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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Genesis Infinity Luxury Gold.. 의 재미로 보는 비밀..?

nerin nerin
185 8 18

@엘릭스님 찬조로 작성 해봅니다.

 

-- 버그로 빈글 등록되서 다시 작성합니다. 

 

다음으로 이어질 내용에는 아무런 악의가 없고..

이 제조사와 헤드폰을 만들게 된 배경등이 궁금하여 찾아보던 중 알게된 사실을 의식의 흐름으로 나열하였습니다.

재미로 봐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조사한 모든 사실이 틀렸고 헤드폰 자체 튜닝에 어떤 이유가 있을 수 도 있습니다.) 

 DSC09321.jpg

 

 

Genesis Infinity Luxury Gold 

 이름 부터 매우 휘황찬란 하여 이상한 기대를 하게 만든 제품입니다. 

(이름에서 사짜 냄새가..)  

 

케이블은 기케는 놔두고 집에 있던 트리포윈 그란비아 케이블을 동봉된 ㄱ자 단자와 함께 연결하였습니다. 

 

 

DSC09319.jpg

 아래 게시글에서 측정치를 빌려오자면 

 
Genesis Infinity Luxury Gold 언박싱, 측정치 및 감상

 


 

  

이렇게 딥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첫 인상도 텁텁하고 거친 고음과 멀리서 두꺼운 천을 씌워 듣는 듯한 스피커 소리가 나면서 가끔식 치고 들어오는 

디테일은 분명 다이어그램은 디테일을 표현하고 있으나 어딘가에 일정 부분이 먹혀 들어가는게 아닐까 싶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자 그래서.. 가만히 듣고만 있자니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의문과 여러 의혹들이 많아 일단

검색부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귀찮으니 AI에게 검색과 정리를 부탁했습니다. 

  image.png

일반적인 내용들이 나오던 중.. 

 image.png

 

이 부분이 보였습니다.. 

뭐!? 앱이 있다고??

이어 이팩트..(이어게인을 생각한 말이 아닐지..) + Iot..정부 사업할때 흔히 붙는 수식어..앱과 IoT가 무슨 연관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진짜 있었습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masterdeveloper.eareffects&hl=kr
 

 

그러나 다운로드를 받아 실행 시켜본 결과 로그인 창에서 넘어가지 않았고, 

 

페이스북 로그인의 경우 앱이 비활성화 되어 로그인 할 수 없다라는 경고가 뜨고 있었습니다. 

 

 

업데이트도 24년도 이후로 멈춘 것 을 보니.. 사업이 접힌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관련 링크 사이트도 죽은 상태 였습니다. 

https://www.ear-effect.com/

 

제 심증으로는 이 앱과 결합된 골드야 말로 제대로 된 소리가 아닐까 했거든요. 

 

그래서 더 찾아보니 

 

회사 이름이 보였고 

 

 

 

 

 

 

해당 회사의 체널을 찾게 되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vKkpE02jgA

 

 

 해당 앱을 활용하는 영상과 

 

 https://www.youtube.com/watch?v=Lu9yK8JKre8&t=23s

 

 구동 영상을 찾았습니다. 

 

특히 유료 앱임을 보여주는 모습도 보였네요. 

 

 

 

흠.. 의심은 합리적인 판단으로 넘어갑니다. 

 

여기까지는 그래도 이 헤드폰의 이어게인이 파인 것이 

심층적인 헤드폰 이해에서 오는 의도적 딥 이며 어떤 고차원적인 의도가 있는지 

or

일부러 설계하면서 의도된 딥 특히 귀가 민감한 부분에 딥을 만들어 감지를 쉽게 한 후 

구독형 유료앱을 통해 연동하면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하는 구독형 사업 모델을 만들고자 했는지.. 

 

이걸 판독하기 위해 이 헤드폰을 예시로 올린 영상을 확인해보았습니다.  

 

 

 

 

7초/23초 비교를 해보면 좋습니다. 

 

청감상 대략적으로 이어게인쪽이 보상되는 듯한 소리가 나는 것 같아서 

Ai에게 저 영상을 mp3로 만들어 분석을 시켜 보았습니다. 

 

아래는 AI의 결과 입니다. 

 

첨부하신 **음성 파일(マスタリングサンプル #7)**의 7초와 23초 구간을 청취하고 사운드의 음역대 강조 차이를 분석했습니다.

