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의 거절 표현!

https://www.0db.co.kr/REVIEW_USER/4607155
https://www.0db.co.kr/REVIEW_USER/4614548
https://www.0db.co.kr/REVIEW_USER/5162206
(이전 '일본어의' 시리즈)
오랜만에 또 적어보는, 일본어의 거절 표현!
영디비노 민나~ 안녕하세요! 일본어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느껴보셨을 거예요. 일본어는 문법이나 단어보다도, 뉘앙스 때문에 어렵다구요.
오늘의 주제는 바로 그 뉘앙스를 잘 담은, 일본인의 거절 표현입니다.
한국어도 은근히 돌려 말하기가 많은 언어지만, 일본어는 아예 ‘정면 거절’을 피해가는 문화가 짙게 배어 있어요. 한국에서는 '교토화법'이니 하면서 밈처럼 알려진 것도 있고, 밈이 아니더라도 '일본인은 겉과 속이 다르다.' 이런 인식들이 꽤 있지요. 표현은 겸손하고 공손해 보여도, 사실은 '정중하게 단호하게 거절'하는 경우가 꽤 많은데, 이걸 구분하는 것은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이번엔 일본인이 실제로 어떻게 거절하는지, 어떤 말이 사실은 'No'인지, 반대로 희망이 조금이라도 있는 말은 어떤 건지-진짜 회화에서 들으면 헷갈릴 수 있는 거절 표현들을 하나씩 분석해볼게요. 이번엔 실제로 자주 쓰이는 쉬운 말로!
이하 표현들에서 느끼는 감각은, 어디까지나 제 개인의 경험에 의거한 주관적인 느낌입니다. 실제 회화의 상황이나 뉘양스, 상대의 성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 알아주세요!
1. ちょっと… (촛토)
[가장 유명한 No.1 회피형 거절]
그냥 “조금…”이라고 했을 뿐인데 대체 무슨 뜻? → 거의 90%는 '불가능', 혹은 하기 싫다'는 뜻입니다.
-
「この仕事、お願いできますか?」(このしごと、おねがいできますか / 이 일 부탁드려도 될까요?) → 「うーん…ちょっと…」(음... 그게 좀...)
이 말은 정말 일본 회화에서 자주 쓰이는 거절의 원형 같은 표현이에요. 무엇보다도 그 ‘모호함’이 포인트죠. ‘싫다’는 말은 안 했고, 이유도 안 댔고, 거절이라는 단어조차 쓰지 않았지만… 말의 끝을 흐리면서 ‘조금…’이라고만 해도 다들 직감적으로 압니다. 이건 뭐 한국어에서도 대부분 통하죠. '얘가 내키지 않나보다.'
하지만 경험상 일어에선, 사실상 이 표현 하나만으로 대화의 방향을 완전히 꺾을 수 있어요. 한국어로는 “그건 쫌…” 정도의 말로 바꿀 수 있으려나요?
일본에서는 이 한마디로 ‘대놓고 거절 안 하고도 거절한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자주 씁니다. 표현을 확실하게 안하면 답답해하는 경우가 많은 한국인들 입장에선 굉장히 순한 말이죠.
처음 일본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들으면(특히 경험상 서양 친구들) ‘그래서 된다는 거야, 안 된다는 거야?’ 싶은 경우가 많지만, 결론은 대부분 ‘안 한다’입니다. 실제로도 웃으면서 좋은 얼굴로 촛토.. 이래도 대부분 다 나가리입니다.
2. 考えておきます (칸가에테 오키마스)
[명확한 거절인데 정중하게 포장]
직역하면 “생각해볼게요.”지만, 대부분의 경우 생각 안 해요.
-
「今度飲みに行きましょう!」(こんど のみに いきましょう / 다음에 한잔하러 갑시다!) → 「そうですね、ちょっと考えておきます…」(그러네요, 좀 생각해볼게요...)
이 표현은 겉보기에는 가능성의 문을 열어두는 듯하지만, 사실상 ‘거절’입니다. 특히 일본에서 무언가 제안을 했을 때, 상대가 “考えておきます”라고 말하면 거의 대부분은 그 이후로 진전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게 맞아요.
한국어로는 "생각 좀 해볼게요"라는 말도 물론 막 긍정적인 시그널은 아니지요. 하지만 약간의 희망은 품고 있을 수 있습니다. 뭔가 협상을 잘 하면 바꿔나갈 수도 있을 것 같구요. 하지만 일본어의 考えておきます는 정말 '예의상 대답'이라는 점에서 강도가 다릅니다.
