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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SHURE RMCE-USB, 슈어 USB TYPE-C MMCX 케이블

theparanbi theparan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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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URE RMCE-USB, 슈어 USB TYPE-C MMCX 케이블

 

 

오늘은 다들 잘 알고 있는 브랜드 슈어 SHURE의 독특한 신제품을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RMCE-USB 라는 이어폰 케이블입니다.

보통 이어폰 케이블 하면, 일반적으로 3.5mm 잭을 주로 많이 사용하는데, 이 제품은 USB 플러그를 사용한다는 것이 큰 특징으로 스마트폰들이 점점 3.5mm 오디오 잭을 퇴출시키는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 RMCE-USB 케이블은 일반 케이블과 같이 동선을 통해 신호를 이어폰 유닛에 전달하는 단순한 기능만 하는 것이 아니라, DAC 기능과 헤드폰 앰프 기능을 내장하고 있어, 24bit/96kHz의 고품질 음악을 즐길 수 있게 만든 오디오 전자기기입니다.

 

 

 

 SHURE RMCE-USB 패키징 & 구성

 

 

RMCE-USB는 눈을 현란하게 자극하는 노랑, 연두 형광색 종이 패키지로 되어있으며, 그 크기는  65 x 120 x 35mm 정도입니다.

전면에 TYPE-C USB 단자가 중앙에 있고, 아래쪽에 USB-C라는 영문과 함께 ANDROID USB-C라는 마크도 함께 있어서 이 제품이 TYPE-C USB를 사용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상자 뒷면에는 큼직한 정품 인증 스티커가 보입니다. 

이 때문에 한글이 살짝 보이긴 하지만, 뒷면에 뭐가 적혀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뒷면 스티커, 품질 보증 일련번호와는 별도로 제품 상단에 바코드가 그려진 S/N 스티커가 있고,

아랫면에는 RMCE-USB 모델명이 적힌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상자 안에는 케이블과 사용설명서, 보증서가 들어 있습니다.

제품 구성은 이것이 전부입니다. 무척 간단하죠. 어차피 케이블 제품이니 복잡할 필요도 없죠.
사용설명서, 보증서 모두 한글 파트가 있습니다. 사용설명서 내용은 주로 리모컨 기능에 대한 것으로 기존 이어폰 리모컨과 많은 부분 비슷합니다. 그래도 살짝 다른 부분이 있으므로 내용도 짧으니 꼭 한 번 읽어보세요.

 

 

 

 SHURE RMCE-USB 디자인



 

슈어 RMCE-USB 케이블 길이는 스펙 상 127cm로 나와 있습니다. 

전체 검정 색상으로 케이블 직경은 3mm, 중량 20g입니다. 

유닛 쪽은 유연하지만, USB 잭 쪽은 굵기가 있어서 그런지 좀 뻣뻣합니다.

 

 




TYPE-C 단자 쪽에 RMCE-USB라고 모델명이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케이블 전체, 곳곳 연결부마다 케이블 보호를 위한 별도로 튜브 같은 피복 처리가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케이블 내구성 처리를 잘했네요.

 




 

( 출처 : 슈어 RMCE-USB 제품 소개 ) 


좌우 갈라지는 분기부에 리모컨이 달려있습니다.

이쪽에 DAC이나 앰프 회로가 들어 있는 거죠. 

볼륨 조절 가능한 3버튼 타입입니다.

그리고 케이블을 조일 때 쓸 수 있는 스톱퍼도 있습니다. 

리모컨 사용법은 위와 같습니다. 사용법은 다 같은데, 현재 트랙 재시작과 빠르게 넘기기가 살짝 제가 쓰는 것들과 다르네요.

 

 


( 출처 : 슈어 RMCE-USB 제품 소개 )

 

오른쪽 케이블에 마이크 아이콘 모양의 마이크가 별도로 달려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사용을 위해 꼭 알아야 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USB와 3.5mm 오디오 소켓을 함께 가지고 있는 기종은 마이크가 안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위에 나온 거처럼 제가 가진 노트9도 마이크가 안됩니다. 즉 전화 통화를 위한 이어셋 기능을 하지 못하는 거죠.