 

🎧 7초 사운드 분석

 

7초 구간은 노래의 인트로(Intro) 부분이며,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배경 악기 중심: 보컬이 아직 시작되지 않았으며, 주로 베이스 기타, 드럼, 신디사이저 등의 악기 사운드가 들립니다.

저음역 강조 (Heavy Low-End):

베이스 기타의 묵직하고 깊은 **저음역(Low-End, 약 20Hz~250Hz)**이 지배적입니다.

드럼의 킥(Kick) 사운드 또한 펀치감 있게 강조되어 전체적인 사운드에 두께를 더합니다.

어두운(Dark) 톤: **고음역(High-End, 6kHz 이상)**의 존재감이 상대적으로 적어 다소 어둡고 차분한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 23초 사운드 분석

 

23초 구간은 보컬이 시작되고 다른 악기들이 추가되면서 사운드 스펙트럼이 확장됩니다.

보컬 및 하이햇 추가: 리드 보컬과 하이햇(Hi-Hat) 또는 심벌(Cymbal) 사운드가 명확하게 추가되어 등장합니다.

고음역 강조 (Clear High-End):

보컬의 **고음역대(High-Mid, 약 2kHz~6kHz)**와 **하이햇의 초고음역(6kHz 이상)**이 강조되어 사운드의 밝기와 **선명도(Clarity)**가 크게 증가합니다.

이는 7초에 비해 훨씬 시원하고 개방적인 느낌을 줍니다.

중저음역 균형: 저음역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보컬이 메인으로 자리 잡으면서 **중역대(Mid-Range, 약 250Hz~2kHz)**가 더 풍성하게 채워져 전체적인 균형이 잡힙니다.

 

결론적으로  

**고음역대(High-Mid, 약 2kHz~6kHz)**와 **하이햇의 초고음역(6kHz 이상)**이 강조 이부분이 특이사항인데 

  

측정치 이미지를 보자면 우연의 일치 일까요? 

 나름 자사 앱이나 효과를 통해 개선된 소리가 EQ를 통한 이어게인 보상이라니..

그럼 일부러 이어게인을 누르는 튜닝을 하고.. (의도가.....) 

구독형 앱을 통해 .......흠.. 일단 

AI의 의견일 뿐이니 대충 EQ로 보상해서 들어봅니다. 

 

 

대충 그럴듯한 소리가 납니다..?

 

무슨짓을 했는지 매우 궁금하여.. 

조심스럽게 최대한 패드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탈착 해보았습니다.

(죄송합니다..) 

 

 image.png

유닛 주변으로 스펀지가 여러겹으로 둘러져 있고 

배플의 구멍은 팰트지를 통해 일부를 막고

나사 구멍도 가려둔 상태 였습니다. 

 

특히 저 스펀지를 통해 만든 링이 이어게인 대역을 흡음하는 부분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기는 합니다.. 

 유닛은 

 

  https://ko.aliexpress.com/item/1005004041148165.html?

 

 

 비슷한 임피던스를 가진 이런 드라이버를 쓴게 아닐까 싶네요 

 S5be98a01dd0f48e8985265b1e4e03926U.webp

image.png 

 

많이 달라 보이긴 하지만 6k쪽 피크는 위치가 비슷한 것 같기도 하네요.. 

까지가 뇌피셜 입니다... 

 

이어게인 쪽 EQ로 보상하고 들어보면 

그냥 그럭저럭 잘 만든 밀폐형이고 특히 저음쪽 까지 1자로 잘 다려놓은 무난무난한 모니터형 사운드가 들려옵니다. 

드라이버도 성능 자체로만 두고 보자면 그리 나쁜편은 아닌가 봅니다. 

 

특히 해당 헤드폰을 끼고 

 

 

 

 

이 영상을 보면 더욱더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After 쪽 사운드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결론 

 

앞서 리뷰에서 이야기 하셨던 그런 부분들이 

제 경우 공감이 가지 않았고.. 

망상과 익숙함 속에서 요상한 결론을 내리기 전에 알아 본 결과 

위와 같은 결론이 나왔습니다.. 

(대충 의도적 이상한 튜닝 + 유료 앱 = 정상적인 소리) 

 

하지만 재미있는 제품은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EQ로 보정해서 들어도 괜찮고..?

