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mm 평판형 플래너 드라이버를 무선에 넣어보았다 / 에디파이어 네오버즈 플래너 리뷰

이 리뷰는  에디파이어 네오버즈 플래너 체험단 으로 선정되어 무료로 체험한 후기입니다

내용에 대해선 어떠한 가이드라인조차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

​

- pc에서 보시기 가장 최적화되어있습니다

​

​

1996년에 설립된 나름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음향 전문 기업 에디파이어

기존 한국 유저들에겐 mr4 등의 가성비 스피커로 유명한 중국의 브랜드였죠

그러던중 정전형 헤드폰으로 유명한 일본의 스탁스를 인수하여

tws 와 헤드폰 제품에서 스탁스 네이밍을 달고 스피릿 s10 등의 제품을 출시하였고

이번에는 차기작인 네오버즈 라인업의 플래너 제품을 소개드리게 되었습니다

   = = = = =     에디파이어 NeoBuds Planar    = = = = = 

   = = = = =     U N B O X I N G    = = = = = 

패키지 자체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틀에 고정되어 배송되고 , 패키지는 프린팅 상태도 좋고 재질역시 좋은 알찬 구성을 보여줍니다

기본 구성품으로는 C to A 케이블 / 파우치 / 이어팁 으로 심플하게 구성됩니다

기본으로 C TO A 케이블을 주는건 애플도 C타입인 요즘 좀 당황스럽지만

충전 케이스의 입력 사양이 5V 1A 기 때문에 납득?이 되기도 했습니다 ㅎㅎ;;

파우치는 반질반질한 재질에 안쪽에는 부드럽게 처리하여 , 해외 여행이나 장거리 이동시 사용하면 좋을꺼 같네요

이어팁은 기본적으로 M 사이즈가 장착되어있고 , 추가적으로 총 4 가지 사이즈가 제공됩니다

노이즈 캔슬링 특성상 물리적으로 차폐하는 성능이 굉장히 중요하기에 여러 사이즈의 이어팁을 제공하는점은 굉장히 마음에 들었고

기본팁은 유닛과 일체감이 좋아 빈틈없는 착용감을 제공하여 , 노캔시 물리적인 구조에서 오는 손해는 없다고 느껴습니다

또한 독점형태의 이어팁을 사용하지 않아 자기가 선호하는 개인에게 최적의 이어팁과 함께 사용하는게 가능했는데

노캔시 상대적으로 취약한 대역폭인 고역대를 보안하기 위해 , 기존 소니용으로 구비해두었던 아즈라 폼팁과 조합하면

고역대에서의 차폐성능을 조금 더 물리적으로 보안할 수 있었습니다

   = = = = =      NeoBuds Planar    = = = = = 

그리고 기본적으로 안쪽 유닛이 위치하는쪽과 반대편에 보호 스티커가 있기에 양쪽 모두 제거해주셔야 합니다

플라스틱 소재로 추정되는 본체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무광처리가 되어있습니다

또한 힌지의 텐션도 굉장히 좋았고 , 뒷편의 C 타입 단자와 커버 사이 , 힌지 사이 그 어디도 이격없이 높은 빌드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LED 조명은 흰색 / 노랑 / 주황 / 빨강 / 초록/ 연한 파랑 / 진한 파랑 / 보라 등 총 8가지 색을 지원하고 

매우 밝고 선명한 색을 표현해주며 , 이어버드를 넣고 닫을때 , 사용을 시작할때 등 상황별로 다른 움직임 패턴을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는 흰색 또는 진한 파랑이 고급스러운 본체의 분위기와 잘 어울렸네요

( LED 색상은 어플에서 변경 가능합니다 ) 

유닛 본체에서 특이점이 있다면 , 이어스틱부분이 타사 제품과 비교해 굉장히 두껍습니다

에어팟 프로2 / 앤커 리버티4 모델과 비교해보면 확연하게 그 차이가 보이는데

해당 부분때문에 착용감에 불편을 주진 않고

오히려 정전식 터치가 아닌 감압식으로 작동하는 센서도 큰 면적으로 들어가 조작하기 편했습니다

   = = = = =      스펙 및 기능    = = = = = 

위의 대략적인 기본 스펙에 더해

무선충전 가능 / 퀄컴 3세대 적응형 anc / 각 이어버드당 3개의 마이크 탑재

멀티 포인트 연결 / 0.08초 저지연 게이밍모드 / IP55 등급 방진,방

그리고 12 mm 평판형 마그네틱 드라이버 - 기본 두께 2µm 총 두께 10µm ( 미크론 ) 의 얇은 드라이버를 사용하여

무려 299 달러 출시되었습니다 ( 2025 년 3월 미국 기준 )

먼저 스탁스를 인수한 에디파이어에서 ( 스탁스 네이밍이 붙는 라인업은 따로있지만 , 표기된 드라이버 스펙에선 차이를 못찾겠네요 )