특히 사회생활, 영업, 제안 자리 등에서는 말 그대로 ‘예쁜 마무리’를 위한 포장에 가까워요. 실제로 이 말을 듣고 기대했다가, 이후로 연락이 뚝 끊기거나 아무 반응이 없어 허탈함을 느끼는 경우를 종종 봤습니다. (연애에서도 마찬가지인..)
일본에서 누군가가 “생각해볼게요”라고 하면, 그건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는 말이 아니라, ‘지금 당장은 확실하게 거절하기 곤란하니까 일단 피하자’는 뜻일 수 있다는 걸 기억해두면 좋습니다.
3. 難しいですね (무즈카시이데스네)
[= 그건 어렵겠다 → 안 한다는 뜻]
-
「今週末、時間ありますか?」(こんしゅうまつ、じかん ありますか / 이번 주말 시간 있어요?) → 「うーん、難しいですね…」(음... 좀 어렵겠네요...)
이 표현도 굉장히 많이 들리죠. 특히 일정, 계획, 약속 잡을 때 자주 등장하는 말입니다. '무즈카시이데스네'는 직역하면 '좀 어려울 것 같네요'지만, 사실상 'NO'의 표현입니다.
뭐, 당연히 '그건 어렵겠는데...' 이런 식으로 말하면 부정에 가까운 느낌은 있지요. 이건 한국어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에요. 다만 여기서 궁금한건 그것이겠지요. '그래서 뭐가 어려운건데?'
일본에서는 직접적으로 “안 됩니다(できません데키마센)”라고 말하는 것이 너무 단호하게 들릴 수 있기 때문에, 그 대신 ‘難しい’라는 말로 난이도 탓을 하는 방식으로 책임을 돌리는 셈입니다.
처음 일본 직장 문화나 학교 문화에 발을 들인 사람들이 가장 많이 겪는 오해 중 하나도 바로 이 표현이에요. 정말 어려운 건지, 싫은 건지, 귀찮은 건지... 이게 어느 정도의 거절인건지 알 수 없으니까요. 하지만 뉘앙스로는 거의 확실하게 ‘지금 안 할 거예요’에 가깝다고 보면 됩니다.
진짜로 어려워서 못 하는 경우라면, 대부분 그 뒤에 구체적인 설명이 붙습니다. 예를 들어 “その日は出張が入っていて難しいです(그 날은 출장이 있어서 어렵습니다)”처럼요.
그러니 별다른 설명 없이 “難しいですね…”만 남기고 대화가 흘러가버린다면, 그건 조용한 거절이 맞습니다.
4. また今度 (마타 콘도)
[= 다음에 또 → 그 다음은 안 온다]
-
「今度ご飯でも行きましょう!」(こんど ごはんでも いきましょう / 다음에 밥 한 끼 하죠!) → 「そうですね、また今度〜」(그러네요, 다음에 봐요~)
‘다음에 보자’라는 이 표현, 겉으로 보면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이죠. 무례하지도 않고, 오히려 따뜻하게 들릴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 말이 일본어 회화에서 사용될 때는, 실제 ‘다음’을 의미하지 않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また今度’는 말 그대로 ‘이번 말고 다음에’를 의미하지만, 사실상 그 ‘다음’은 오지 않아요. 거절이지만 너무 티 내고 싶지 않을 때 쓸 수 있는 가장 부드러운 정리 멘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누군가와 관계를 애매하게 정리하거나, 약속을 굳이 잡고 싶지 않은 상황에서 ‘また今度’를 많이 사용합니다. 이 표현 역시, 말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별로 부담 없이 쓸 수 있지만, 듣는 사람은 ‘기약 없는 희망’을 품을 수 있다는 점이 무서운 것이지요 ㅎㅎ
한국의 ‘언제 밥 한 번 먹자~’처럼 의례적인 인사에 가깝다고 봐야 합니다. 일본에서도 직장 동료나 학교 친구 사이에서 마무리 인사처럼 날리는 “また今度”는, 정말 다시 만나자는 말이 아니라, 그냥 부드럽게 대화를 끝내는 장치에 더 가깝지요.
그래서 이 말을 듣고 실제로 다시 연락하거나 만나자고 하면, 상대방은 약간 당황할 수도 있어요. ‘에… 그땐 그냥 한 말인데…’ 같은 반응이 나오는 거죠. 헤어지면서 '또 밥 한 번 먹자!' 했는데 바로 득달같이 달려와서 언제볼까, 내일 볼까? 하는 감각이려나요.
