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세컨" DAP. A&K SE300. 100점 만점에 90점인데 동시에 THE BEST.입니다. PT.1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글이 무한정 길어진 관계로 파트를 나누었지만 1편만 보셔도 됩니다.
결론등은 이 글에 다 나와 있습니다.
2편은 단점이라지만 다들 아실만한 반드로이드 뎁이자 특화기의 아쉬운점이라고 보시면됩니다.
등수경쟁을 하는 입장도 아니고 이벤트도 없기에 포인트의 의미가 없긴 하지만 쪼게서 올리는 만큼
다른 글은 추후에 자유게시판에 잡담으로 올리겠습니다.
아스텔 엔 컨의 DAP SE300 일반판 사용후기입니다.
가격 정가 1900달러 260만원. (케이스 미포함 별매120달러) 티타늄 바디 한정판 2500달러 (케이스 포함)
출시 2023년. AK 퓨처라라인업의 최신기로 아컨 최초이자 아직까지는 유일한 인하우스 개발된 R2R DAP입니다.
현재 거의 50%가격으로 덤핑? 처리되고 있는 비운의 명기입니다.
가격은 여전히 비싸고 모두가 반가격이라도 납득이 되는 제품이 아닐듯 합니다.
청취자의 관점과 취향 그리고 매칭!!! 따라 호불호가 아주 심할듯 합니다.
장점은 성능과 럭셔리함 단점도 성능과 럭셔리함 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네요.
사진 출처 아마존 판매페이지.
아스텔 엔 컨의 유일무이한 R2R DAP. SE300.
플레그쉽도 아니고 최 첨단제품도 아닌데 1900달러(260만원이)라는
무시무시한 프라이스텍을 달고 출시되었던 럭셔리 제품입니다.
발매된지 2년여 된 현시점에서 제품및 회사와 음향기기 시장의 여러가지 복합적인 사정으로 무려 47%세일중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미국이야기지만 한국에서도 120만원정도에 파는 곳이 있는듯 합니다.)
여전히 가성비를 따지거나 투자효율을 따진다면 구매가 힘든 가격이지만 정가에 비해서는 접근성이 조금 나아졌지요.
일주일 정도 사용해본 제 개인적인 평가로 최고의 "세컨" 뎁이라고 생각합니다.(이유는 결론에서)
하지만 동시에 이시대?존재하는 최고의 뎁이기도 합니다. (특정 조건들하에서)
THE BEST SOUNDING DAP. A&K SE300. (under some conditoines.)
SE 300으로 서로 다른 스타일의 10곡을 듣고 각 곡마다 10점씩 점수를 메겨서 합산하면
총점 90점을 줄듯 합니다. 8점에서 10점사이로 평균 9점 정도로 1등급이긴 하지만 턱걸이 수준이죠.
동사의 SP3000이나 타사 현세대 플레그쉽 DAP들을 같은 방법으로 점수를 메긴다면 95점정도가 될듯 합니다.
대부분 곡에서 9.0~10점 사이의 점수를 줄듯 합니다.
그렇치만 단순히 한곡당 10점이라는 기준이 아니라면 SE300의 점수는 훨씰 높을 듯 합니다.
8점 짜리 곡들도 꽤 있지만 한곡 정도는 10점 만점이 아니라 20점 아니 그냥 무한대의 점수를 줄 수 있는 매칭이 있습니다.
SP3000이던 묠리르던 아니 WEISS DAC2같은 거치형제품까지도 쳐바르는 상상하지 못할 소리가 납니다.
10곡중 한곡일 수도 있지만 매칭운이 안좋다면 1000곡중 한곡일 수도 있습니다. ㅋㅋㅋ
(SP3000,묠리르,WIESS DAC2 각 폼팩터에서 제가 들어본 가장 좋은 기기들입니다.)
매인으로는 다양한 종류의 매칭을 한다면 각이 안나올 수도 있지만
매인이 따로 있고 매칭이 맞는 소리만 듣는데 쓰는 세컨이라면 정말 최고입니다.
SE300 사실 음질에 대해서는 그다지 이야기 할 필요가 없는 급의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컨 뎁들은 스팩은 경쟁모델들에 비해 좋지 못합니다.
어차피 고급 DAP들이 스팩이나 측정치들을 보면 대부분 이돈씨죠
하지만 SE300을 직접 사용해 보면 가격에 걸맞는 최상급입니다. 늘 한결같은 제품은 아닙니다.
음원 매칭도 있고 이헤폰 매칭도 탑니다. 세팅에 따른 소리변화도 상당히 큽니다.
취향도 취향이지만 사용자가 잘 맞춰서 사용하지 않는다면 1/10 가격대의 성능을 내 줄 수도 있는 제품입니다.
그렇다고 소리가 완전 바닥으로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썩어도 준치?! 가끔은 중급?기기 소리정도로는 내려갑니다.
특히 평판형 이어폰들과 매칭이 아주 꽝입니다....ㅜ.ㅜ
이상하게도 평판"이어폰"만(헤드폰은 나쁘지 않음) 소리가 나뻐진다는 인상까지 받습니다.