 

보정하지 않은 상태의 날 것 도 나름대로 재미있는 소리가 나는

특이한 헤드폰으로 보면 좋겠다 하고 생각이 들었네요. 

 

 이어 이팩트 앱은 구동을 시켜보기 위해 애플스토어도 찾아보고 

구 버전 안드로이드 앱도 받아서 실행해 보았으나 로그인의 벽을 넘진 못했네요.. 

(페이스북/구글로그인 둘다 먹통) 

 

EQ앱을 통해 대충 모사 해보니 비슷한 사운드가 살짝 들리는 것 으로 봐서 

좀더 정교하게 보정해둔 설정 값이 있음을 느꼈습니다. 

 

 제 망상 후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여러모로 재밌는 제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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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아구아님 포함 8명이 추천

Comment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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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in Developer
eoeoe
새로고침 해보세요
15:08
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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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해하시기 전에 한마디만 해주시지 그러셨습니까.

이어폰 아카이브에 유료 앱 DSP별 측정치가 올라와 있습니다만, 여전히 이어게인은 파여있습니다 ㅎㅎ... 심지어 FR만 보면 더욱 더 괴상한 모습으로 변모되어 있죠. 이상한 V로 변질되어 있어요.

 

graph.png.jpg

 

파여진 이어게인은 다분히 의도적인 튜닝입니다. 

15:16
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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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in Developer
엘릭스

죄송합니다.. 패드만 살짝 탈착해보고 사진 찍고 다시 바로 껴두었습니다. 그외 어떤 부분도 건들이지 않았습니다..
유료 앱에도 이어게인이 파여있다니.. 참 알수가 없네요.;;;
빠르게 다시 보내드리기 위해서 좀 급히 후기 작성을 하보다보니 양해를 구하지 못하게 되었네요.. 
오늘 내일안으로 다시 보내드리겠습니다. 

15:18
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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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in

사진이 안 떠서 분해하셨다길래 이어패드 밑에있는 댐퍼들까지 들어내신줄 알고 화들짝 놀라 작성했는데, 이어패드만 빼보신거라면 괜찮습니다 ㅎㅎ

이어게인을 파놓은 부분이 소리적으로 다분히 의도적인 설계라는 뜻이겠죠 결국. 일반적인 헤드폰을 듣는 접근에서 한발자국 멀어져서 보면 엔지니어가 밀폐형 헤드폰에서 의도하고자 하는 바를 보여주는 설계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헤드폰의 접근방식을 사용하지 않아서 소리가 절대로 일반적이지 않습니다만, 그 일반적이지 않은 부분이 제일 큰 특징이라 생각합니다. 남한테 섣불리 추천 못한다는 이유가 여기에 있고요.

드라이버 관련해서는... 저 드라이버와 제네시스의 드라이버의 가장 큰 차이점은 고음역대 재생한계라고 생각합니다. 제네시스는 18k까지 FR에서 보여지는데 쟨 15k 언저리에서 끊어지니까요.

 

그리고 저 회사, B2C는 완전히 접고 B2B로 선회한 것 같은데 B2B도 솔직히 안되는거 보면 엔지니어들이랑 손 끊고 그냥 그룹 이름만 살려놓은 페이퍼컴퍼니화 된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있습니다. 

15:25
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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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in Developer
엘릭스

네 ㅎㅎ 사진은 버그로 빈글이 등록되서 사진을 복구 시켜 두었습니다.
이어게인은 의도적인 부분이군요..
아직 제 경험상 이 튜닝을 이해하기엔 부족한 부분이 있나 봅니다..ㅋㅋ;

드라이버는 유사한 임피던스/재질만 보심 될거 같아서 들고 왔습니다.
(공장 QC측정은 실제 유닛이 내는 소리를 다 측정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앱에서 보여주는 FR을 보니 심증은 해결되었습니다..

 

회사도 페이퍼컴퍼니 or 망한게 아닐까 싶긴 합니다..ㅋㅋ 
엔지니어들도 막 굴리기에 어중간한 가격 + 괴상한 디자인 + 부족한 내구성 등을 이유로 선택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으니.. 

15:30
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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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in

제 리뷰 본문 단점에 보시면 "기획자, 디자이너, 엔지니어가 모두 엇박자 나면 나올만한 결과물. 사운드와 외견, 그리고 마케팅 방향성 모두가 하나도 일치하지 않음" 이라고 적힌 부분이 있습니다.