이렇게 마이크가 되는 스마트폰, 안 되는 스마트폰이 있으므로 이어셋 기능이 꼭 필요한 분은 호환 여부를 확인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유닛 연결하는 부분은 작은 와셔가 있는 MMCX 단자로 되어 있고, 귀 모양에 맞춰 굽힐 수 있게 철심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RMCE-USB 케이블이 디자인은 단순하지만, 돌출부나 본드 자국 같은 거 없이 마감이 깔끔하고, 튼튼해 보입니다.  A/S 기간이 2년이라는 점도 넉넉해서 좋다 생각합니다.

 

 

 

 

 SHURE RMCE-USB 즐기기


 



스마트폰에서 소리가 어떤지, 사용성은 어떤지 알아보기 위해, MMCX 지원 이어폰을 꽂아서 테스트해봤습니다.

MMCX 이어폰이 많은데 일단 가장 자주 썼던 캠프파이어 오디오 안드로메다와 최근 리뷰를 했던 NFJ N300 PRO를 써봤습니다.

 

둘 다 MMCX 단자 아무 문제없이 꽂을 수 있었습니다. 힘도 별로 들지 않고 잘 들어가더군요. N300 PRO는 기본 케이블이 끼고 빼기 뻑뻑했는데, RMCE-USB 케이블에서는 아주 부드럽게 연결할 수 있었습니다.

 

 

 

청음을 위해 사용한 뮤직 플레이 앱은 하이비, HF Player, Neutron이고, 벅스, 삼성 뮤직도 테스트해봤습니다.

 

 

 

 

전에도 DAC 사용할 경우 앱들마다 작동에 차이가 있었는데, 역시 슈어 케이블도 비슷합니다. 가장 문제없이 잘 작동되는 것은 역시 하이비였습니다. DSD 파일도 재생하는 데는 문제없었습니다. 물론 음질은 다운되지만, 기존 노트9에서 듣던 소리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음질 자체가 향상된 것을 바로 느낄 수 있죠. 작동이 잘 안되면, 설정을 확인해보면 됩니다. USB 출력, DSD 모드 확인해보세요.

 

 

 

HF Player는 SEARCH FOR USB DEVICES를 통해 USB 디바이스를 Shure RMCE-USB를 선택해주고, 설정을 원하는 데로 잡아주면 되죠.

음악 재생 중에 설정을 바꾸다 보면, 먹통이 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이 경우 USB 단자를 뺐다 다시 끼워주면 됩니다.

 

 

 

가장 문제가 있었던 앱은 NEUTRON이었습니다. 위 처럼 나오고, 되다, 안 되다 합니다. 스마트폰 재시작하고 그래야 하네요. 아예 소리가 안 나오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일단 뉴트론은 더 써봐야 정확히 알 거 같습니다. 다른 앱과 충돌이 생겨서 그럴 수도 있거든요.

 

 

 

이미 설치된 플레이어 앱들 때문인지 몰라도 삼성 뮤직이나 벅스는 이상 없이 작동됩니다. 멜론도 짧은 시간이지만 테스트해보니 이상 없었습니다.

앱 관련해서는 하나하나 얘기가 길어질 수 있으므로 이 정도로 간단히 얘기하겠습니다.

 





실제 청음 테스트하면서 안드로메다보다 크게 감동 먹은 것은 N300 PRO였습니다.

이전 리뷰에서 Fiio X7 Mark2에서는 소리가 좋았는데, 삼성 노트9에서는 저음이 너무 많아지고, 음질이 나빠져서 EQ 사용을 하라고 했었던 이어폰입니다. 그런데 진짜 소리가 완전히 달라지더군요.






무차별적인 저음 다 사라지고, X7에서 듣던 적당한 저음에 맑은 소리가 나옵니다.




 



케이블 하나에 이렇게 큰 변화가 생기리라곤 생각 못했습니다.

