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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사용기] 세계마그네슘 나이틀리 WDN-MG10AP , KNIGHTLY WDN-MG10AP , 인이어 이어폰 사용기 청음기

간다비야 간다비야
1311 1 0

  개봉기는 이미 올렸습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나이틀리 이어폰은 국내에서 직접 개발한 마그네슘 진동판 으로 만든 국산 이어폰이예요. 이것은 우리나라의 기술력이 많이 높아졌다는 것을 방증하고, 대한민국에서 만들 수 있는 다이나믹 드라이버가 'SF 드라이버'만 있는게 아니라는 것을 말하지요.

더 신기한 것은 제조회사 이름이 세계마그네슘 이라는 것인데요. 마그네슘 회사에서 만들었다는 것일까요? ㅎㄷㄷ

어쨌든 개봉기에서 처럼, 제 손에 들어온 국산 마그네슘 진동판 다이나믹 드라이버 이어폰인 세계마그네슘 나이틀리 WDN-MG10AP , KNIGHTLY WDN-MG10AP 입니다.

3.5mm단자는 일자형으로 금도금이 되어 있구요.

그리고 케이블은 전체적으로 패브릭 재질로 되어 있다. 분기점 위 쪽도 마찬가지네요.

리모콘은 원버튼입니다.

이어폰 색깔이 좀 오묘한데, 최대한 담아보려 했지만, 이게 다 네요...ㅠㅠ

노즐의 길이는 적당하고, 외경은 일반적입니다. 특이한 것이 노즐 쪽은 금도금을 했다고 하네요.

소리를 제대로 내기 위해서 금도금을 했다고 하는데, 정말 달라지는 지는...저는 일단 잘 모르겠어요. 비교 대상이 없으니 말이지요...^^;;

노즐의 먼지 유입 방지망은 비금속 재질로 되어 있네요.

이제 국산 마그네슘 진동판 다이나믹 드라이버 이어폰인 세계마그네슘 나이틀리 WDN-MG10AP , KNIGHTLY WDN-MG10AP

소리를 들어볼까요?

플레이어는 <소니 워크맨 Sony NW-WM1A + 소니 포터블 앰프 Sony PHA-2A>예요.

처음 음악을 들어볼 장르는 POP류(POP, K-POP, J-POP 등)예요.

저음의 양감은 살짝 많은 편이네요. 전체적으로 중고음을 감싸안고 조금 뒷편에 쳐져서 나오는 저음은 아니고, 중음과 비슷한 위치에서 중음과 살짝 겹쳐서 나오는 베이스네요.

저음의 울림은 아주 살짝 부드러운 느낌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단단한 편이예요. 좌우로 퍼져나가려고 하지만, 타격감을 위해서 더 이상 퍼지지 않게 잡아주는 느낌?

그래서 타격감이 상당히 적당한 느낌이네요. 너무 강하지 않게, 제대로 팡팡팡 쳐주고 있는 느낌...아주 귀에도 좋고, 내 마음에도 좋아서...상당히 마음에 드네요.

보컬의 목소리는 완전히 맑게는 아니지만, 선명하게 잘 들립니다. 저음과 비슷한 위치에서 들리지만, 저음에 가려지지 않고, 잘 들려와서 좋아요.

보컬 위주의 음악을 들으면...살짝 부드러운 저음의 영향으로...보컬의 목소리가 살짝 따뜻한 느낌으로 들려와요. 너무 날카로운 보컬음을 별로 안 좋아하는 저로서는 요런 느낌을 아주 좋아해요.

하지만 여보컬의 톡쏘는 느낌을 좋아하는 분에게는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들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그래도 완전히 안 쏘는 건 아니고, 조금 덜 쏘는 느낌이라서 꽤 좋은 타격감을 들려줘요.

이제 Hip-Hop을 들어볼게요.

힙합에서 저음은 팝류에서 들을 때보다 양감이 좀 더 많은 느낌으로 들리네요. 이것은 물론 힙합 음악들이 평균적으로 저음의 비중이 더 크니까 그렇겠지요.

저음이 쿵쿵쿵 울려주니, 힙합 음악이 더 멋지게살아나네요. 하지만 보컬의 목소리는 그런 저음에 가려지지 않고, 귀 가까이에서 선명하게 잘 들려요. 'Bad meets Evil'의 'Fast Lane'을 들으면, 딱 이런 느낌을 받을 거예요.

EDM(일렉트로닉)을 들으니...와!

저음이 진짜 쾅쾅쾅 힘차게 울려서, 그 양감은 극도로 많아지네요. 그래서 신나는 댄스음악을 들을 수 있어요. 퍼커션과 신시사이져의 소리의 향연이 온몸으로 느껴지네요.

각각의 소리의 영역에서 낼 수 있는 소리는 완전히 깨끗하게 구분이 가지는 않지만, 웬만한 소리는 구분해서 들려줘서, 해상력도 좋은 편입니다.