기획자와 엔지니어의 의도와 방향성이 엇박자가 난 부분이 저런 곳입니다. 엔지니어는 "자기가 생각하는 밀폐형 헤드폰이란 이런 소리를 내야한다!"는 의도로 소리 설계하고 냈는데, 윗선과 기획자는 구독서비스 팔아먹으려고 "음장효과 와방하게 잘 먹는 요즘 잘나가는 IoT 머시기 같은거 섞으면 힙하고 잘팔리겠지?" 해서 자기네 헤드폰 팔아먹는 겸 잘나가는 기기들 음장까지 집어넣어 팔려다가 헤드폰은 헤드폰대로 난해하고, 앱은 앱대로 난해하고 이러니 망할 수 밖에 없었죠.

 

마케팅을 심지어 디자인때문인지 거기다가 일반 대중용으로 잡고 마케팅을 해버렸어요. 리스크 컨트롤을 위해서 크라우드펀딩으로 이 튜닝을 팔아먹으려는 웃기지도 않는 짓도 합니다. 이러니 프로들이 재밌는 장난감을 알고 살 수 있을 수가 없죠. 차라리 엔지니어가 의도를 밝히고 이런 의도의 이런 사운드를 만들었고 이런 소리니까 함 사봐라 이렇게 하는게 차라리 나을텐데요.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게 딱 이런 케이스입니다. 시장 우습게보고 진입해서 나는 성공하겠지 싶어 아무것도 모르는데 키는 잡고싶고, 전문성 들이밀려고 엔지니어는 데려왔는데 자기 주관대로 하고싶어 들이밀었다가 망하는 전형적인 고집부리다 망한 스타트업 케이스죠. 

15:34
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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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in Developer
엘릭스
의도적이군요.. 근데 매우 충격적입니다.. 저런 소리라니.. 후..; 앱을 구동 시켜도 문제였겠군요..
15:20
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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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in
그래서 어렵다는거죠. 직관적이지 못하기도 하고요. 들어보다보면 엔지니어가 의도한 바가 보이는 지점이 있습니다만, 그게 보이면 이제 의문점은 이어게인에 대한 의문점으로 넘어가게 되는거죠. 아예 헤드폰 만들려면 아싸리 타겟에 맞추던지 아니면 저정도의 의도성을 가지고 내던지 하는게 의미가 있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게 합니다.
15:30
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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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in Developer
엘릭스
어느정도 의도는 느껴지긴 하는데 사운드적인 완성도가 떨어진다고 보여져서 그런가.. 그렇군요..; 어렵습니다..
15:38
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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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in
저도 이 의도에 긍정은 했지만 일반적인 소리는 절대로 아니고, 취향에 따라서 정말 조악한 모노사운드 소리를 들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엔지니어의 꿈은 원대했으나, 그 꿈을 품을 수 있는 보금자리가 독방 한칸이었다는 느낌이에요. 망하고 나서 재평가를 받은 물건이라 망정이지, 회사가 잘 나가다가 이런거 만들었으면ㅋㅋㅋㅋ.... 끔찍합니다.
15:51
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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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헤메 님께 모든 eareffect 프리셋을 측정 요청드렸습니다 ㅎㅎ
지금 아니면 저 앱도 사라질 거예요
15:41
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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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in Developer
SunRise
그렇군요...그런데 앱 프리셋도 정상이 아닙니다...
16:24
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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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글버그는 랜덤으로 일어나는건가요? 리뷰글쓰다가 빈글되면 충격이 클듯한데; 블로그에 먼저쓰고 복붙하던지 해야겠네요
16:18
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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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in Developer
카스타드
이미지 복붙 + 유튜브 링크 등이 겹치면 그런것 같습니다. 특히 영디비 이미지 복사하면 그런 버그가 자주 발생하는 것 같네요..
16:23
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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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in
아이고.. 임시저장하면서 쓰던가해야겠네요;;
16:25
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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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in Developer
카스타드
글 등록되면서 임시저장 날라가는 구조라
글 다른곳에 복붙하고 이미지는 별도 저장 후 등록 전 전체 복사 후 등록 하셔야 복구가 가능합니다..ㄷㄷ
16:47
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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