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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최근 주력기 짧은 후기 (64 Audio,Empire Ears)

불량 불량
693 14 22

후기에 사용된 DAC/AMP: ifi Diablo 1 , Woo audio Wa7 Gen3, Fiio BTR17
후기에  사용된 이어폰: Empire Ears Odin, 64 Audio Volur, 64 Audio U12T, 64 Audio Solo

64 Audio U12T
IMG_2107.JPEG.jpg
U12T 하면 생각나는 수식어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해상력 끝판왕.
자사의 플래그쉽인 U18S 보다 해상력만큼은 더 뛰어나다. 짜르와 해상력만큼은 비빈다 이럴정도로
U12T의 해상력은 동가격, 혹은 그 이상의 가격대와 견주어도 모자람 없는 제품입니다.
그렇다고 저중고음이 떨어지거나 공간이 엄청 좁다거나 그러지도 않는 올라운더 적인 면모가 돋보이는 제품입니다.
궂이 단점을 꼽자면 BA특유의 타이트한 저음이 아닌 약간은 풀어지는 스타일의 저음이라는점.
그러다보니 bpm이 빠르면 빨라 질수록 저음이 다소 뭉치는 경향이 있습니다.(뭉처도 왠만한 중견급 플래그쉽 이상)
chart.png

64 Audio Volur
IMG_2153.JPEG.jpgVolur 저음의 왕. 단순히 양감이 많고 적음이 아닙니다.
이 이어폰은 저음을 한가닥 한가닥 한 비트 한 비트씩 쪼갭니다. 
저음의 깊이 질감 속도 어느것 하나 부족한것이 없이 오히려 필터에 따라선 차고 넘치는 저음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64 오디오 제품답게 기본적인 해상력이 부족하거나 벨런스가 무너지는 튜닝은 절대 아닙니다. 
단지 저음이 다른 대역에 비해 너무나도 출중할뿐.
chart (1).png
64 Audio Solo
IMG_2111.JPEG.jpg
여러모로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역시 64오디로 다운 제품.
64치고 싼 가격에 64의 하이엔드급 소리를 맛보여주는 훌륭한 미끼 상품입니다.
저중고 모두 독보적이라 할순 없지만 튜닝 하나로 고급스러움을 느끼게 해줍니다.
덕트의 덕분인지 개방감이 뛰어나고 뛰어난 개방감으로 인해 그려지는 공간의 크기도 넓게 들립니다.
chart (3).png


Empire Ears Odin
IMG_2650.JPEG.jpg
Odin 올라운드 이어폰의 끝판왕.
이어폰으로 듣는 음악은 이런 소리가 나야 한다 라고 말하는듯한 제품입니다.
저음 중음 고음 이런거 따질 필요 없이 그냥 귀에 꼽고 음악을 재생하면 되는 그런 이어폰입니다.
전대역이 자연스럽고 부드러우며 해상력 공간감 어느 한곳 부족함없고 모난곳 없이 자연스럽습니다. 
제가 앞으로 이어폰을 딱 한개만 들을수 있다 한다면 Odin 이녀석이면 된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개성이 없습니다. 어느 한부분이 튀지 않는다는 말은 나만의 색갈이 강하지 않타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물론 이정도로 벨런스를 잘 잡았다면 그 자체로 개성이라 할수 있겠지만..
가격은 정발가 기준 세계에서 비싼 이어폰중 최상위권에 속하지만
소리만 두고 본다면 어느 한부분 만큼은 이 제품이 세계에서 최고다 라고 할수 있는게 없습니다. 
완벽에 가까운 (하지만 완벽하진 않음) 꽉채운 5~6각형 제품이라 보시면 됩니다. 
chart (2).png


Odin 소환을 위해 희생된 U12T와 일부 덱앰프를 기리며 적어본 짤막한 후기 입니다.
IMG_2655.JPEG.jpg

불량 불량
44 Lv. 39167/40500EXP

-IEM-
64 Audio Volur, 64 Audio Solo, Empire Ears Odin, Hidition NT6 (Original Ver), Sennheiser IE900, UE Triple-fi 10

-Headphones-

Focal Bathys, Sennheiser HD800S, Meze Liric II 

 

-DAC/AMP-
Woo Audio WA7 Gen3, ifi iDSD Diablo, Fiio BTR17, Fiio BT11, Sennheiser BTD600

-Audio Interface/Mixer-
Zoom Livetrak L-20


-Mic-
Neuman TLM102

ReportShareScrap
무소의뿔님 포함 14명이 추천

Comment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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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멋진 제품이네요. 다시 한번 오딘 영입 축하드립니다. 