물론 RMCE-USB 케이블 안에 DAC 있으니 당연한 변화겠지만, 그래도 소리가 환골탈태되니 그저 입이 찢어지게 기쁘네요.

한마디로 꾸진 노트9의 오디오가 몇 단계 업그레이드된듯합니다.

 

혹 오해가 있을까 노파심에 말씀드리는데, 원래 성능 나쁜 이어폰의 소리가 좋아진다는 소리는 절대 아닙니다. RMCE-USB가 이어폰이 가진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게 해준다는 얘기이며, 오디오 성능이 나쁜 기기를 보완해준다고 보시는 것이 맞습니다.


 

 

N300 PRO의 변화에 비하면, 안드로메다는 기쁨과 감동이 덜하네요. 

소리가 나쁘다는 의미가 아니고, 가성비의 문제겠죠. 당연히 좋은 소리가 안 나오면, 이어폰이 고장 났다는 의미일 수도 있으니까요.

역시 전체적인 소리는 이전에 들었던 안드로메다 맞긴하지만, 전문 뮤직 플레이어 소리에서 들은 소리가 더 낫게 들립니다. 안드로메다의 찰랑찰랑하고 공간을 잔뜩 메우는 화려함이 좀 아쉽더군요. 안드로메다의 장점이 좀 감소됐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스마트폰에서 별도 부가 장비 없이 고음질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은 아주아주 매력적입니다. 스마트폰에 DAP 또는 앰프를 주렁주렁 같이 들고 다니면, 뭔가 주객이 전도된 느낌도 들고, 스마트폰의 편리성도 격감되다 보니, RMCE-USB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미 기존에 자그마하게 나온 DAP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작긴 해도 별도로 된 기기라 일체감이 떨어지죠. RMCE-USB 경우 아예 케이블 형태로 되어 있으니, 리모컨 부분만 좀 커졌을 뿐이지 별다른 불편함이 없습니다.

 

 



 

참고로 안드로메다는 볼륨을 조심해야 합니다. 미리 볼륨을 줄여 놓고, 들어야지 안 그러면 귀에 고통이 엄습할 수 있습니다.

앰프 기능 내장을 실감하는 것이 소리에 힘이 있고, 볼륨도 좀 더 확보해줍니다. 그러니 귀 건강을 위해 항상 조심하셔야 합니다.

 

착용감은 역시 케이블이 좀 뻣뻣하다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그리고 이어셋으로는 역시 사용할 수 없습니다. 통화 버튼을 누르면, 이어폰도 먹통이 됩니다. 스마트폰 스피커가 작동합니다.

그런데 기본 앱으로 들어 있는 음성녹음을 해보니, 스마트폰 마이크는 작동 안 하고, 슈어 케이블의 마이크가 작동합니다. 

 

 

 

 

 SHURE RMCE-USB...

 




요즘 스마트폰들이 3.5mm 잭을 없애면서 대신 블루투스와 같은 무선 이어폰 사용을 권하고 있지만, 아직 많은 분들이 일반 이어폰 사용을 더 선호하고 있죠. 이러한 간극을 매워줄 제품이 슈어 RMCE-USB가 되어 줄 수 있다 생각합니다. TYPE-C를 지원하는 스마트폰과 기존에 가진 이어폰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죠. 

 

그리고 RMCE-USB의 장점 중에 저는 무엇보다, 테스트할 때마다 과한 저음과 소리 뭉개짐으로 음질이 너무 마음에 안 들었던 노트9에 새로운 소리를 가져다 준 것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아울러 거추장스러운 다른 장비 없이 그냥 케이블만 바꿔서 그렇게 될 수 있다는 점도 좋습니다. 가지고 다니는데 별다른 부담이 없으니까요. 

슈어 RMCE-USB 케이블은 MMCX 단자 이어폰이 많거나, 평소에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즐기는 분들에게는 아주 쓸만한 아이템이 될 거 같습니다.

 

 

 

"선정 빡세기로 소문난 포터블코리아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리뷰를 내 맘대로 자유롭게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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