전작인 s10 스피릿에서 세계최초로 anc 를 탑재한 평판형 마그네틱 tws 제품을 만든만큼

이번작 역시 비슷해보이는 스펙의 12 mm 평판형 드라이버가 탑재되었습니다

2세대 이퀄메스 배선기술로 다이어프램 전체에 균일하게 무게를 분산하여 , 구동력을 고르게 전달되게 만들어

왜곡을 줄이고 , 해상도를 끌어올린 설계가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신뢰의 초박형 다이어프램으로 매우 얇은 구조를 가져 반응속도를 빠르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럼 드라이버 관련해서 별도의 측정기기나 fr 그래프가 없어 최대한 은유적으로 먼저 청음 후기를 말씀드리면

최근 하이파이쪽에서 자주 사용되고있는 ba 드라이버를 닮은 형태의 플래너 드라이버가 아닌

오리지널? 형태인 평판 형태의 마그네틱 드라이버가 적용된게 인상적이었는데

그 특유의 평판형 질감은 확실히 많이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긍정적인 측면으론 확실히 평판형에서 가져갈 수 있는 가장 큰 이점인 고해상도를 챙겨 "깡성능이 높다"란 인상을 주며

공간도 양옆으로 자연스럽게 꽤나 넓은 스테이징을 그려줍니다

그렇지만

고역대에서 느껴지는 평판형의 날카로운 질감도 느껴지고 , 다소 부스팅된 고역대가 부담스러운분들에겐 조금 고통일 수 있고

저역대의 표현에서는 평판 특유의 텅텅? 거리는 질감은 DD 드라이버만큼 자연스럽지 않다고 느껴졌는데

Why So Serious? 배트맨 OST 같이 극저역대가 많이 쏟아지는 곡에선 더욱 부각되어 느껴졌습니다

이를 구동하는 출력도 충분하고 , 전체적으로 밝은 음색을 가져가고 있지만

개인적으론 드라이버의 개성을 살려 초고역대 양감을 더 많이 가져갔음 좋았겠다 하는 바램이 있었네요

그리고 이건 샘플 제품의 차이일 수 있어 최종평가서 단점에 넣진 않겠지만 ( 초기 불량이길,, )

적어도 제가 받은 제품에서는 통화연결음 " 따르릉 " 하는 대역대에서 평균적인 볼륨임에도

드라이버가 떨려 발생하는 소리로 추정되는 파르르 파르르 곤충 날개짓같은 소리가 들렸습니다

무선 충전을 지원합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배터리에 대해 살펴보면

노캔 사용시 5시간 + 15시간 ( 케이스 )

노캔 X 시 7.5 시간 + 22.5 시간 ( 케이스 )

인데 , 노캔 사용시 5시간은 일상환경에선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수준이지만

출시가기준 경쟁 제품들과 비교시 노캔 ON 상태에선 약 1~2 시간정도 짧은 사용시간이기에 스펙적으로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개인적으로 TWS 제품군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노이즈 캔슬링 입니다

실구매가와 괴리가 크지만 ( 해외직구뿐 아니라 , 한국 공식샵 - 네이버 에서도 할인을 정말 많이하네요 )

300달러라는 플래그십 가격에 걸맞게 퀄컴의 3세대 적응형 노이즈 캔슬링 기술과 여러 모드가 존재합니다

적응형 노이즈 캔슬링 / 일반 노이즈 캔슬링 / 앰비언트사운드 ( 주변소리 듣기 ) / 윈드 노이즈 감소 / 노캔 끔

먼저 핵심인 적응형 노이즈 캔슬링은 작동하는게 확실하게 체감됩니다

반응하는 속도가 빠른편은 아니라 갑자기 튀어나오는소리에는 반응하지 못하고 , 노캔 성능이 올라가는게 아니지만

버스 엔진음 / 바람소리, 환풍기소리 등 상황별로 최적화가 유의미하게 적용되어 일반 노캔모드와는 차별성을 보여줬습니다

몇몇 타사 제품은 환경뿐 아니라 착용 상태까지 분석하여 적응형노캔이 적용되지만 ,

체감상 네오버즈 플래너는 그렇지 않은거같네요 ㅇㅅㅇ

하지만 리버티 4 를 예시로 , 적응형 노캔이 어색하게 적용되어 오히려 마이너스인 경우가 많았는데

속도는 다소 아쉬울지라도 정확성 측면에선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노이즈 캔슬링

측정 기기가 없기에 체감되는 수준으로 설명드린다면

현재 메인 TWS 인 소니 WF - 1000XM5 모델이 100 퍼센트라고 볼때

고역대를 제외하면 80 프로 정도 비슷한 성능을 보여주지만

대화 소리 등 고역대에서는 70 프로 정도로 아쉽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렇기에 적응형 노이즈 캔슬링시에도 , 대화소리나 고역대에서는 특별한 추가적 효과는 느끼지 못했구요