06:59
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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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Developer
숙지니
감사합니다.
이젠 이어폰은 졸업인거 같습니다.
좋은 의미로 현타가 좀 온거 같습니다.
07:07
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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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으 저게 다 얼마죠 ㄷㄷㄷㄷㄷ
08:05
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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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Developer
쏘핫
혼자이기에 가능한게 아닐까요.
가정이 있으신데 지름력 있는 분들 보면 급이 다름을 느낍니다.
08:24
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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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ㄷ ㄷ 축하드립니다.
엄청난 제품들이네요.
09:32
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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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Developer
JNK
하나 하나 모으다보니 여기까지 오게 되었ㄴㅔ요
10:41
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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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치모드였던 U12t를 최근에 다시 듣기 시작했는데 이렇게 좋은 이어폰인줄 그전엔 몰랐었네요.

다만 노즐이 짧아서 제귀엔 정착이 잘 안되는게 흠입니다.

사진보니 포터블 장비에 투자를 많이 하시네요.

09:46
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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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Developer
-Redeyesrabbit
넵 거치형보단 포터블/오피스 데스크 파이 위주로 음감 합니다.
각잡고 듣겠다 하면 거실에스피커+섭퍼로 듣다보니 방에서 겜하거나 웹서핑 할땐 거치형은 궂이 안찿게 됩니다.
10:42
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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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딘도 들어봤나? 기억이 잘 안나는데 나머지 64오디오 3기종은 주신 점수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ㅎㅎ

U12t는 저도 음감용이라기 보단 체크용으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세밀함과 정보량의 끝판왕이라 음원이 어떤 정보를 담고 있는지 끝자락까지 알 수 있게 해주기에 다른 오디오에서 동일 음원을 들어봤을 때 어디까지 표현해 주는지 알기 쉽더군요. 산책녹음의 퀄리티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U12t에서 안들리는게 들리는 이헤폰은 십중팔구 기기의 착색인...ㅎㅎ

세밀하고 잘 들린다는게 꼭 음감하기 좋다는 건 아니구나라는 걸 일깨워준 이어폰이기도 합니다.

10:40
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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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Developer
플랫러버
u12t는 저도 장비에 영역에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64가 보면 장사를 잘 하는건지 매우 탄탄한 기본기위에 각 제품마다 특출난 특기 하나씩을 꼭 부여 하더라구요.
그렇게 접근을 하니까 전라인업 대부분이 뭐가 모자란 제품이 별로 없습니다.
10:44
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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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페이스리프트된 U12t 보니 또 끌리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여러 의미로 애증의 64이긴 합니다..
11:24
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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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Developer
연월마호
이번에 64 페이스리프트가 이쁘게 나오긴 했습니다.
짜르가 진짜 취향저격이라서.. 짜르도 고민에 있었지만 신형은 관세 크리 때문에 이미 캐나다에 있는 제고인 오딘으로 왔습니다.
11:26
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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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좋아하는(소리만....) 브랜드인 64라 반갑습니다.ㅎㅎ
세기기 중 2가지는 소유했었고 현재도 소유하고 있는 녀석이라 격하게 동의하고 솔로는 잠시 들어봤는데 사서 제대로 들어보고 싶긴 했습니다만 메인/서브 dap을 사는 출혈 때문에 당분간은 도전하지 못할거 같아 아쉬운 녀석이네요..
오딘은 엠파이어를 제가 저음에 강점을 갖은 브랜드라는 오해를 했었나 봅니다.
한번 들어보고 싶은 기기가 추가되었네요.
글 잘봤습니다~

18:30
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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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Developer
Tigris

엠파이어 중에서 오딘이 저음이 얌전한 편이에요. 제가 들어본 애들 중에선 레전드X/ X evo 레이븐 히어로 브라바도 전부 저음이 우렁찼습니다. 가장 엠피 스럽지 않은 애가 오딘이기도 합니다.

00:52
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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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Developer
수월우가좋아요
정발가로는 범접할수 없는 가격이라...
저도 몇년 기다렸다 할인을 노려서 구매했습니다.
14:07
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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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못만질 리시버들이군요 ㄷㄷ
저런 고급기는 청음샵에 있어도 받쳐주는 덱앰이 없어서 제대로 못듣겠더라구요..

궁금증이 간접적으로나마 풀립니다 

20:40
2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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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Developer
lausci
정가로는 못살 이어폰들이죠.. 저도 오랜 시간동안 파격세일 할때만 노려서 하나씩 구했습니다
04:46
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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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제품 리뷰하느라 듣지 못했던 U12T를 꺼내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흔히 듣기 힘든 하이엔드 IEMs의 비교 리뷰 감사히 잘 봤습니다.🙏

 

DSC_0028.jpeg.jpg

16:56
2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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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Developer
Underground
와.. 판매용 사진보다 이 사진이 더 이뻐보이네요 ㄷㄷㄷ 이번 페이스리프트 진짜 잘 뽑힌거 같습니다.
04:46
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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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불량님,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종종 리뷰 이야기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6:16
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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