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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피아톤 MS300BA 이어폰 리뷰!

뮤트 뮤트
3303 2 0

안녕하세요. 여러분들께 유용한 테크놀러지 관련된 콘텐츠를 제공해드리고자 오늘도 노력하는 감성IT블로거 뮤트입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어떤 하루를 보내고 계신가요? 애석하게도 월요일이다보니 많은 분들께서는 출근을 준비하고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한동안 일이 많이 줄어들었기에 그다지 바쁜 하루를 보내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렇기에 이 참에 좀 더 심층적으로 많은 이야기를 전해드리고자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제가 많은 테크놀러지 분야에 대해서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제일 많이 한 콘텐츠는 음향과 애플일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물어보셔서 한동안은 애플콘텐츠에 좀 더 힘을 실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더 잘할 수 있는 음향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아예 오랜만에 쓰는 김에 좀 더 아는 척을 해보고 싶어서 나름대로 명기기를 데리고 왔답니다. 우리에게는 슈어나 소니만큼 친숙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만, 포코나 사캣 등 국내에서 음향전문 커뮤니티로 유명한 곳에서도 제일 먼저 손꼽는 수작이기도 합니다.

영광스럽게도 제게 이 녀석을 판단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기꺼이 온 힘을 다해 까보려고 합니다. 물론 결과적으로 봤을 때, 지적을 하고 싶은 부분이 거의 없을 정도로 '강자'라고 생각을 했는데요. 그 이야기를 한 번 만나보실까요? 시작하기에 앞서, 이 포스팅 하나를 쓰기 위해 자료를 수집하고 체험하는 등 4~5시간 정도의 시간을 할애하여 하나의 글을 완성합니다. 혹여라도 필자의 이런 노고가 안쓰럽거나, 글이 재밌으시다면 상단에 있는 이웃추가를 한 번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역사라는 이름 앞에서

그 이름도 찬란한 MS300 BA. 아마 음악을 하거나 평소에 사운드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이 PHIATON이라는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혹여라도 생소하다면 적어도 크레신은 알 것이라고 생각된다. 필자에게 있어서 첫 번째 헤드폰이 당시 크레신에서 만든 것이었는데 꽉 채워주는 사운드에 어린 나이에도 “이거 죽이네.”라고 생각을 했을 정도다.

당시도 그렇고 지금도 하이엔드급이라고 칭하지만, 지금으로 따지면 과한 겸손이다. 크레신은 PHIATION이라는 이름으로 급격하게 성장했고, 세계적인 명기와 붙었을 때에도 전혀 밀림이 없는 거물급으로 성장했다. 특히 사운드 회사로는 그 역사가 엄청나게 깊은 편이다. 무려 1950년대에 시작되었으며, 이러한 역사를 바탕으로 많은 시도를 해왔고 대중들은 환호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모델이 아닌 다른 한 녀석을 떠올릴 것이다. 필자 역시나 크게 공감하는 부분이다. 젠하이져 모멘텀, 뱅앤올룹슨, 보스스포츠 등과 견주어 봤을 때 절대 밀리지않으니까. 사실 따지고 보면 어느새 시장의 흐름이 유선에서 코드리스로 변하고 있다. 처음에는 배터리의 양이 워낙 적다보나 충전시간과 사용시간이 같았기에 유저들은 외면했지만, 에어팟을 필두로 페어링속도와 타임 등이 살아나면서 유저들 대부분 갈아타고 있다. 물론 초창기 사운드시장의 모습처럼 아직 정착되지 않은 가격들은 다소 부담스럽다. 그러나 과연 가격만일까? 물론 가히 역대급 수준이라고 하는 피아톤볼트가 존재하지만, 필자는 전문가들에겐 여전히 유선으로 된 녀석이 훨씬 좋다.

사운드엔지니어나 아티스트를 꿈꾼다면 코드프리로 음악작업을 하는 일만큼 부질없는 짓은 없을 것이다. 필자 역시 음악이 직업이기 때문에(물론 스트리밍을 이용할 때에는 무조건 편리한 코드프리를 이용한다.) 전문적으로 테스트 할 수 있는 녀석들이 필요하다.

현재 필자가 사용하는 레코딩 마이크는 두개다. 보편적으로 하나만 갖고 있어도 된다. 그러나 각 앰프에 따라 강조되는 소리가 다르듯 마이크 역시 연출되는 모습이 상이하다. 먼저 상단에 보이는 녀석은 블루사에서 만든 베이비보틀이라는 녀석이다. 제이레빗을 비롯한 몇 몇 아티스트가 사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면서 가벼운 느낌이다. 여자 보컬들이 주로 선호하고, 혹은 어쿠스틱 음악에도 잘 어울린다.