덧. ‘또 봐요!’ 라는 말을 정말 진심으로 할 경우, 일본어에서는 날짜나 장소 등 구체적인 조건을 반드시 붙입니다. 예: “また今度、◯◯で!”(다음엔 ◯◯에서!)
5. それは前向きに検討したいところです…(소레와 마에무키니 켄토시타이 도코로 데스)
[긍정적인 척 하면서 사실상 부정]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싶은 부분입니다…”이라는 표현은, 전형적인 ‘희망을 남긴 듯한 거절’이에요. 상대방의 기분은 살리되, 본인은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슬쩍 드러냅니다.
초창기 한국 세일즈맨들이 일본에서 영업을 뛸 때, 제일 많이 당했던 말 중 하나라고 합니다. 분명 분위기 엄청 좋았고, 리액션해주며 제품 칭찬도 해주고, 최후에는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습니다.' 이런 말까지 들으니 당연히 성사됐다고 생각했겠지요. 어림도 없지!
-
예: 「こちらのご提案、いかがでしょうか?」(이 제안, 어떻게 보시나요?) → 「それは前向きに検討したいところですが…社内でもう少し調整が必要ですね。」 (그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싶긴 한데요… 사내 조정이 좀 더 필요하겠네요.)
이 예문은 뭐.. 더 볼 것도 없이 나가린거 아시겠죠?
6. 微妙ですね… (비묘-데스네)
[= 애매하네 → 하고 싶지 않음]
-
「この企画、どう思います?」(このきかく、どうおもいます / 이 기획 어떻게 생각해요?) → 「うーん…微妙ですね…」(음... 애매하네요...)
‘비묘’라는 단어는 원래는 ‘미묘하다’, 즉 뚜렷하지 않고 어정쩡한 상태를 뜻합니다. 그런데 일본어 회화에서의 ‘비묘’는 거의 대부분 부정적인 뉘앙스를 품고 있어요.
절대 “별로예요”라고는 하지 않지만, 듣는 사람 입장에선 혼란과 함께 상처를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누군가 열심히 만든 제안서를 내밀었는데, 돌아온 말이 “비묘하네요…”면 그건 "어떤 점이 아쉬워서 약간 애매하네요.." 이런 개선의 가능성을 시사하는게 아니라, 사실상 “안 끌리네요”, “그닥이에요”를 정중하게 돌려 말한 겁니다.
특히 무언가를 추천하거나 소개했을 때 “微妙”라는 반응이 돌아오면, 그건 단순한 '중립'이 아니라 “난 별로야”라는 감정 표현입니다. 다만 그걸 직설적으로 말하지 않고 완곡하게 포장한 것일 뿐이죠.
예: 친구에게 어떤 제안을 했는데
-
“ちょっと微妙…” (좀 애매하네…) → 거의 확정 부정
재밌는 건, 일본에서도 이 단어를 너무 자주 쓰다 보니, “비묘하다고 말하는 사람 = 은근히 까는 사람”이라는 인식도 퍼져 있어요. 그래서 요즘은 일부러 더 돌려 말하려는 사람들이 “なんとも言えないですね〜(뭐라 말하긴 어렵네요~)” 같은 표현으로 도망치기도 합니다.
그래도 회화에서 누군가가 ‘비묘’라고 했다? 그건 긍정은 절대 아니고, 그저 조금 예의 차린 부정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7. 今のところはなんとも… (이마노 토코로와 난토모)
[= 아직은 뭐라 말하기 어렵다 → 거의 No]
직역하면 “지금 시점에서는 뭐라 말하기 어렵다”지만, 실상은 현 시점에선 안 하겠다는 완곡한 표현입니다. 얼핏 보면 정말로 판단을 유보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일본식 회피의 정석 같은 문장이에요.
-
예: 「プロジェクトに参加されますか?」(프로젝트에 참여하시나요?) → 「今のところはなんとも言えませんね。」 (지금으로선 뭐라 말하기 어렵네요.)
“지금은 말하기 어렵다”는 건 곧 “아직 판단할 정보가 없다”, “보안상/불확실성 때문에 말하기 어렵다” 뭐 이런게 아니라, “지금은 대놓고 거절하기 어려우니 대충 피해간다”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비즈니스 현장에서 이 표현이 나오면, 거의 대부분의 경우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상대방에게 희망을 완전히 끊는 것도 실례고, 그렇다고 거절하자니 귀찮거나 불편한 상황. 그럴 때 “이마노 토코로와 난토모…” 한마디면 끝이에요.