그렇지만 노캔 모드 사용시 이압이 느껴지거나 멀미가 나는등 이질적인 느낌없이 자연스러운 노캔을 보여주고

노캔모드시에도 음색이 변하지도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TWS 에서 두번째로 중요한건 통화 품질 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제품들이 통화 품질을 높이기 위해 여러 방법을 시도하는데 , 네오버즈 플래너는 각각 3개의 마이크를 배치하고

음성 향상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의 목소리를 인지한다고 합니다

조용한 공간에서 통화했을때도 목소리가 에코가 걸린듯 증폭되어 들리는데 깔끔하고 자연스럽진 않지만

시끄러운 장소에서 ( 지하철 ,버스 등 야외 활동시 ) 목소리를 캐치해 증폭해서 정확하게 들려줘서

통화품질은 매우 좋다고 평가할 수 있을꺼같네요

적응형 노캔과 아마 비슷한 기술로 엠비언트 사운드의 설정에도 노이즈캔슬링과 유사한 알고리즘이 적용된걸로 보이는

적응형 투명성 / 보이스 인핸스먼트 / 밸런스 / 백그라운드 사운드 등 의 옵션이 있는데

노캔과 비교시 리버스로 적용되서 상황별로 큰 소리들을 더욱 많이 들려줬습니다 ㅋㅋ

백그라운드는 말그대로 배경음에 해당하는 소리는 날려주는듯하고 , 보이스 강화등 각각의 특성이 나뉘는데

개인적으로는 적응형 투명성 모드가 가장 자연스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에디파이어 connex 라는 어플이 존재합니다

어플 연동성이 굉장히 좋고 , 아이폰 15 프맥에서도 매끄럽게 호환되었습니다

각각 오른쪽 왼쪽 유닛별로 제어를 다르게 설정할 수 있어 디테일이 좋았고

아이폰에서는 해당 옵션이 없지만 , 안드로이드에선  hd 오디오에서 코덱을 선택할 수 있으며

사운드 효과라는 기본적인 EQ 선택지가 3개가 있는데 , 다이나믹은 흔히 말하는 V 음색으로 저음양감이 많아져 재밌는 튜닝이지만

저역대의 텅텅거리는 질감이 부각되고 저음 양감이 다소 많아 비대하게 느껴져 기본적인 오리지널을 가장 추천드립니다

이외에도 개인 커스텀 EQ 를 5개까지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멀티포인트 연결 옵션은 아이폰과 윈도우 피시와 연결하여 넘나들며 사용할때도 문제 없었고

멀티 연결시 고해상도 코덱을 사용하지 못하는건 , 편의성을 위한 기능인만큼 문제되지 않았습니다

감압식 터치 센서에서 압력 감도를 따로 설정할 수 있어 좋았는데

개인적으로는 가장 가볍게 눌리는 최대치 15 로 사용해도 , 오작동이 일어날정도는 아니면서 상대적으로 힘이 덜 들어가 좋았습니다

내 제품찾기 를 사용하면 , 이어버드에서 소리를 내어 위치를 찾게 도와주는 기능인데

" 삐삐삐 " 경고음이 이어폰 유닛을 통해 재생되는데 ,

보통 유닛을 케이스에 넣고 통째로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아 , 에어팟처럼 케이스에 스피커를 배치했음 좋았겠다 싶었습니다

이외에도 신호음에선 유닛의 안내 , 작동 음성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고

전원이 꺼지는 시간을 타이머로 예약할 수 있는 기능은 참신했습니다

    = = = = =      마무리 및 한 줄 평    = = = = = 

+++ 평판 드라이버의 높은 해상력은 발군의 성능을 보여줌

++ 상황별로 유의미하게 작동하는 적응형 노이즈 캔슬링

+ 고급스런 외관과 전체적으로 높은 빌드퀄리티

+ 평판형 특유의 날카로운 질감이 꽤나 느껴짐 ( 개인적으로 극호 )

+ 통화시 목소리를 캐치하여 전달하는 능력이 뛰어남

- 평판형 특유의 날카로운 질감 + 고역대에서 다소 밝은 튜닝이 겹쳐

고역대에 민감하신분들에겐 힘들듯

- 고역대에서 노이즈캔슬링 능력이 아쉬움

   = = = = =   한 줄 평    = = = = = 

유선이어폰보다 훨씬 치열하다고 느껴지는 무선 시장에서

300 달러라는 출시가를 기준으로한다면 매우 힘든 싸움이 되겠지만

국내 공식 판매처 기준 , 할인된 실구매가가 기준이된다면

높은 해상력과 평판형질감을 느낄 수 있는

그리고 준수한 통품과 노캔 성능을 가진 특색있는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