이어 필자가 주력으로 사용하는 슈어KSM44A모델이다. 사용한지 꽤 됐기에 세월의 흔적은 있다. 이 녀석을 통해서 무수히 많은 작업물을 내놓았을 정도로 괜찮다. 물론 노이만과 비교를 했을 땐 부족한 부분이 많겠으나, 전체적으로 앨범작업을 할 수 있을 정도의 퀄리티는 된다.

그러나 마이크가 아무리 좋다한들 훌륭한 퀄리티의 음악은 결국 믹싱과 마스터링의 완성도에 따라 결정이 된다. 어떠한 소리를 강조하고, 어떤 가상악기가 또렷하게 들리며 공간감과 이퀄라이저는 어떤 방식으로 활용하는가? 이 문제에 조우하게 된다. 그리고 그 작업을 위한 모니터용으론 이 녀석이 가히 최강이다.

필자는 이렇게 PHIATON으로부터 선물을 받았다. 주는 것도 감사할 일인데 명가라는 이름에 맞게 친절하기까지 하다. 평소 죽어라 혹평만 써대는 필자의 마음을 흔드는 것일까? 지극히 형식적인 인사임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마음 씀씀이가 고마운 기분이다. 특히 이 브랜드는 국내에서 가장 사운드에 민감하다는 포터블코리아(이하 포코)와 여러 교류까지 하고 있다. 필자도 이쪽 블로그에서는 나름대로 인지도가 있다고 자부하지만, 포코에 가면 명함도 내밀기 힘들다.

그러나 본업은 본업이기에 이 녀석의 단점이 있다면 묵과할 수는 없다. 애초에 소리라는 자체는 절대적인 개념이라는 것이 존재할 수가 없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과 필자 사이에도 분명한 차이가 있다. 저가형에서는 이러한 간극을 없애고자 다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보편적으로 좋아하는 소리에 맞추고자 노력한다. 이는 다시 말해, 소리에 포인트를 담아두지 않는다는 의미다. 밋밋하기 때문에 어떠한 매력을 느끼기도 어렵고 대부분 고음에서 찢어지는 사운드가 나며 저음이 너무 강하다보니 답답하게 느껴진다.

아마 명가와 보급형의 차이는 이런 부분이 아닐까? 사실 아이소닉스나 보스 등과 비교 했을 때, 이 녀석도 부족하다는 평이 많다. 그러나 단언하건데 하이엔드의 가격대에서 명기들과 견줄만한, 아니 이길 수 있는 사운드는 이 PHIATON이 거의 유일무이하다. 특히나 이번 모델은 피아톤 볼트를 육박할 정도의 에너지를 품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녀석들과 다른 행보를 보인다.

상단에는 제품보증과 서비스에 대한 것은 한국에서만 가능하다고 알려준다. 한국 자체에서도 AS를 비롯하여 사후 처리가 가능하다는 것은 그만큼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있고, 국내에서도 많은 유저들이 애용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PHIATON이라는 이름에 대해서만 잘 모를 뿐, 크레신이라는 이름을 이야기 했을 땐 고개를 끄떡 거릴 것이다.

새로운 도약을 통해서, 반열에 오르고 싶은 모습을 품고 있는 이 녀석. 아마 많은 분들도 그렇겠지만 조금 더 알아보고 싶다. 그 가치를 완전히 이해시켜드리는 것이 필자의 몫이니까. 물론 많은 리뷰어분들이 MS300BA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이번에는 보다 심층적으로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좋은 음질의 소리를 왜 들어야하며, 천원부터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가격차이가 대체 왜 존재하는 것일까?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자. 필자는 좋은 귀를 타고나진 않았지만, 숙명적으로 예민해야만 하니까.


가치의 척도는 순수함에서 나온다

MS300BA를 개봉해보았다. 확실히 하이엔드라고 볼 수 없는 정교한 구성품이 눈길을 끈다. PHIATON에서 볼 수 있는 상징 로고가 은은하게 빛을 발하고 있다. 속의 내용물을 보기 전에 잠시나마 이야기를 해보겠다. 이 녀석은 하이브리드 듀얼 드라이버라는 신 기술이 탑재됐다. 보편적으로 이러한 기기에는 하나의 드라이버가 탑재되어있다. 하나의 철학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한가지의 취향만 판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불호가 갈릴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런 듀얼드라이브의 탑재로 인해서 두가지의 철학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다이내믹 드라이버라는 이름으로 풍성하고 공간감이 있는 느낌을 전해준다. 이것은 주로 상위라인업에서 많이 탑재된다. 믹싱, 마스터링의 과정을 거친 사운드의 표현력을 증폭시켜준다. 그런데 이 드라이버에서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바로 소리에 대한 왜곡이다. 증폭된 사운드로 인해 자체적인 해상도가 다소 떨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부분을 아마추어 드라이버라는 또 하나의 녀석이 미연에 예방해준다. 두 개의 표현방법 덕분에 이 기기는 가히 극강의 라인업으로 손꼽힌다.