이제 Rock을 들어볼게요.

드럼에서 탐의 소리는 살짝 퍼져서, 조금 부드럽게 들려요. 하지만 그 타격감과 박진감은 여전히 상당히 좋구요.

베이스드럼의 소리는 꽤 잘 들려요. 건조하지 않게, 역시 살짝 따뜻하게 울리는 베이스드럼이예요.

전자기타의 소리는 그 날카로움과 타격감은 잘 들려주면서도, 귀를 쨍하고 찢기 바로 전까지만 날카로워서, 오래 들어도 즐겁고 박진감 있고 신나게 들을 수 있네요. 특히 리드기타의 적당히 무거운 연주는 아주 듣기 좋아요.

해상도가 좋은 편이라서, 베이스기타는 귀기울여 들으면 잘 들리는 편이네요.

보컬의 목소리는 앞서 말한 다른 장르들처럼 일관되게 잘 들려와요.

락 음악의 라이브를 들으면, 중고음이 저음 영역에 많이 가려지지 않고, 잘 나와서 들려오네요. 보컬의 목소리도 잘 들리는 편이구요.

이제는 Jazz를 들어 볼게요.

재즈에서는 저/중/고음이 상당히 밸런스 있게 연주되네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역시 조금 따뜻하게 연주되어서, 재즈를 듣기에는 아주 좋은 느낌의 소리가 들려요.

피아노의 소리는 아주 가깝게 들리지 않고, 적당히 가까운 거리에서 선명히 잘 들려요.

섹소폰의 소리는 꽤 기까이에서 들러와요. 그리고 꽤 날카롭게 들려서, 귀를 쨍하게 하기도 하네요.

드럼에서 심벌의 소리는 상당히 가까이 들려서, 비트를 훌륭하게 살려줍니다.

더블베이스 등의 소리는 적당히 깊은 소리를 들려줘서, 재즈에 폭 빠질 수 있게 해주네요.

마지막으로 Classic을 들어볼게요.

고음은 아주 시원하고 맑게 올라가네요. 하지만 귀를 땅하고 때리는 느낌이 없어서, 호불호가 있을 듯하네요. 하지만 타격감은 좋아서, 내게는 아주 딱 듣기 좋은 소리에요.

교향곡은 전체적으로 살짝 웅장한 연주로 들리지만, 바이올린류의 소리와 체로류의 소리가 밸런스를 잘 맞춰서 연주되어서, 어둡지 않은 연주를 들려주네요.

피아노의 소리는 살짝 따뜻하게 연주되지만, 많이 퍼지지는 않아서 작은 공개홀에서 연주되는 듯한 느낌으로 연주되구요. 반면에 소리의 깊이는 조금 깊게 느껴져요.

바이올린의 소리도 약간 따뜻한 느낌이예요. 하지만 바이올린 특유의 날카롭고 힘찬 소리는 잘 잡아서 들려주고 있어요.

첼로의 소리는 강하고, 살짝 무겁네요. 특히 첼로의 특유의 현을 긁는 소리를 잘 들려주고 있으며, 첼로의 고음에서 들려주는 타격감도 잘 들려주고 있어요. 깊이감도 적당히 있어서 첼로의 소리는 아주 듣기 좋아요.

플륫의 소리도 아주 좋네요. 고음에서의 타격감이 상당히 좋아요. 귀를 '땅'하고 때리기 직전까지 쭈욱 올라가는 고음이 상당히 좋다는 말이지요. 그리고 플륫 특유의 공기 섞인 소리도 잘 들려서 더 좋네요.

총평을 하자면,

세계마그네슘 에서 나온 마그네슘 진동판 다이나믹 드라이버 이어폰 키이라 나이틀리 WDN-MG10AP , KNIGHTLY WDN-MG10AP 는 상당히 좋은 이어폰이라고 생각됩니다.

고/중/저음이 밸런스가 잘 잡힌데다가, 저음이 살짝 더 양감이 느껴지기 때문에, 웬만한 장르에 다 잘 어울리는 소리를 들려주고 있고, 보컬의 목소리가 선명하게 잘 들려주는 이어폰이네요.

게다가 이 회사의 기술력도 좋아서, 똑같은 이어폰에 저음을 좀 더 단단하게 나오게 튜닝한 비공개 버젼도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마그네슘 진동판 을 만들어서, 이만한 좋은 소리를 들려줄 수 있다니...상당히 놀랍네요. 그리고 다음에 나올 이어폰도 상당히 기대되구요.

나이틀리 WDN-MG10AP , KNIGHTLY WDN-MG10AP! 이어폰이 필요하다면, 지금 바로 이걸 사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이 나이틀리 이어폰을 청음하는데 도움을 주신, '욜'님과 '괴수대백과사전'님, '해피파이'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 사용기는 무상으로 받아서, 제공해 준 제품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하지만 객관적인 사실 외에는 전부 제 생각과 느낌을 쓴 글이니, 주의해서 읽으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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