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체험단

스컬캔디 바리케이트 블루투스 스피커 리뷰

KIMBBAM KIMBBAM
4792 2 6

스컬캔디 바리케이트 / 블루투스 스피커


삶 속에서 음악을! 스컬캔디의 블루투스 스피커

 

스컬캔디는 음향기기를 대중들의 삶속에 하나의 문화로 녹여내겠다는 철학을 가지고있습니다. 스컬캔디의 제품들은 개척정신이 강한 미국의 기업답게 특히 격렬한 스포츠나 모험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리는 블루투스 스피커 바리케이트역시 이러한 그들의 철학이 잘 반영된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스피커가 선이없다는 장점을 통해 야외에서 손쉽게 사용이 가능했다면 바리케이트는 여기서 더 나아가 격렬한 활동 속에서도 고장없이 든든히 버텨줄 수 있는 튼튼함을 갖추고 출시되었습니다. 이미 많은 스피커들이 출시된 시장속에서도 바리케이트는 스컬캔디만의 방향성이 잘 드러나 자신의 존재감을 어필하고 있는데요, 러기드 블루투스 스피커 바리케이트는 과연 어떤 제품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IPx7등급의 방수는 기본! 보조배터리 기능도 지원한다.

바리케이트는 세가지 크기로 나누어져 출시되어 있습니다. 제가 리뷰하는 제품은 중간크기의 '바리케이트'제품으로 밖에서 들고다니기에 부담없는 사이즈(11.7x9.5x7.7cm)와 무게(513g)를 가지고 있습니다. 블루투스 4.1을 지원하며 재생거리는 10m정도로 송수신률이 좋아 어지간한 거리에도 끊김이 없었습니다. 스피커는 최대 10w의 출력을 지원하며 바깥에서 사용할 시 클럽느낌을 낼정도로 큰 소리는 아니지만 적당히 떠들면서 충분히 사용가능한 소리를 내어줍니다. 무엇보다 러기드 제품군답게 충격에 강하게 설계되어 있으며 IPx7등급의 방수를 지원하는데 이는 0.9m의 수심까지 버텨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바리케이트 제품군부터 물에 뜨는 부력성과 함께 독특하게도 외부기기를 충전할 수 있도록 보조배터리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배터리용량이 약 2000mAh로 4100mAh의 바리케이트XL에 비해 보조배터리 기능은 조금 모자랄 수 있어보이긴 합니다. 재생시간은 약 8시간이며 실제 사용했을때 중간정도의 볼륨으로 충분한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밑에서 소개해드리겠지만 이 제품은 제품내의 AUX출력을 통해 다른 음향기기에서도 동시에 재생이 가능한 멀티스피커 기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만 XL제품과 비교시 블루투스를 이용한 멀티스피커는 사용에 제한이 있습니다.

펑키한 느낌의 스컬캔디 스타일 패키징

 

바리케이트의 패키징은 스컬캔디의 아이덴티티가 잘 녹아들어있는 펑키한 느낌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면에는 바리케이트의 외형이, 후면에는 자세한 스펙과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다른 제품들처럼 러프한 느낌의 이미지가 사용되었습니다. 휘갈겨 쓴듯한 폰트가 이 제품이 어떤 방향성을 가지는지 보여주는 느낌입니다.

후면에있는 스컬캔디의 수입사 피스프로그(Peace Frog) 정품스티커를 통해 이 제품이 정식 수입제품임을 보여줍니다. 차후 A/S등을 위해 꼭 보관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측면에는 역시 기존 스컬캔디 제품들과 동일하게 씰링처리가 되어있습니다. 생각보다 잘 벗겨지지 않아서 깔끔하게 뜯는게 힘든편인데 거칠게 뜯으면 손가락 다칠 위험이 있어보입니다. 그만큼 확실하게 이 제품이 새것임을 알려줍니다.