본격적인 구성품을 살펴보자면 먼저 가죽인지 레쟈인지 알 수 없는(레자 같다) 파우치가 눈에 띄고 그 아래에는 본품이 보인다.

확실히 비츠 바이 닥터드레에서 볼 수 있는 느낌과 유사하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Dr.Dre에서 보여지는 느낌은 좀 더 특유의 디자인에 초점을 맞춘 느낌이라면, 이 녀석은 심플한 디자인에 컬러감으로 그 매력을 더한 느낌이다. 레드 케이블이 독특하다.

전체적으로 올 블랙으로 만들어져있는데 비해 새빨간 색이 포인트로 되어있다보니까 감각적이다. 기존에 PHIATON의 명성은 대부분 소리의 컬러에 대한 찬사로 이어지는 것이 많았기에 상대적으로 디자인적 요소는 부각이 되지 않았다. 그런데 요즘들어 더욱 물 만난 고기라도 되는 것처럼 상당히 개선된 부분들이 보인다.

물론 과거 크레신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녀석들이 출시 됐을 때도 꽤나 수려한 외관을 자랑했지만. 보편적으로 판단 했을 때, 닥터드레나 페니왕, 스컬캔디 등과 같이 한 브랜드 특유의 디자인이 있지 않다는 것은 단점으로 지적됐었다. 특히나 지금은 좀 다른 이야기지만 당시에는 로고라는 것도 마땅히 없는 것처럼 느껴졌다.

파우치를 꺼내보니 꽤나 넉넉한 길이의 기기가 보인다. 이 녀석은 YG에서 가장 핫한 프로듀서인 테디가 참여한 녀석으로 좀 더 알려져있다. TEDDY는 빅뱅, 2NE1 등 소속 아티스트들의 곡을 많이 쓰기도 했을 정도로 현재 가장 트렌디한 음악을 선도하는 작곡가 중 한명이다. 특히나 실제 작업을 할 때에도 사용을 할 정도로 이 기기는 은둔의 실력자라고 볼 수도 있겠다. 물론 은둔이라고 단정짓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TEDDY EDITION이라는 이름으로 거론을 하긴 하지만..

피아톤 볼트패키지에는 영어와 한글로 적혀있는 설명서가 존재한다. 이 부분은 한국 전용 AS관련 내용도 안내되어 있다. 또한 총 4가지의 이어캡, 각각 다른 크기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훨씬 더 편리하게 자신의 상황에 맞게 이용할 수도 있겠다. 파우치도 꽤 단단하다. 보통의 경우 천을 통해서 흐물흐물한 느낌을 연출하지만, 상대적으로 내구성이 약한 유선을 보완하고자 마감력이 탄탄한 케이스를 제공한 점도 괜찮다.

특히 필자가 이 녀석을 개봉하고서 제일 놀란 부분은 케이블이었다. 이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으나, 선 자체에 톱니모양의 텍스쳐케이블이 탑재됐다. 이는 두가지의 역할을 해준다. 하나는 엉킴을 방지해준다. 물론 기존의 꼬임방지줄로 되어있는 기기들이 일부분 있지만, 대부분 뻣뻣하기때문에 유지되는 형태였다. 불편함을 덜기 위해 다른 불편함을 업어오는 것이 단점으로 거론됐다. 그것에 비해 이 녀석은 일반적인 케이블 소재에 톱니모양으로 잘게 깎아낸 것이다.

이러한 부분의 또 다른 장점은 마찰면을 감소시켜주는 것이다. 즉 선끼리 부딪히면서 생기는 미세한 터치노이즈(소음)이 발생되는 것을 방지해준다. 확실히 1%의 지직거리는 소리 역시 원천봉쇄하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외관상으로 전혀 티가 나지 않고 이러한 기능을 탑재시킨 것은 PHIATON이라는 곳의 기술력이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리고 중간 부분에는 마이크 리모트컨트롤이 존재한다. 원버튼형태로 되어 있는데, 스트리밍이나 음악을 듣는 중에도 간편하게 통화모드로 전환할 수도 있다. 다만 이 녀석을 길에 들고 다니는 일반 저가형으로 생각하지는 않고, 스튜디오에서 쓰는 분들이 많을 것이기에 이 기능이 굳이 필요할까 싶기도 하다.

