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iO Jadeaudio JF11 유선 오픈형 이어폰 리뷰

수많은 FiiO의 신제품 중에서도 눈길이 간 것은 바로 저가형 오픈형 이어폰, FiiO 산하 브랜드 Jadeaudio (제이드오디오)에서 출시된 JF11입니다. FiiO Jadeaudio JF11은 79 위안으로 출시되었지만 실제 구매는 49 위안 (한화 8,900원 가량) 정도에 했습니다.
FiiO Jadeaudio JF11 오픈형 이어폰은 가격이 워낙 저렴하다보니 전용 제품 패키징 보다는 Jade (옥) 색상에 맞는 녹색 배경의 FiiO 캐릭터 비닐 패키징에 담겨져 있었습니다.
참고로, FiiO Jadeaudio는 "Jade (옥)" 색에 맞게 녹색의 비닐팩에 담겨있고 FiiO 정식 라인업 제품은 로고의 색상과 동일하게 적색의 비닐팩에 제품이 담겨져 있습니다. 사소하지만 이런 디테일과 티어 구분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최근 FiiO는 환경 보호를 위해서 150 달러 이하의 모든 제품들은 종이 소재 상자 포장 형태로 전환한다고 하니 참고바랍니다.
FiiO Jadeaudio JF11 오픈형 이어폰의 구성품입니다. Jadeaudio JF11 이어폰 본체, 이어솜 3쌍, FiiO Jadeaudio 제품 보증서, 실리카 겔입니다. 기본으로 동봉된 이어솜은 유닛을 완전히 덮는 베이스 솜 형태입니다. (도넛 솜 미제공)
FiiO Jadeaudio JF11은 아날로그 제품에 맞게 설계되어 과거의 구형 오픈형 이어폰을 연상케하는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각 유닛과 케이블은 교체가 불가능한 일체형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FiiO Jadeaudio JF11는 과거 "파이프폰"이라고 불렸던 아이와에서 출시된 파이프 오픈형 이어폰 "HP-V99"의 디자인을 연상케하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FiiO Jadeaudio JF11은 14.2 mm 크기의 대구경 다이나믹 드라이버가 1개 (1DD) 탑재되어 있으며, PET (Polyethylene Terephthalate) 소재가 적용되어 부드럽고 클래식한 느낌을 전달한다고 합니다. 또한, U형 저주파 파장을 공진하여 저음을 최대화했습니다.
이어솜을 착용하고 청음해봤을 때는 중저음이 꽤 단단하게 들렸다는 경험을 바탕으로, 웬만하면 이어솜을 착용하고 청음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다만, 오픈형 이어폰은 아무래도 귓밖으로 새어나가는 사운드가 있다보니 저음이 어느정도 부스팅되어 있지 않으면 실제 음감 시에는 저음을 거의 못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은 구조적인 한계로 보이긴 합니다.
가격대 측면에서는 가성비가 매우 좋은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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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첫 이어폰이 아이와 HP-V14였는데, 헤드 쪽 덕트 위치는 다르긴 하지만 그 복각인 걸로 보이네요.
HP-V99는 실제 파이프폰이었는데, HP-V14의 파이프 형상은 그냥 데코레이션이었어요.
FIIO 제품은 어떨런지 궁금해지네요.


음질개선을 위해 크고 두껍게 나오는것 같은데 정착용이 잘 안되니 그게 그거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