씰을 뜯어내면 안쪽에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틀안에 바리케이트 스피커 본체와 사용설명서, 충전을 위한 Micro5Pin to USB케이블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구성품은 단촐하지만 있을건 다 챙겨줍니다. 스컬캔디가 추구하는 철학때문인지 고급스러움 보다는 단순하지만 펑키한 느낌에 가깝다고 보여지며 패키지 겉면의 씰링때문에 소장하는 맛은 조금 떨어지는건 아쉽습니다.

스컬캔디의 아이덴티티가 잘 녹아든 심플하면서도 튼튼한 외관

 

바리케이트의 외관은 이름과 같이 '나 엄청 튼튼해~'를 자랑하는 듯 심플하면서도 육중하고 단단해 보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전면에 사용된 금속, 후면의 플라스틱을 제외한 모든 겉면에 탄성이 좋은 고무가 외관을 덮고있어 충격에 강해보입니다. 때문에 먼지가 조금 잘 묻는듯한 느낌이지만 이제품, 방수라서 물로 씻어내면 되긴 합니다. 전체적인 느낌이 화려함보다는 다소 둔탁한 느낌이지만 제품의 방향성과 잘 어울리는 생김새라고 보여지네요.

먼저 제품의 조작부를 살펴보면 스컬캔디의 사명이 크게 각인되어 있으며 스컬캔디 다운 투박하고 심플하지만 시인성이 좋은 디자인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좌측부터 볼륨감소(짧게)/이전곡(길게), 재생/정지, 볼륨증가(짧게)/다음곡(길게) 및 사진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따로 전원버튼을 가지며 기능상으론 일반적인 블루투스 스피커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버튼의 조작감은 부드러우며 직관적이지만 딸각거리는 소음이 거의 없습니다. 

우측으로 마이크구멍과 상태표시를 위한 LED가 존재하는데 마이크의 감도는 생각보다 괜찮은 편으로 통화시 사용자의 목소리가 상대방에게 전달되는데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LED는 페어링시 빨강/파란색상이 교차하며 전원이 켜지고 꺼질때는 보라색의 LED가 점등되면서 위이이잉~하는 사운드가 나옵니다.

제품의 전면부는 위 사진처럼 촘촘한 금속재질의 망이 씌워져 있습니다. 컬러는 어두운 그레이색상인데 공식 제품사진처럼 밝아보이지는 않고 바디컬러와 일체감이 있습니다. 내부에는 방수처리가 되어있어 유닛이 직접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제품 우측의 고무패킹을 벗겨내면 숨겨져있던 AUX IN/OUT, Micro5Pin 충전단자 및 외부기기 충전을 위한 USB단자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패킹이 워낙 두껍기때문에 완전히 밀폐될경우 물이 새어들어갈 틈이 없어 보이더군요.

개인적으론 AUX OUT기능이 맘에 들었는데, 3.5mm단자를 이용하는 음향기기를 스피커와 함께 어디서나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아보입니다. 하지만 실제 사용해보니 음질의 저하가 꽤 크게 느껴지는점, 출력을 이용한 기기에서만 소리가나게 할 수는 없다는점에서 이어폰/헤드폰보다는 다른 블루투스 스피커를 AUX로 연결해 출력을 높이는 쪽으로 사용하는것이 합리적이라 생각됩니다.

 

 

후면은 반투명한 플라스틱재질의 플레이트가 덧쓰워져 있으며 뒷면에는 우퍼스피커 유닛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나사를 풀어보면 위 사진과같은 독특한 모양의 우퍼스피커가 드러나며 이부분역시 방수를 위해 아무런 틈이 없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또한 이동중이나 기타 활동중에 걸어서 사용하기에 편하도록 스트랩이 달려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험가(?)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데, 사람들이 많은 번화가에서 사용하기보다는 사람이 없는 한적한 산길이나 시골길을 음악과 함께 걷기에 좋아보입니다. 스컬캔디도 이런부분을 노렸을거라 생각하구요.

