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하우징, 가격은 입문기" final E4000
PlainDai
※ 본 제품은 셰에라자드로부터 지원받았으며,
내용에는 간섭 없이 자유롭게 작성되었습니다.
이미 기존에 파이널오디오의 A4000 보유 중이지만 E시리즈도 궁금하던 차였는데
렌탈 이벤트를 열어준 셰에라자드에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final E4000
"알루미늄 하우징의 멋과 웅장한 저음, 가격은 입문기"
제품 후기에 들어가기 앞서
어떤 회사인지부터가 중요할거 같습니다.
"음악은 힘 입니다"
이라는 모토로 움직이는 회사답게
파이널의 회사의 모든 제품의 사운드에는 힘이 있는 사운드가 있고
제품 각각의 시리즈에는 각각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어서
같은 회사인가? 싶은정도의 다양한 정체성과 사운드를 들려줘서
입문기부터 하이엔드까지 청취자가 원하는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저의 경우 파이널을 VR3000으로 처음 접했는데
게이밍 타겟 임에도 상당히 괜찮은 소리를 들려줘서
파이널이란 회사가 괜찮은 이미지로 잡혀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제품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1. 개봉기 및 외관 -
외관은 알루니늄이라 멋지고 구성품은 간결합니다.

박스 외관은 파이널 답게 간결합니다.

박스를 열면 이렇게 위엔 케이스 및 내부에 이어폰,
하단엔 각종 구성품들이 있습니다.

E4000의 이어폰 및 각종 구성품입니다.
구성품으로는 알루니늄 쉘 스크레치 보호를 위한 필름,
카라비너, 이어가이드와 mmcx 케이블 제거도구, 이어팁들입니다.

E4000의 외관을 보고 든 첫인상은 상당히 독특하다입니다.
기존에 보유중이던 A4000과도 달랐던 점이 있지만
시중에 많고 많은 이어폰들이 있고
그중에는 E4000과 같은 총알형 쉘을 가진 이어폰들도 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진짜 '총알'처럼 생긴건 E4000이 처음인거 같습니다.
2. 착용감 -
착용감은 총알형 답게 좋습니다.

기존에 보유 중이던 A4000은 귓바퀴에 밀착되면서 귀에 거는 형태지만
이어가이드를 사용하지 않으면 케이블이 정위치에서 종종 벗어나고
귀 형태에 따라 착용감이 바뀔거 같습니다.
반면 E4000은 총알모양의 형태라 애초에 귓바퀴에 밀착되지도
귀에 거는 형태도 아니라서 착용감이 일정합니다.
또한 금속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알루니늄 가공 + 적은 무게가
귀에 크게 무리가 가지도 않습니다.
또한 만약에 본인이 A4000 처럼 귀에 거는 형식을 원하신다면
내부 구성품에 이어가이드가 있어서 그걸 사용하시거나
아니면 케이블을 귀 위쪽으로 돌려 걸으셔도 상관없습니다.
3. 사운드 -
강조되어 있지만 강하지 않은 저음과 다소 억제된 고음입니다.
사운드에서의 후기는
일단 셰에에서의 E4000 상품 페이지에 있는 글을 보자면

확실히 균형 있고 모든 음이 선명하며
보컬과 기타 사운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의 노래에서
높은 만족감을 주는 이어폰이었습니다.
다만 약간 다른점은 특별히 강조된 소리 범위가 없다고 했는데
고음은 약간 억제되어 있고 중저음은 약간 부스팅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입문기인 이어폰들로 비교를 해보자면

