이 강하면 힘있고 일관된 자기장을 형성해서 진동판을 강력하게 구동할 수 있으니 음질에 이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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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티보 볼케이노 이어폰의 양각 프레임에는 총 3개의 다이내믹드라이버의 후면 브래킷(bracket)을 드러내면 네오디뮴 자석으로 추정되는 강력한 자석이 보이고, 자석을 드러내면 내부 워셔 및 보이스코일이 보입니다. 그리고 캡 전면에는 바로 진동판이 있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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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석 후면에 배치되는 보편적인 브래킷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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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mm 다이내믹드라이버에 있는 자석 지름은 5mm로 실측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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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mm 다이내믹드라이버의 진동판과 보이스코일입니다. 진동판을 자세히보면 빗살무늬(herringbone type)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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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인 드라이버인 8mm 다이내믹드라이버를 자세히 살펴보기위해 플라스틱을 벗겨냅니다. 생각보다 매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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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포트에서 출력된 소리는 메인 드라이버의 진동판 앞면인 이쪽으로 모여 출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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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9918.jpgDSC09919.jpg 

 내부 스피커 프레임은 이런 형태입니다. 플라스틱이 매우 단단하게 붙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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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을 자세히 보면, 자체개발한 내부 포트를 볼 수 있습니다. 계곡처럼 자연스럽게 내부 공기가 흐르는 형태로 보이는데 순수 어쿠스틱 튜닝 실력이 좋은 것 같습니다. 크로스오버 회로로 추정되는 부품은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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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인 진동판(8mm) 및 서브 진동판(6mm)의 자석과 보이스코일, 진동판을 모은 모습입니다. 확실히 크기 차이가 있습니다. 메인 다이내믹드라이버가 보이스코일과 자석 모두 큼지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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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인 진동판(8mm)의 모습입니다. 분해 소감은 전체적으로 공동구매 가격 (6만원대 후반이었나요?) 치고 내/외부 마감이 상당히 견고했습니다. 단순히 플라스틱 하우징으로 내/외부 전체가 다 이뤄진 것은 아니고, 내부 스피커 프레임 구조가 아주 잘 짜여져있었고, 드라이버 간섭을 방지하기위한 구조도 튜닝면에서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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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ineSnow AlpineSnow님 포함 20명이 추천

Comment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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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삼가 볼케이노의 명복을 빕니다 ㄷ띧ㄷㄷ

14:07
25.02.19.
청년 Developer
Gprofile
호기심이 문제죠;;;
14:18
25.02.19.
profile image
굉장히 밀도있는 구성이네요 as는 교환만 하겠다는 의지? 를 볼 수 있었습니다 ㅎㅎ
14:17
25.02.19.
청년 Developer
열렙중인엘프
분해해놓고 as신청하면 양심없죠 ㅎㅎ
14:19
25.02.19.
profile image
청년
수리용이성을 포기하고 꽉꽉 눌러담아서 소비자 입장에선 너무 좋습니다 ㅎㅎ 오히려 불량율이 적기도 하니까요
14:44
25.02.19.
청년 Developer
열렙중인엘프
그렇겠네요 ㅎㅎ
15:14
25.02.19.
profile image
3DD를 어쿠스틱 파트만으로 튜닝한 건 상당하군요.
어제는 제대로 못 들어봤는데
진동판도 풀 겸 다시 들어봐야겠습니다.
14:53
25.02.19.
청년 Developer
연월마호
도관구조에 따라 thd 감소효과에 lpf나 hpf 효과도 있으니 크로스오버 비슷한 효과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식으로 튜닝했던게 예전에 ba드라이버만 썼던 곳 오디오센스라고 있었는데말이죠
15:15
25.02.19.
청년 Developer
시미즈
감사합니다.
15:15
25.02.19.
profile image
크로스오버 네트워크가 없는데 저 도관만으로 대역 설정이 가능할지 궁금하군요
15:21
25.02.19.
청년 Developer
키큰사람
그러게요 자세한 내막이 궁금합니다~
15:24
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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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퀄리티보니까 MJF같은데 프린팅 마감 상당히 잘했네요...
16:32
25.02.19.
청년 Developer
엘릭스
네 마감 매우 좋았습니다 공구가 6만원대 마감수준이 아니었어요
20:03
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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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MJF나 SLS방식 프린팅이면 초기 투자금이 커서 그렇지 적층흔적도 안남고 깔끔하게 나오는데다가 가격도 저렴해서 대량 공산품 생산하기 딱 좋죠. 수월우네처럼 레진프린터 사는건가 싶었는데, 그거보다 더 비싼 MJF/SLS 프린터에 투자한거 보니 앞으로 이것저것 만드는데 쓰려고 크게 투자했나보네요.
20:25
25.02.19.
청년 Developer
엘릭스
그러게요. 까보니 이게 왜 6만원대 마감이지 싶었습니다.
21:27
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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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네요. ㄷㄷ 분해된걸 보니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ㄷㄷ

19:38
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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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대단히 정성들여 만들었네요.
19:55
25.02.19.
청년 Developer
idletalk
맞아요 정성들여 만들었더군요 마감은 최소 수십만원짜리 수준
20:04
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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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인이어 가 분해됩니다. ㄷㄷㄷㄷ
01:57
2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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