 


결국 승자는 사운드였다

정적이 흘렀다. 할 말이 없었다. 이어폰에서 이러한 사운드가 난다고? 일단 제일 놀란 점은 기존의 헤드폰(그마저도 오디오테크니카 이상급)에서나 들을 수 있는 타격감이 심장을 때렸다. 귓가를 울리는 것이 아니라, 베이스가 어찌나 묵직한지 가슴이 울리는 듯 했다. 이게 듀얼드라이브라는 것의 힘인가? 쿵쿵쿵쿵- 비트가 나오고 이어서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다시금 정적이 흘렀다. 어째서... 해상력이 좋은 것이지?

저음부분이 강조된 사운드는 워낙 많다. 보편적으로 우리가 코드프리로 논하는 기기들은 저음이 강조되어있다. 다시 말해 베이스가 강하다보니 드럼이나 비트가 강한 느낌에서 더욱 적합하다. 그런 반면 저음부분이 강조되다보니 중음이나 고음으로 올라갈 때 필요한 소리의 선명함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 부분은 좀 더 쉽게 설명을 하자면, 저음부분은 주파수가 상당히 넓다. 반면 고음은 상당히 좁다. 보편적으로는 하나의 드라이버 탑재로 저음을 살짝 강조를 하되 벨런스를 맞추기 위해서 아예 저음까지 내릴 수는 없다. 그런 반면 이 녀석은 아예 두개의 상극인 기술력의 탑재로 활용가능한 범위가 상당히 넓어졌다. 꽤 많은 프로듀서가 이 녀석을 통해서 정교한 작업을 하는 이유를 느낄 수 있었다.

그러면서도 가장 괜찮다고 보여진 것은 밸런스다. 기존에 두가지를 탑재한 녀석이 없는 것은 아니고, 고가라인업으로 갈수록 만나기가 쉽다. 그런데 이 밸런스를 찾는 것이 굉장히 어렵다.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다가 다 놓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배짱에 도전을 하여서 2마리를 습득해버린 이 녀석의 능력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한편으로는 의아했다. 왜 이렇게 낮은 가격대를 측정한 것이지? 혹자들은 닥드(Dr.Dre)와 비교를 해달라고 하지만 그런 것과는 비교할 가치도 없다고 보여진다. 이정도면 적어도 20장이상으로 측정해도 충분해보인다. 물론 유선에서 무선으로 변경되는 시기인 만큼, 하락세를 보이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겠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리에 대한 이해도가 깊은 유저들은 여전히 유선을 고집하고 있기 때문에 이 정도면 충분히 경쟁력을 보일 수 있을 것인데 말이다.

필자는 기존에 있던 슈어 SRH840을 벗어던지고 이 녀석을 집어들었다. 모니터용으로 쓸만한 녀석들은 대부분 심플한 것을 구현한다. 왜곡을 시키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소리를 내고자 하는 것이다. 그것이 작업을 할 때에는 좋지만, 일반적으로 완성된 곡을 극대화시키면서 들을 때엔 참 재미없게 들리는 단점이 있다. 그런데 MS300BA는 타격감을 주면서도 밸런스가 잡혀있다보니 귀가 절로 호강을 한다.

코드리스로 흐름이 바뀌고 있고, 편의성을 생각한다면 굳이 이 녀석을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제대로 된 음악작업을 하고 싶거나, 귀가 호강한다는 의미를 알아보고 싶은 경우는 이 녀석이 나쁘지않은 선택지가 될 것임은 분명하다. 필자가 지금까지 만나본, 이 녀석보다 2~3배 가량 헤비급인 녀석들과 비교를 했을 때 어떤 점이 부족하다는 것을 명확하게 판단하기가 어려울 정도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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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톤볼트 이어폰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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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 17:31

자막

1080p

오늘은 이렇게 여러분들과 함께, 기존의 입문용이나 초급자용에서 벗어나 좀 더 고급화된 녀석에 대한 이야기를 해봤다. 물론 이 녀석도 소위 가장 잘나간다는 녀석들과 비교를 한다면, 부족한 부분이 존재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하는 특성상 사후 지원이나 기술력을 모두 고려한다면 아마 탑클래스 수준에 들어갈만한 녀석임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필자가 처음 사용해본 헤드폰이 이 녀석이었고, 이를 계기로 음질에 대해서 나름 예민해지고 식견이 넓어졌다. 그리고 약 15년만에 만난 이 녀석은 변한 것이 없었다. 단 하나의 기기를 써본 필자가 이 전체를 판단할 기준은 못되겠으나, 적어도 필자가 만나보고 주위사람을 통해서 들어보면서 PHIATON은 물건이다. 트렌드를 선도하는 곳은 아니지만, 뒷북을 치지도 않는다. 기본이라는 이름 아래, 진정한 SOUND의 가치를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이 녀석을 선택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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