현장에서 들으면 꽤나 공손하고 부드럽지만, 사실상 다음 단계로 넘어갈 생각이 없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물론 정말 고민 중일 수도 있겠지만, 그럴 땐 보통 이 표현 다음에 일정, 조건, 고민 지점 같은 구체적인 부연이 붙어요. 그게 없으면 그냥 ‘NO’를 말 안 한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요약하자면, 이 표현이 나왔는데 후속 설명이 없다? 그냥 그 일은 잊어버리시는 게 속 편합니다.
8. そのうちに… (そのうちに / 소노우치니)
[= 조만간 → 아무 때도 아님]
-
「一緒に旅行でもどう?」(いっしょに りょこうでも どう? / 같이 여행이라도 갈래?) → 「うん、まあそのうちに !」(응, 뭐 조만간 !)
이 표현은 일본 회화에서 “나중에, 언젠가”라는 의미로 자주 사용되지만, 실제로는 “아마도 안 할 것 같은데요”의 완곡한 표현입니다.
그냥 단순히 시간이 없는 게 아니라, 계획 자체가 없는 경우에 쓰는 말이라고 보면 됩니다.
말하는 사람은 일정도, 실행 의지도 없으면서, 직접 거절은 하기 싫을 때 애매하게 흘려보낼 수 있는 마법의 단어가 바로 이 '소노우치니'.
듣는 입장에서는 ‘기약 없는 약속’이 되어버리는 거죠. 특히 친하지 않은 사람 사이에서 “そのうちに飲みに行きましょう(조만간 술 한잔 해요)” 같은 말이 오가면, 대부분 그건 그냥 인사치레일 확률이 높습니다. 아까 말했던 '밥 한 끼 하자!'나 '좋은 날 보자!' 이거랑 비슷하죠. ㅋㅋ
더 나아가 “そのうちに連絡します(조만간 연락할게요)”라는 말은, 일본에서 실제 연락이 오는 경우보다 그냥 끝맺는 인사로 끝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포인트는? 구체성이 없다는 겁니다. 날짜, 시간, 장소, 조건이 전혀 언급되지 않고 그저 ‘그 언젠가’를 흘리듯 말한다면, 그것은 거의 99% 부드러운 거절로 봐도 무방합니다.
일본인 입장에서는 당연한 말이지만, 외국인이 들으면 애매해서 곤란한 표현들.
이건 단순한 말투 문제가 아니라, 일본 문화 특유의 '직설적으로 말하지 않음으로써 조화, 和를 지키려는 방식'과 맞닿아 있는거죠. 한국인들 보기엔 '저러니까 겉과 속이 다르다' 이러는거고요.
그래도 한국어 표현들도 저런 느낌들이 많은 것 보면, 아시아권에선 어쩔 수 없는 것인가 봅니다.
약간 더 강화된 수준인거지, '정말 말도 안된다! 저게 왜 저렇게 되는거야!' 하는 건 없으셨죠? ㅎㅎ
덧. 거절 속 희망이 있는 경우는?
다음과 같은 표현은 완전한 No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
「今はちょっと忙しいけど、来週なら…」(いまは ちょっと いそがしいけど、らいしゅうなら / 지금은 조금 바쁘지만, 다음 주라면…)
-
「それ、面白そうですね!ちょっと調整してみます」(それ、おもしろそうですね!ちょっと ちょうせいしてみます / 그거 재미있어 보이네요! 좀 조정해볼게요)
→ 핵심은 구체적인 조건·시간 언급이 있는가?
정리표로 보기!
표현 | 발음 (한국어) | 의미 | 실제 의미 |
---|---|---|---|
ちょっと… | 촛또 | 조금… | 거의 No |
考えておきます | 캉가에떼 오키마스 | 생각해볼게요 | 안 할 확률 큼 |
難しいですね | 무즈카시이 데스네 | 어렵네요 | 거절 |
また今度 | 마타 콘도 | 다음에 | 다음 없음 |
それは前向きに検討したいところです | 소레와 마에무키니 켄토시타이 도코로 데스 |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싶네요 | 예의 차린 거절 |
微妙ですね | 비묘-데스네 | 애매하네요 | 부정적 |
今のところはなんとも | 이마노 토코로와 난토모 | 지금으로선 말하기 어렵네요 | 안 한다는 뜻 |
そのうちに… | 소노우치니 | 조만간 | 사실상 없음 |
다음엔 기회되면 일본인과 일본문화의 특징에 대해 적어볼까나요오...? ㅎㅎㅎ
とにかく!今日も読んでくれてありがとう!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시와요~
Comment 25
Comment Write