그리고 눈치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후면에 고무재질의 패드가 각 4면에 위치하고 있는데 스컬캔디는 바리케이트의 전/후면 2중 유닛 설계를 통해 하단의 사진처럼 무지향성 스피커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사용상의 용도나 환경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세심함이 돋보이더군요. 벽에 걸어서 사용시에도 패드덕분에 플레이트에 흠집이 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바닥면에는 미끄럼을 방지해주는 고무재질의 패드와 더불어 제품의 모델명과 각종 인증, 스펙등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특별히 보조배터리로 이용시의 출력을 짚어보면 5V에서 0.5A로 다소 약한편입니다. 게다가 외부활동이 잦은 분들은 대용량 보조배터리의 휴대가 일반적이기에 이런 기능이 있다는것에 만족해야 할 듯 하군요. 그래도 없는것 보다야 낫지 싶습니다.

바리케이트는 모험을 좋아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디자인 되었습니다. 곳곳에 방수를 위해 신경쓴 흔적이 보여지며 충격에 강하게 견디기 위해 단순한 형태를 취하면서 탄성이 좋은 고무재질을 사용한 점, 그리고 이동중에 편하게 움직이며 사용할 수 있도록 스트랩을 채택한 점이 바로 그것입니다. 또한 AUX OUT의 멀티스피커 기능과, 비록 사용성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보조배터리 기능을 채택함으로 사용자에게 많은 선택권을 부여했다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물론 이때문에 디자인이 다소 투박해보이는 점도 있기는 하지만 오히려 군더더기없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스컬캔디의 아이덴티티가 잘 살아나는 외관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할 수 도 있으며 튀는것이 싫은 여행자에게는 오히려 좋아보일 수 도 있겠습니다.

목적에 알맞은 사운드와 출력

결론적으로 바리케이트는 저음이 다른 음역대에 비해 강한 음색을 지니고있습니다. 이는 외부의 소음 중 많은 부분을 저음이 차지하고 있기 떄문에 이를 상쇄하기 위한 선택입니다. 때문에 밖에서 바리케이트를 이용해 음악을 감상하면 오히려 전체적인 음역의 밸런스가 적절하게 맞아지며 저음이 쿵쿵대는 인상을 주지는 않습니다.

고음역대는 해상력이 우수하지는 않지만 음악의 감상에 방해를 주지않는 선에서 깔끔하게 나와줍니다. 조금 거칠게 느껴지기는 하지만 사용상의 목적을 생각해보면 나쁘지않은 수준입니다. 물론 여성보컬이나 바이올린의 고음의 부드러움과는 잘 어울리지 않고 메탈등에서의 거친 하이앳이나 심벌소리는 괜찮게 들려줍니다.
중음역시 고음과 마찬가지로 조금 거친느낌이 있지만 보컬과 악기소리를 상당히 가깝게 잘 들려줍니다. 보컬의 재생능력이 이 제품의 장점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잘 들립니다. 당연히 고급 헤드폰등에서의 느낄 수 있는 고품질의 보컬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요.
저음역은 우퍼가 생각보다 거대하지는 않기때문에 압도적으로 울려주지는 않습니다만 타격감이 좋은편이고 미세한 저음도 생각보다 잘 잡아냅니다. EDM이나 힙합보다는 가벼운 대중가요를 듣는데에 있어 비트감을 느끼기에 충분한 수준으로 느껴집니다. 외부에서 사용시 소음에 상쇄되기 때문에 비트감이 다소 약해지긴 합니다.

