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wiears canta 사용기 입니다.(키위이어스 칸타)

키위이어스는 개인적으로 2번의 구매에서 모두 좋은 인상이 남아있지 않은 제조사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지금도 좋다고는 평하기 어려운게 이 회사의 제품군이 유닛 자체가 나쁘다는 것이 아닌 케이블과 이어팁을 사용자가 알아서 맞춰서 쓰라는 주의인 것 같아 친절하지 않다가 되겠네요.
물론 가성비가 좋게 내려고 이렇게 했다고 한다면 백번 양보해서 조금은 납득하지만 이게 이어팁 케이블을 다 다르게 듣는데 제조사 fr이 무슨 필요가 있겠나?
다 다른소리를 들을텐데 말입니다.
그리고 본인이 좋아하는 성향으로 이어팁 케이블 바꿔가면서 조정하는데 어지간해서는 괞찮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회사를 시작부터 즈려밟고 가려니 마음이 영 아주 많이 좋습니다.
전부터 키위는 이 부분은 정말 마음에 안드는 회사였어서 꼭 짚고 넘어갔으면 했습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막귀의 의식의 흐름 시작하겠습니다.
구성품과 드라이버 구성입니다.
드라이버 구성과 fr은 더 그랩사운드에서 따왔습니다.
구성품은 볼것 없습니다.
이어팁/케이블 모두 안쓸것이기 때문에..
이유는 제 귀 기준으로 이도공진을 밀어내려 이도 안으로 집어넣으면 이어팁이 흐물흐물해서 찌그러지는지 밀폐가 되지 않아서 소리가 많이 불편한 쏘는 소리+중저역 삭제가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걸쳐듣자니 사이즈가 맞지를 않고 뭔가 진퇴양란이 되어버리는 역시 키위답다가 됐습니다.
케이블도 뭐 기대감이 없어서 사제 케이블을 달아주었습니다.
현재는 용세의 용기사 케이블과 렛슈어의 s12 2024의 밸런스 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음원 테스트.(용세 기사단 4.4+렛슈어 s12 2024 밸런스드 이어팁)
여성 보컬.
피아노의 소리는 중간정도의 음색을 갖고 여성보컬은 샤랄라함 보다는 중립적인 소리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남성 보컬.
원래 남자는 박효신만 듣는 편이었는데 음게에 @숙지니님 께서 올려주신 후로 아주 좋아하는 곡이 된 살아가는 거야.
중립적인 소리를 들려주네요.
저음 테스트.
타격감은 꽤나 챙겼고 울림은 저음 특화폰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전체적으로 단단한 인상의 저음 입니다.
고음 테스트.
오랜만에 경서양을 모셨습니다.
고음에 좀 제가 무딘 편임에도 불구하고...경서양의 목소리가 좀 긁는 느낌이 드네요.
피가 날 정도는 아니고 좀 긁히나? 싶은 정도라고 생각되네요.
성능 테스트.
공간감은 넓거나 깊지는 않지만 적당한 위치의 보컬 때문인지 대체적으로 어디에 쏠린다는 느낌은 받지 않았습니다.
성능은 갖은 저가 이어폰 중에서는 제일 낫네요.
개인 결론:
처음 시작에 키위를 그렇게 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유닛 자체의 가성비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욕을 하더라도 인정은 할건 또 해주는게...
소리는 타이트한 저음 적당한 보컬 시원한 고음으로 갖은 중저가형 전투용 중에는 사실 no.1 입니다.
특히 평판 특유의 고음이 살아있는 점은 제겐 호 누군가에게는 불호일 수 있습니다.
장점:
이어팁을 제대로 찾는다면 깊지는 않지만 적당한 타격감을 갖은 저음과 적당한 위치의 보컬 시원하고 경쾌한 고음.
귀에 떠먹여주는 느낌의 톤 밸런스.
남는 사제 케이블과 이어팁이 있으시면 세팅하는 맛이 있습니다.
단점:
악세사리가 굉장히 조악함.
착용에 따라 일부 대역이 삭제된 듯한 불쾌함.(저는 주로 중저역에서 발생)
가성비가 좋다고는 하기 어려운 케이블+이어팁 매칭을 따로 해야 함.
가격에 알맞는 정도의 스테이지+성능.
대체적으로 좋지만 감상용으로는 좀 아쉬운 감상적 느낌과 가끔 뭔가 모를 위화감이 드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