입문형의 대표적인 이어폰인 ie200, 파이널의 다른 이어폰인 A4000 그리고 본 후기 제품은 E4000
이렇게 3개를 비교해봤을땐 확실히 차이가 있었습니다.
ie200에서 고음을 강조하고 해상도를 높이고 저음을 줄이면 A4000이,
ie200에서 고음을 약간 줄이고 저음을 부스팅하면서 소리의 단단함과 풍부함,
부드럽고 자연스러움까지 추가하면 E4000이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E4000은 고음은 부드럽게 억제되어 있어 자극적이지 않고
중음은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보컬 노래에 특화적인 느낌이고
저음은 전반적으로 부스팅되어 있어서 풍부하고 단단하며
부드러운 잔향까지 느껴지는
모든 음이 선명하고 균형있는 이어폰입니다.
4. 장점과 아쉬운 점
장점:
1. 입문기로서의 매력 -
사실 입문기로 ie200을 추천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의 경우에도 그렇고 생각보다 ie200이 밋밋하다고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경우 E4000는 사용자에게 높은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이어폰입니다.
2. 알루미늄 하우징과 빌드퀄리티-
금속 하우징으로 된 이어폰들을 보면 사운드 자체는 괜찮은 경우가 많은데
다만 금속 하우징에서 오는 착용감 피로도가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E4000은 알루미늄 하우징과 낮은 무게감으로 피로도가 낮습니다.
또한 이어폰 자체의 높은 빌드퀄리티와 매우 좋은 이어팁을 같이 줘서
입문기로서 상당히 좋습니다.
아쉬운점:
1. 생각보다 출력을 요구하는 이어폰-
E4000을 쓰면서 느낌 점은 생각보다 출력을 요구하는 이어폰이라는 겁니다.
물론 고사양 이어폰이나 헤드폰 같은 높은 임피던스를 가졌다는 뜻은 아닙니다.
집에 앰프나 꼬다리(포터블 DAC)가 있는 사람들은 괜찮겠지만
입문자의 경우 그런 출력 장치가 없거나 있다면 애플 c to 3.5 젠더 같은
높은 출력을 낼 수 있는 장치가 없어서
볼륨을 올려서 듣거나 생각보다 불만족스러울수도 있습니다.
2. 이어가이드의 형태-
앞서 이어가이드가 있다는 것과 귀에 걸어도 된다고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리 추천드리지 못할거 같습니다.
애초에 케이블이 아랫 방향으로 가도록 설계가 되어있는데
케이블을 귀 위로 올려서 듣는다면
마치 스피커의 상하반전을 시킨 사운드가 나옵니다.
A4000은 애초에 그렇게 나왔지만 E4000은 아니란겁니다.
이어가이드의 형태를 바꾸거나 커넥터를 바꾸거나 하지 않는 이상
이어가이드 사용은 그리 추천하지 못할거 같습니다.
5. 결론 및 끝마침
각종 이어폰들이나 이미 자신만의 사운드를 찾으신 분들께는
파이널이라는 회사나 E4000을 추천할만한 제품은 아니지만
이어폰들이 적거나 아직 자신만의 사운드를 찾지 못한
제일 중요한 음향 특히 이어폰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에게는
E4000의 존재는 매우 좋은 존재인거 같습니다.

저는 사용중에 A4000 사용했을때는 느끼지 못 한
저음영역을 충분히 만족할만큼 느껴져서 샀습니다.
셰에 이벤트 할인가로 샀는데...
정확한 가격은 말 안하겠지만
정가에서 할인된 금액이 어느정도냐면
괜찮은 이어팁 하나랑 저가형 케이블 하나 살정도의 가격 할인이었습니다.
(셰에에서는 여기에 E4000 추천하는 글을 적었지만
영디비에는 다르게...)
첫 제품 대여 및 제대로 된 후기인데 생각보다 힘드네요...
(이런걸 매일 쓰는 분들은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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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200에서 고음을 약간 줄이고 저음을 부스팅하면서 소리의 단단함과 풍부함,
부드럽고 자연스러움까지 추가하면 E4000이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요 대목이 좀 이상한데요?
그냥 이 사람은 이렇게 느꼈구나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될거 같습니다.
난독 죄송합니다.
한때 e시리즈 e500~e4000,vr2000까지도 있었죠 ㄷㄷ... 시리즈별로 나오는 라인업이 무서운게
자기도 모르게 다 사게되더라는...
그냥 e5000은 싸게 구할수 있는거 아니면 비추이긴 합니다 ㅋㅋ
저역이 일품이었죠
가장 취향에 맞는 저역을 들려서줘서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E시리즈는 형태가 취향이 아니라서 청음을 깊게 하진 않았던 기억인데, 이걸 보니 다음에 갈 때는 한번 들어봐야겠다 싶긴 하네요
제게 E시리즈는 잡지 부록으로 온 E1000se정도...나름 한정이라 애지중지했는데 혈육에게 빌려줬더니 잃어버렸다 해서 슬픕니다...
렌탈 제품은 세제품이라 그런지 전시제품보다 상태가 좋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만족스러운 사운드가 나왔습니다.
청음 샘플 상태가 열악한 경우가 종종 있더군요 ㅠㅠ
또 청음샵이 은근 시끄러울 때도 있고, 진득하게 들어봐야 좋은 것도 있고...ㅎㅎ 실사용에 가까우려면 렌탈정도는 돼야 하지 않나 싶네요.
(게임과 음감을 동시에 테스트 해서...)
저는 언더이어는 거의 시도를 안해서 그런 차이가 있는 줄은 몰랐네요; 똑같이 생겨먹어서 가끔 좌우를 바꿔 착용하긴 합니다 ㅋㅋㅋ
재밋게 잘 봤습니다.
500부터 8000까지 파이널팬이었는데
A,B,E,F,H(헤븐),M(make),S등등의
시리즈를 골고루 데모해 보고
A,E는 대부분 보유했었는데 기억이 ㅎㅎㅎ
E4000이 가장 대중적?이고 균형있는 소리.
그런데 상하반전은 다시 들어 보시길...
저도 그게 걱정었는데...바보 취급 당함.
가상 7.1 체널 테스트 음원등으로
직접 테스트 해보세요.
자게에 글 남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