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00원이면.." 오픈형 이어폰 피오 jf11 간단리뷰 및 측정포함
본 글에 사용된 제품은 내돈내산 제품 입니다.
제품명 : 피오 jf11 (FiiO jf11)
종류 : 오픈형 유선 오픈형 이어폰 (open-earbuds)
드라이버 : 폴리에스터 섬유 폴리머 복합 진동판, 1DD (14.2mm)
감도 : 102dB/mW @1kHz
하우징 : 플라스틱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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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 jf11 (FiiO jf11) 측정치 (1/24 oct)
FiiO jf11 measurements (1/24 oct)
이어팟 C타입과 비교
본 글의 측정데이터는 하나의 제품을 직접 측정한 것 입니다. 전체 제품의 특성을 대변하지 않습니다.
측정환경 : IEC 60318-4 (IEC-711 이어시뮬레이터), 500Hz 94dB 준수, 기본 이어솜 착용 기준)
(IEC60318-4 특성 상 10kHz 대역까지만 신뢰구간이고 10~16kHz는 참조 구간이며 그 이상은 비신뢰구간)
빨간색 곡선 : 이어팟 C타입 / 파란색 곡선 : 피오 jf11 이어솜 미착용 상태 / 초록색 곡선 : 피오 jf11 이어솜 착용 상태
주황색 점선 : DF 11904-2 타겟
1) 피오 jf11 이어솜 미착용 상태 (파란색 곡선) / 피오 jf11 이어솜 착용 상태 (초록색 곡선)
피오 jf11 이어솜 미착용 상태와 이어솜 착용 상태 기준은 소리 차이가 매우 큽니다. 이어솜 미착용 상태의 소리는 중고음이 상당히 강조되고 저음도 많이 빠지지만 이어솜 착용 상태 기준으로 저음 롤오프가 약 100Hz 부터 시작해서 저음 성능 자체는 가격대비 상당히 우수해보입니다.
대신 이건 이어솜 착용 상태의 기준이고, 이어솜 미착용 상태 기준이라면 호불호가 꽤 갈릴 듯 합니다.
이어솜 미착용 상태에서도 저음 롤오프 시작점이 꽤 낮아서 9500원의 소비자 판매 가격을 감안하면 저음 성능 자체는 만족스럽습니다. 하지만, 중고역이 상당히 강조되어서 장시간 듣기에는 고음이 강력하게 느껴집니다. 이어솜을 착용하면 중고음 구간이 훨씬 많이 좋아집니다.
2) 애플 이어팟 C타입 (빨간색 곡선) / 피오 jf11 이어솜 착용 상태 (초록색 곡선)
애플 이어팟 C타입과 피오 jf11 이어솜 착용 상태의 차이입니다. 저음 롤오프 시작점은 역시 좋고, 2kHz 쯤에 강조는 보컬이나 악기의 존재감을 선명하게 드러냅니다. 이어팟 C타입 대비 중고역이 전반적으로 더 강조되어있어서 이어솜을 사용하더라도 중고역이 선명합니다.
배음이 절제되어서 담백한 느낌이 강조되는 것과 전혀 반대의 명료한 소리로, 보컬의 색이 선명하게 표현됩니다.
이어솜을 사용하더라도 고음이 답답하지않고, 맑은 여성보컬의 느낌은 꽤 인상적입니다. 고음 대역폭은 다소 일찍 끊기는 편이라 아쉽습니다.
전반적으로 이어솜을 사용하면 소리의 토널 밸런스가 상당히 좋아져서 피오 jf11에 이어솜 사용은 필수라고 봅니다.
3) 애플 이어팟 C타입(빨간색 곡선) / 피오 jf11 이어솜 미착용 상태 (파란색 곡선)
이어솜 미착용 상태는 웬만하면 비추천합니다.
JF11은 가격 생각하면 진짜 싸고 완성도 사운드 모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