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po enco x 간단 후기

다인오디오의 무선 이어폰은 어떨지 궁금해서 들여본 제품입니다 에어팟 프로와 굉장히 흡사한 느낌이 나더군요 외형도 그렇고 재질이나 마감의 느낌이 굉장히 비슷합니다
lhdc연결을 지원하긴 하지만 자주 소리가 이상해집니다 다시 연결하거나 유닛을 케이스에 넣고 다시 빼면 괜찮아지긴 하지만 다시 유닛을 넣었다 빼면 똑같아집니다 개발자옵션에서 lhdc 무손실이나 lhdc 3d 옵션을 켜면 다른 기기에 연결되기 전까진 끊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른 기기를 연결했다가 다시 enco x를 연결하면 설정이 초기화되어 다시 문제가 발생하기를 반복합니다
소리는 에어팟 프로1에 고음부만 소형 평판 드라이버로 대체한 것 같은 느낌이네요 무난무난하게 느껴지지만 갑갑한 느낌도 있습니다 중저역 부분을 제외하면 두께감이 부족해서 극저역, 중역대역이 굉장히 건조하고 고역은 다듬어지지 않은 거친느낌과 함께 극고역의 다이나믹스도 없어 듣는 맛이 없습니다 중저역대의 깔리는 음은 아주 좋네요 양감도 지나치지 않으면서 울림이 확실히 귀에 힘차게 들어오니 신나게 느껴집니다
정착용되면 착용감은 아주 좋습니다 하지만 각도를 조금 잘 맞춰야 하는데 이어버드를 잡고 고쳐쓰다가 터치 오작동이 아주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ios는 아예 앱이 없고 안드로이드에서도 기능을 끌 수는 없어보입니다
출고가가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생각으로는 fiil cc pro2가 좀 더 만족스럽긴 했습니다 나쁘지는 않지만 굳이 찾을 필요까지는 잘 모르겠다는 정도네요
여담이지만 enco라고 해서 엔초로 읽는 줄 알았는데 엔코인가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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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DC 무손실과 LHDC 3D는 LHDC V5코덱의 확장기능입니다. 오포엔코 X1는 LHDC V3까지만 지원하는데 특히 LHDC 무손실을 지원하는건 매우 특수하고 드물어 구형기기에서 사용가능하다는건 말이 되지 않습니다. 옵션 변경시 OS처리에서 차이가 있나봅니다
오포/원플러스 계열은 한스짐머 협업인 원플러스 버즈 프로2가 인상깊었습니다
LHDC 무손실 기능은 일부 모토로라와 낫싱폰에 들어가있긴하나 레드미 버즈 5,6 프로(내수)가 아니면 실제로 적용이 되지않으니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