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UL PolarNight 오픈형 이어폰(자연스러운 중고음의 개방감과 저역이 확보된 오픈형이어폰)

hifigo에서 제공받은 샘플의 후기입니다.
하지만 어떤 가이드라인이나 검수없이 프리스타일로 가감없이 의식의 흐름대로
한 방에 써내려간 리뷰입니다
1.서론
보통 이 취미판에 어느정도 오래된 분들이나 나이가 좀 있으신분들은 아실탠데
원래 이어폰은 대부분이 오픈형 이어폰이었고 요즘(?)들어서 커널형 이어폰들이 많아진것인데요
특히 제법 많은분들의 입문기가 젠하이저 mx400,혹은 크레신 오픈형 이어폰이었을겁니다.
안타깝게도 지금의 이어폰 시장은 커널형 이어폰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고
간간히 나오는 차이파이 오픈형이어폰들도 대부분 1~2만원대의 저가형 제품인 경우가 많습니다.
어느정도 잘 만들어진 오픈형 이어폰 혹은 자기 취향에 맞는 사운드의 오픈형 이어폰을 찾으려면
개인제작자를 찾아야할정도인데요
이런 축소된 오픈형 이어폰시장에 간만에 잘 만든 오픈형 이어폰이 나왔네요!
바로 Aful의 PloarNight입니다
aful은 explorer와 퍼포머5,퍼포머7 그리고 magic one을 인상깊게 들었었는데요
오픈형 이어폰은 어떨지 기대가됩니다
2.바로 사운드 썰부터
여러가지 기술 설명이 되어있는데요
주로 오픈형 이어폰의 약점인 저역을 잘 내주기 위한 장치들인듯합니다
사실 기술설명보다는 실제 청감상의 결과가 중요하지요
오픈형의 한계상 측정치로는 극저역이 어쩔수없이 빠지긴합니다만
구성품으로 도넛솜을 줘서 밀착도를 높이면 제조사가 제공하는 측정치보다는 극저음이 좀 더 나오는 듯합니다
(아무래도 사람귀랑 기계의 밀착도 차이가 있긴 할터이니)
오픈형 이어폰들이 2~3k가 오히려 눌린 경우가 간혹 있는데 이 대역대에 적당한 이도공진 피크도 잘 만들어두었네요
저역의 질감도 오픈형 치곤 상당히 잔잔하면서 잘 절제된 잔향감으로 딱 떨어지는 깔끔한 저역을 내고자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5k근처가 살짝 강조되어있어서 여성보컬 듣기에도 괜찮네요
그 위의 치찰음 대역은 오히려 살짝 눌려있어서 소리가 자극적이지도 않고 오픈형치곤 제법 저역도 받쳐줍니다.
오픈형 특유의 장점인 자연스럽고 개방감 있는 보컬과 중고음은 역시 오픈형만의 매력이네요
3.순서가 뒤로 밀린 언패키징과 제품 사진들
박스를 열면 좌우 블루,레드 색상의 유닛과
꽤 고급스러운 느낌의 이어폰 케이스가 들어있습니다.
mx400시절에도 솜없이 쓰면 고음은 선명한데 저역이 빠지고
솜을 씌우면 저역은 보강되는데 고음이 빠져서
저렇게 가운데를 뚫고 도넛솜으로 쓰던 경우들이있는데
이어솜을 3가지 색상으로 넣어주었네요
기호에 따라 블랙으로 통일하거나
좌우 유닛 깔맞춤을 할 수 있을듯합니다.
개인적으론 블랙으로 통일하는게 미관상 나아보이긴하네요
좀 더 가까이서 찍은 유닛디자인
바 부분은 좀 굵고 짧은편입니다
도넛솜을 씌우면 대략 요정도 모습입니다 밀착도를 높이면서 소리변화를 최소화했습니다.
깔맞춤하면 대략 이런느낌입니다. 이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개인적으론 블랙솜이 더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반대쪽은 이런 모습이됩니다.
무난하게 사용하려면 블랙솜을
조금 팬시하게 튀려면 깔맞춤이나 크로스로 솜을 씌우는것도 재미는 있겠네요
4.마무리
차이파이에서 오픈형이어폰은 주로 저가라인업의 저가시장이었는데 간만에
어느정도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좋은 케이블 그리고 잘만들어진 중급기 이상의 오픈형 이어폰이 출시되었네요
오픈형 이어폰을 좋아하면서 어느정도 가격투자를 하더라도 고급스러운 오픈형 사운드를 원한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같습니다.
안정적인 토널 밸런스에 자극없이 모난곳없는 튜닝의 제품이라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을것 같습니다.
오픈형이어폰을 좋아하는 분들이 보통 자연스러운 보컬표현과 공간감을 선호해서일탠데
이런 부분을 잘 충족시켜주면서도 여러가지 설계구조를 통해 저역의 약점도 보강한 괜찮은 오픈형 이어폰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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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어요로 바로 갈까 아니면 이 제품을 한 번 거쳐 갈건지 고민좀 해봐야겠습니다.
여름이라서 이어폰이 필요하긴 필요한 시점인데 청음이 둘다 힘든 제품이라....

직접 자르는 방법도있긴한데 좀 번거롭긴할거에요

NiceHCK, 수월우 등 고급 오픈형 이어폰이 슬슬 등장하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Aful PolarNight은 스피커의 Back Load Horn과 유사한 장치를 달아 저음을 보강한 시도가 신선하네요.
딴지는 아닙니다만 구매 링크를 후기에 올려도 되나요? 저도 체험단 리뷰 목적으로 구매 링크 첨부를 하고 싶었는데, 안된다고 답변을 들었거든요.ㅜㅜ
https://www.0db.co.kr/QNA/5206789

아 진짜요? 얼렁 수정해야겠네요 몰랐어가지고 수정했어요 이미 올린게많아서 다 수정하긴 어렵고 앞으로 잘하는것으로 ㅋㅋㅋ
가격 + fiio ff1의 존재로 살려면 꽤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