바리케이트의 사운드는 분명 고급 음향기기의 사운드는 아닙니다. 집에서 각잡고 제대로 음악을 감상하겠다 하시는 분들은 다른 스피커를 알아보시길 권합니다. 바리케이트는 전체적인 음역대의 밸런스가 나쁘지않으며 외부의 소음을 상쇄하기 위해 저음이 조금 강조되어있어 모험속에서 가볍게 음악을 즐기는 바리케이트의 방향성과 잘 맞아떨어진다고 생각됩니다. 밖에서 블루투스 스피커를 통해 대편성 클래식을 듣지는 않을 것이기에(자연의 소리와 함께 클래식을 청취하겠다면 모를까) 사용목적에 맞는 적절한 사운드를 지녔다고 생각됩니다.

모험속에서 즐기는 음악, 바리케이트

바리케이트는 스컬캔디의 철학과 제품의 방향성이 잘 드러나는 개성있는 제품입니다. 야외에서 특히 등산과 같은 환경에서도 고장등의 염려없이 손쉽게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부분에서 세심하게 고려되었습니다. 사운드역시 고급 음향기기처럼 크게 뛰어나지 않지만 밖에서 듣기에 충분한 수준의 음질과 음색을 갖추고있으며 멀티스피커나 보조배터리등의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의 편의를 더하고 있습니다.
야외에서 놀기 좋아하시는, 등산이나 험로를 자주 다니며 가볍게 음악을 즐기기 좋아하는 사용자 분들이라면 바리케이트는 다른 블루투스 스피커와 차별되는 좋은 제품으로 선택하더라도 후회 없으리라 생각하며 더욱 크고 다양한 기능을 원하는 사용자라면 바리케이트 XL을, 조금더 작고 단순한 기능을 원하는 사용자라면 바리케이트 MINI를 고려해 보는것도 좋을 듯 합니다.

 


 

블루투스 스피커 스컬캔디 바리케이트 리뷰 작성을 위해 제품을 제공받았습니다
그러나 리뷰의 내용은 리뷰어 의사가 존중되어 어떠한 제약없이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리뷰어의 자유로운 글쓰기를 보장하는 네이버카페 포터블코리아 체험단이기 때문입니다

구매링크 : http://www.skullcandykorea.com/41/?idx=111

블로그원문 : http://wlstjr201.blog.me/221024715430

신고공유스크랩
영디비 영디비님 포함 2명이 추천

댓글 6

댓글 쓰기
profile image
앞면에는 트위터나 미드레인지 유닛이 붙어있나요??
무지향성 스피커로 변하신다고 했는데 다 벋긴 속살이 궁금합니다 ㅎ
21:15
17.06.08.
profile image
KIMBBAM 작성자
싸비

처음부터 무지향으로 설계된 스피커보다야 아무래도 우퍼의 위치도 한쪽에 쏠려있어서 부족한 부분이 있는게 사실이긴 합니다 ㅎㅎ 후면은 벗기기 쉬웠지만 전면은 벗겼다간 큰일날 것 같아서 놔뒀습니다 ㅋ
전면 스피커에 대한 기술적인 정보는 나와있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우퍼를 움직이지 못하게 잡아두고 재생해도 전 음역대 소리가 다 나오는걸 보면 풀레인지일것 같기도 합니다ㅋㅋ 트위터는 확실히 아니었네요 ㅋ

21:25
17.06.08.
profile image

스컬캔디 수입사가 바뀐 것으로 알고 있는데, 벌써부터 체험단 진행을 하는군요. ㅎㅎ

22:39
17.06.08.
profile image
KIMBBAM 작성자
영디비
사운드캣에서 피스프로그로 바뀐 듯 하더군요. 이전보다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펼치는 듯 합니다 ㅎㅎ
22:52
17.06.08.
profile image
KIMBBAM
아!!! 그렇군요. 회사를 새로 만들었나? ㅎㅎ
22:59
17.06.08.
profile image
KIMBBAM 작성자
영디비
음.. 신생회사인지는 모르겠지만 저에게 배송한 업체가 젠하이저 수입업체인 SDF International이더군요. 뭔가 관련이 있을련지 모르겠네요 ㅎㅎ
23:19
17.06.08.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