또 특정 매칭에서는 최상급이라는 말로도 형용할 수 없는 천상의 소리를 들려 줍니다.
전체적으로 제 음감 능력 수준에서 이미 차고 넘치는 수준입니다.(평판 이어폰매칭 빼고)
너무나 만족스럽게 좋습니다. 소리로는 취향저격으로 끝판왕입니다.
디자인은 소리만큼이나 취향저격으로 이 역시 끝판왕입니다.
전면부는 아주 얇은 알류미늄 베젤을 가진 거의 통유리?디자인 5.5인치정도의 1080P화면인데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보면 완벽한 검정 거울수준입니다. 이쁘긴 한데 반사방지가 좀 아쉽습니다.
크기는 플레그쉽 DAP중에서는 작지도 크지도 않은 6인치 정도 화면을 지닌 스마트폰 크기입니다.
스마트폰 보다 더 두껍고 더 무겁기는 하지만 바지 주머니등에 쏙 들어가고 남고 손에 들고 사용하기에도 적당한? 크기입니다.
본체 하우징이 알류미늄이라서 무게 역시 휴대에 크게 불편한 정도는 아닙니다.(알식이도 들고 다녔던 터라)
사진출처 아마존 판매 페이지
화면이 켜지면 하단을 비롯 베젤이 드러나긴 하지만 화면의 쨍함과 균일한 백라이팅등으로
확실히 수백만원짜리 제품이구나 이것이 고급이라는 느낌을 줍니다. 거기에 금속 베제부는 경사를 이루고 있고
경사진 하단부에 보일듯 말듯 하게 시리얼넘버가 세겨져 있습니다.
별로 큰 디자인이 없는듯하지만 각도를 비록해서 질감을 살릴 마감까지 디테일이 넘칩니다.
평범한 직사각형 금속 덩어리인데 자세히 보면 정말 화려함이 숨어 있는 그냥 너무 이뻐요.
모서리는 날카롭다가 보다는 각이 확실한 느낌으로 찍히면 아프겠?지만 그냥 들고 사용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뒷판은 전체 유리 마감에 선명한 에이 엔드 퓨쳐라라는 시리즈 로고와
빛에 따라 보일듯 말듯한 사명및 모델명등등이 써있는데 (자랑스런 마데 인 코리아도 써있습니다.)
전면부 내부패턴이 있는데 빛을 받아 반사되면 드러납니다.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빛이 없을때 그냥
알류미늄 테두리를 가진 뭔가 쓰여진 검은 거울인데 빛을 받으면 정말 화려해 집니다.
너무 이쁘지만 대신 사진에 보이는데로 전후면 모두 지문...지옥입니다.
가운데 사진만 아마존 판매페이지 퍼옴 나머지는 직찍입니다.
측면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디자인입니다.
한면에는 작은 3개의 버튼이 있습니다. 전트랙, 플레이퍼즈, 다음 트랙.
적당한 입자 크기의 샌드 블라스트로 질감이 처리된 알류미늄인데 절제된 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버튼은 약간의 텍타일한 피드백이 느껴지는데 그냥 눌리지는 않을 정도도 텐션을 가지고 있고 크기가 작고
어중간?한 상부에 위치해서 실수로 눌리는 경우가 크게 많치는 않습니다.
(잘못해서 무의식중에 버튼 위치를 잡으면 의도치 않게 눌리기는 합니다.)
다른 한면은 sp3000이 자랑하던 903L 스뎅에 곡선의 디자인을 넣어 마감했습니다.
역시 스뎅인듯한 고급 시계용두처럼 생긴 볼륨휠에 중앙에 브라스 포인트 마감을 주었는데...
이 역시 거울 처럼 비치고 빛을 받으면 각도에 따라 다양한 난 반사가 이루어지는데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손에 쥐고 있을때 느낌도 너무 좋습니다.
단점... 역시 지문을 아주 잘 찍어 줍니다.
볼륨 용두(휠)은 단계별로 클릭을 가지고 있고 LED라이트가 들어 오는데 이쁘고 좋치만...
라이트의 이렇다할 이팩트도 없고 컬러 마져도 사용자가 스스로 변경하는게 불가하다는 점에서 좀 아쉽습니다.
음원 샘플링레이트나 규격에 따라 변하지만 그것마져도... 자사 플레이어 웹에서만 원활하고
다운 받은 스트리밍앱에서는 그냥 레드... 레드... 레드... 색상의 LED만 나옵니다.
3면 알류미늄 프레임과 글라스틱 마감인 하단에는 1테라까지 지원하는 싱글 마이크로SD카드 슬랏과
데이터 충전 겸용 USB포트가 있는데... 고속충전을 지원하다고는 하지만 15W가 맥스라서
5000mah정도 되는 베터리 완충까지 3시간 반이 걸립니다.
베터리 성능을 집고 넘어가면 스팩상으로는 13시간정도로 알고 있습니다만, 실사용 바탕 추정치로
고음질음원,OS모드,하이게인,고출력모드등등이면 6~7시간으로 대폭 줄어들듯 합니다.
음감이 목적이라서 따로 테스트하지는 않았습니다.
