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owSky 에코 미니(음악 플레이어) 사용 후기 입니다
다른 곳에도 올린 글인데 영디비 회원 가입 해놓고 정보만 얻고 글을 써본 적이 없는 것 같아서 저도 후기 공유 해봅니다 ^^
저 같은 경우에는 이 제품 출시 때부터 저 레트로함에 반해서 예의 주시하고 있다가 출시 이후로 구매해서 지금까지 쭉 사용하고 있는 중이에요.
스펙이나 자잘한건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장점과 단점으로 나눠서 간단하게 글을 적어볼 생각이었는데 그럼에도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거 같아서 스펙 간단하게 짚고 넘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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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 CS43131*2
Supported sampling rates: DSD: 64/128/256; WAV: 24bit/192K FLAC: 24bit/192K; APE: 24bit/96K
출력: 3.5mm 언밸런스 /4.4mm 밸런스드
출력 1: L+R≥100mW+100mW (32Ω 언밸런스, THD+N<1%)
출력 2: L+R≥250mW+250mW (32Ω 밸런스드, THD+N<1%)
SNR: ≥131dB (32Ω A-weighted)
THD+N: 0.0004%
Noise level: 0.8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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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장점부터 나열해볼게요.
1. 가볍고 컴팩트해요.
무게는 1구짜리 일반적인 가정용 충전기보다 가벼운데(공식 스펙상 무게: 55g로 테니스공 하나보다 가벼워요!)
크기는 릴이나 아이코스등의 담배 곽 보다 세로로로 약간 길어요.
2. 레트로한 디자인의 실물이 정말 이쁩니다.
음악을 플레이하면 테이프 돌아가듯이 돌아가는게 눈에 보여서 감성을 자극해요.
거기에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서 앨범 아트를 표시할 수 있는 UI로 변경이 가능해요.
3. 4.4 밸런스 단자가 있어요.
5만원대 소형 플레이어인데 3.5 이외에도 4.4 밸런스 단자도 같이 지원해서 케이블질 하기가 편해요.
이어폰에서 출력은 크게 따질 필요가 없지만 길고 굵은걸 꼽는 맛이 있어요.
단점도 적어볼게요.
1. 스트리밍이 되지 않으며 SD카드 용량은 최대 256GB 밖에 지원하지 않아요.
사실 이걸 스트리밍 용으로 쓸려고 구매하는 사람은 없을거라 생각하지만 단점이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을거같아서 적어봤어요. 그리고 SD카드 최대 지원 용량이 256GB라 아쉬운 점이 분명히 있어요.
저같은 경우에는 스트리밍도 이용하지만 마음에 든 노래는 조금씩 음원으로 구매해서 소장하는 편인데 구매한 음원을 위한 클라우드를 1TB 정도 따로 결제해서 이용하고 있어서 한번에 다 담을 수 없는 적은 지원 용량이 저에게는 단점으로 다가왔어요.
2. 앨범아트 표시 UI 최적화가 덜 되어 있어요.
앨범아트의 크기 문제인거 같은데 음악을 틀면 표시되기까지 3초정도 걸리는거 같아요. 또 노래에 따라서 앨범아트가 표시되지않는 경우도 있었어요. + 세로 x 가로 크기가 일정해야 한다거나 사진의 크기가 너무 크면 표시가 안되고 Fiio의 기본 앨범 이미지로 표시가 되요.
3. 음악을 분류대로 틀기가 힘들어요.
에코.미니는 모든 음악,즐겨찾기,아티스트,앨범,장르 순으로 선택하여 음악을 틀 수가 있어요. 아티스트를 누르면 아티스트의 이름들이 나열되고 선택하면 Play All Album을 통해서 그 아티스트의 모든 음악을 재생할 수가 있는데 이게 장르에서는 사용할 수가 없는 기능이에요.
저 같은 경우에는 대중음악을 장르 별로 정리하는게 아닌 국가로 장르를 표시해두는 편인데 특정 가수가 아닌 예를 들어 JPop을 랜덤재생해서 듣고자 한다면 저 Play All Album 기능이 없어서 Jpop을 선택하고나서도 가수를 선택해서 그 가수의 노래만 들을 수 있게 되어있어요. 이건 불편해서 업데이트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부분이에요.
+ 아 그리고 이건 저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최근에 알게된 부분인데 즐겨찾기 탭으로 가면 에코 미니가 멈춘 상태를 유지하다가 재부팅이 되요. 재부팅되면서 라이브러리 업데이트 어쩌구가 뜨는데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어요.
Snowsky, Fiio의 레트로 디자인 제품들을 위한 새로운 브랜드로 알고 있는데 저 레트로한 감성에 반해서 출시되자마자 구매해서 쭉 쓰고 있어요.
외출할 때도 가볍게 들고나가기 편하고 집에서 간단하게 음악을 들을 때도 편하니까 스트리밍과는 별도로 음원을 구매해서 소장하는 분들이라면 잘 쓸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해요. 완벽한 제품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가격대가 가격대잖아요?
저번 할인 때도 5만원 중반대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던걸로 알고 있는데 이 가격대에 이 감성과 성능이라면 저는 충분히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해요.
그럼 다들 좋은 하루 되시고 즐감하세요 ^^
+ 다른 곳에 먼저 올린 사진과 글에 조금 더 추가해서 써넣었는데 인증이 필요하다면 사진을 새로 찍은걸로 교체하거나 추가하도록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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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잘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