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삼성 무선 이어폰 뭘 사지? 2편 : 커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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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삼성 갤럭시 버즈 기획 후기 입니다.
디자인 차이? 에 불과했던 버즈 오픈형 2종 비교와는 달리
커널형은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드라마"틱한 세대별 변화가 있더군요.
그래서 버즈 1~3은 단순 급 나누기는
"거의 나온 순서대로"
라고 생각해도 됩니다만
그래도 어떤 차이가 있을지 궁금하신 분들은
스크롤을 아래로 내려주시면 재밌을지도 모릅니다.
(저만 재밌는걸지도요?)
2019년부터 현재까지 나온 버즈 시리즈
이번 글에서 버즈 1, 버즈 +, 버즈 2 는 제외 됩니다.
(오픈형 2종은 이전 글을 참고하세요.)
버즈 1 시리즈땐 제가 버즈를 사용해보질 못했고,
버즈 2는 제품이 너무나도 별로라서
선물을 핑계로 하루만에 방출했거든요. ㅎㅎ
리뷰를 위해서 화이트 깔맞춤으로 찍어봤습니다.
버즈 FE, 버즈 프로, 버즈 2 프로, 버즈 3 프로
(버즈 프로는 화이트가 나중에 나오는 바람에 밀봉이라 실버로)
버즈 시리즈의 음색이 어떻고, 기능이 어떻고 하는 글들은
사실 이미 영디비뿐 아니라 여기저기 많이 있고
저도 몇번 글을 남겼던 적이 있기 때문에 이번 글은 기획 부분만
정리해서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이번 글은 SSC 고음질 코덱 미사용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최근 짬짬히 음악을 듣다 문득 눈앞에 늘어져있는 버즈 시리즈들을
연달아서 비청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버즈 시리즈는 비청하기가 쉬운 것이 제품을 꺼낸 순서대로
딜레이 없이 다음 이어폰으로 소리가 바로 이어집니다.
그렇게 비청을 돌려가면서 해보다보니
그냥 나온 순서대로 체급 차이가 나더군요.
(버즈 FE는 발매 순서는 뒤이긴 한데 프로라인이 아니라서)
버즈 프로 단독으로 들고 다닐 땐 몰랐는데,
바로 비청하다보니 차이가 꽤 있는 편입니다.
삼성폰 미디어 볼륨 8단계 기준일 때
2와 3는 충분히 들을만한 소리라고 하면,
FE와 프로1은 9~10은 되야 비슷한 볼륨과 댐핑감이 느껴집니다.
FE가 꽤 선방하는 것이
프로1에 비교했을 때 조금 떨어지는 느낌은 있어도
꽤나 좋은 소리를 들려주더군요.
다만 고음부 디테일에선 프로를 따라오기 어려웠습니다.
(다만 팁의 주둥이가 좀 작은 타입을 사용하면 개선 되는 지점이 있습니다.)
버즈2를 단종시키며 내놓은 제품이니 만큼 가성비로선 상당하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무슨 제품을 사야되겠느냐? 라면
그냥 최신 제품 사는 것이 제일 좋긴 하다. 라고 하고 싶습니다.
근데 3에서 스템으로 바뀐 부분이 호불호가 갈리고
버즈 프로 제품군이 모두 이어팁, 착용감 이슈가 있는 제품이다보니
삼성 프라자 등에서 시착을 먼저 해보시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3 프로가 경쟁사의 착용감을 비슷하게 따라하면서 일부 변화구를 던진 제품이다보니
단순 착용감에서는 프로 시리즈중 가장 호불호는 적을 것이라고 생각 되네요.
나는 가장 최신의 기능과 소리를 듣고 싶다. = 버즈 3 프로
현재 삼성 제품중 콘차 타입으로 쓰고 싶다. = 버즈 2 프로
저렴하게 아웃도어용으로 쓰고 싶다. = 버즈 FE
현재 단계에서는 이렇게 정리를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5년에 버즈 4 가 나온다는 루머가 있는데,
과연 어떨지? 조금 천천히 나와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ㅎㅎ
그럼 기획 리뷰를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