ちょっと微妙に難しいですね。今のところはなんとも言えませんが、前向きに検討したいところですので、また今度そのうちに考えておきます。


만국어 능통자이신 ㄷㄷㄷㄷㄷ 그나저나 번역해보곤 ㅋㅋㅋㅋㅋ;;;;;;;;;



자국내 사람들을 상대하는거면 몰라도, 해외 사람들과 얘기할 때 저러는건 확실히 글로벌 인식 부족인 것 같습니다ㅠㅠ


그래서 영어로 대화합니다. 흐흫

존경스르..




제가 어릴 때 워낙 소심했어서 저렇게 에둘러 말하는게 일상이었습니다. 주위에서 엄청 답답해들 했었는데, 지금은 역으로 완전 직설입니다.(중간이 없냐!!!)
해서, 지금도 기본적으로 상대방이 'OK' 사인을 확실히 하지 않으면 그냥 전부 'NO'로 인지하는 편입니다. ㄷㄷㄷ

전 가정에 일본문화가 있는 상태에서 경상도에서 자랐으니 이 얼마나 혼란한지ㅋㅋㅋㅋㅋㅋ

일본과 경상도... 좀 극과 극인거 같습니다 ㄷㄷㄷ

어지간하면 조심스럽게라도 돌려말하지 않고 마음을 전하는게 오해가 안생기는 방법인거 같아서.. 그런 쪽을 추구하고 있습니다ㅎㅎ
극과 극이라 사람 성격이 근본이 없어져버렸..^^

저도 마냥 소심하기만 하던 걸 극복하려 하다보니 완전 소심 × 완전 과격으로 ㄷㄷㄷ


하지만 여긴 일본이 아니라 한국이니 앞으로는 싫으면 싫다 확실히 표현해야...

티만 잘 내면 눈치껏 알아서 소통이 되는..
일본친구들의 문제는 그 비언어적 표현까지 실실 웃으며 좋게 말한다는 것에 있읍미다..ㅋㅋㅋㅋㅋㅋ

어떻게든 책임은 피하려고 하는 정신이 돋보이는군요.
ㄷ ㄷ ㄷ

이런것이지요뭐..ㅋㅋㅋ
ちょっと微妙に難しいですね。今のところはなんとも言えませんが、前向きに検討したいところですので、また今度そのうちに考えておきま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