기기 상단은 알류미늄 마감으로 누르는 느낌이 부드러우면서도 피드백이 확실하고
움푹 파인 하우징에 다시 돌출되어 있어서 누르기도 쉽고 실수로 눌리지도 않는 파워 스위치가 있습니다.
(측면버튼도 이런식이었으면 더 좋았을듯 합니다)
2.5, 4.4, 3.5단자가 있는데 모두 소프트웨어 조절로 PO(이해폰 아웃) LO(라인 아웃) 전환이 가능합니다.
단자 품질은 아주 좋은듯 합니다. 보기에도 좋고? 체결력도 좋습니다.
(단지... 뺼떄 요령과 힘이 좀 필요하고 저렴한 4.4단자를 가진 케이블을 연결했더니 아예 소리가 안나네요...)
3개 단자가 모두 있으니 참 편리한데 대부분 다른 보유 기기들이 출력단자가 모두 하단에 있다 보니 가끔 헷갈립니다.
이 각도 이 조명에서 대충? 사진을 찍었더니만
오픈 박스를 가장한 중고매물이라서 (대신 워런티를 챙겨서 결론적으로 럭키비키지만)
3.5단자부 주변에 도데체 뭘했는데 사각형으로 잔기스가 잔뜩입니다....ㅜ.ㅜ
왠만해서는 스크레치가 잘 안날듯 하고 조금 스크레치가 나도 빛 반사에 따라 거의 잘 안보입니다.
디그니스 케이스를 사면 상하단 보호필름?도 주던데 SE의 내구성 때문은 아니고
대부분 디그신스 고급 DAP 케이스에는 보너스 형식으로 다 들어 있는듯 합니다.
pt1을 마무리 지으면서 결론은
SE300 소리와 외관은 직접 사용해 봤다면 그 누구도 나쁘다고 할수 없을 듯 합니다.
가격은 상대적인 것이겠죠. 어떤 분은 저렴하다고 하실것이고 어떤 사람은(대부분의 사람들) 미ㅊㅣㄴ... 그돈씨일 겁니다.
취향과 성향이 크게 안맞고 매칭이 안 맞고 재데로 활용할 줄 모른다면 진짜 별로인 DAP일수도 있습니다. (단점이 아주... 많쵸.)
제대로 쓸줄만 알고 매칭만 잘해주면 진짜 소리와 디자인 철학이 통?한다면 외관으로는 너무나도 좋은 최고의 DAP입니다.
대신 단점들이 너무도 강력하고 명확하기에 DAP가 하나뿐이라면 (오프라인 스트리밍 기능을 주로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크게 불편하고 아쉬울수 있습니다.
그래서 취향도 잘맞고 매칭도 다양하게 할 수 있는데다가? 이미 불편한 DAP로 단련?된 제 입장에서 주관적으로는
현존하는 최고의 뎁이지만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본다면 최고의 "세컨"뎁일듯 합니다.
다른 많은 분들도 비슷한 평가를 하신듯 합니다. 컨셉기 특화기 아날로그?최강등등으로요
본격적으로 단점은 쓰려고보니 너무 길어 져서 PT2.로 이어 집니다.
지우기 귀찮아서? 남긴 맛뵈기인데...실제적인 단점도 아니내요.
크림슨 테마 라는 이름의 AK의 안드로이드 기반 OS입니다.
일명 반드로이드라 불리지만 음감 전용 커스텀 OS로 보는게 편합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로컬 파일을 재생하는 프로그램은 정말 최적화도 좋고 인터페이스도 무난하고 편합니다.
다른 프로그램들과 차별된 고유의 기능은 없지만 사용하는데 좋습니다.
빠릿빠릿하고 충돌이나 오류도 아직은 단 1번도 없었습니다. (많이 사용하지는 않았지만요.)
시디 자켓 디자인이 보이면서 셔플되는 기본 화면+ 상세플레이어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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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부터 자주 반복하는 이야기인데
대중적인 평가가 전혀 나뉘지 않은 음향기기는 오히려 개성이 결여된 느낌이 들어 버립니다.
가격이 높은 기기인데 평가가 일치해 버리면 저는 평범한 기기라고 생각하고 관심이 식어요. ㅎㅎㅎ
대중의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제품이 오히려 내취향에 맞으면 진짜 좋은 듯 합니다.
고급기라면 기본은 당연히 해야 하지만 동시에 뭔가 차별된 다르고 새로운 소리를 들려줘야 합니다.

저도 오히려 이부분 때문에 se300에 애정이 가는듯 합니다
스댕 부분이 롤렉스에 쓰이는 903L인가요?
(이 스댕이 녹슬지 않아 서브마리너 같은 시계에 쓰인다고 합니다)
이 얘기 들으니 더 애정이 가네요~

903L스테인레스 스틸이라고 함니다.
SP3000은 전체적으로 스뎅을 써서 좀 과하게
블링블링이라 블랙 아노다이징 컬러가
더 좋다는 사람들도 있던데 저도 동의합니다.
딱 한면만 쓰고 부드러운 곡선 처리를 해서
너무 과하지 않아서 더 좋은듯 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