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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파트론 PWE-100 코드리스 이어폰 리뷰

Heskeybi Heskeybi
1914 2 0

오늘 소개할 제품은 파트론 사의 PWE-100이라는 제품입니다. 이는 파트론 사에서 처음으로 출시한 코드리스 즉, 완전 무선 이어폰인데,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한다면 소니 캐스트 사의 HF드라이버를 사용했다는 점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소니 캐스트는 유선 모델인 디락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SF 드라이버의 성능을 검증 받았고, 이후 코드리스 용으로 차기 드라이버를 만들었는데 이가 바로 HF 드라이버 입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HF 드라이버에 대해서는 디렘을 통해 접하고 계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Unboxing&Design


 

 

패키지 디자인은 평범합니다. 애초에 코드리스 제품들의 패키지가 비슷비슷 하듯, 특이한 점 없이 무난합니다.

다만 패키지가 2중 포장이 되어있다는 점과 봉인 라벨 씰이 붙어 있다는 점은 만족스럽습니다.

박스를 살펴보면 대략적인 제품의 스펙과 특징이 적혀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파트론 PWE-100 제품의 또 하나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점은, 바로 앱이 지원된다는 점입니다.

코드리스 제품들에 있어 앱이 지원된다는 이야기는, 커스터 마이징이 가능하다는 이야기 이기도 하지만,

사후지원 즉 차후 펌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하다는 이야기 이기도 합니다.

코드리스 제품들의 경우 끊김이나 음 튜닝 등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이 가능한 여지도 상당히 많기 떄문에 이 점에 있어서는 높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소니와 같은 대기업 제품이나 고가의 제품들이 앱을 지원해주는 경우는 있었어도,

10만원 미만의 가격대 코드리스에서 전용 앱을 지원해주는 경우는 아마 처음인 듯 싶습니다.

기타 스펙은 특별할 것이 없지만, 퀄컴 칩셋을 사용하고도 재생 시간이 6시간이라는 점은 조금 아쉽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퀄컴 칩셋의 가장 큰 장점이 바로 저전력 칩셋의 효율이 좋아 테비나 블루콤 T90과 같은 제품처럼, 이어폰의 재생 시간에 있어 굉장히 유리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파트론 제품의 6시간이라는 재생시간은 사실 리얼텍 칩셋 제품들에 비교하거나 실사용에 6시간이라는 시간이 짧은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배터리 타임은 가능한 긴 편이 좋기에 아쉬운 것이 사실입니다.

디자인은 굉장히 작고 슬림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테비에 비하면 굉장히 작은 편에속하고, 디렘과 비교해도 훨씬 휴대가 편할 정도로 케이스는 슬림하고 작아서 휴대성이 좋습니다.

케이스 디자인은 무난하고 깔끔하며 유닛 디자인은 조금 투박하다는 생각은 없잖아 있습니다. 또한 케이스의 자력이 타 코드리스 제품들에 비해 많이 약한 편이라 확실히 붙었다라는 느낌이 적었습니다. 때문에 가끔 휴대할 때 내부에서 접지가 떨어져서 휴대폰과 자동으로 연결이 되어버리던 경우도 몇 번 있었습니다. 물론 조금 지나면 다시 끊어지고 충전되긴 하지만 그럼에도 자력을 조금 더 세게 만들어주었으면 어떨까 싶은 생각은 없잖아 있습니다.


Function&Characteristic


파트론 PWE-100 제품은 제법 여러가지 기능이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앱이 있기에 가능한 부분도 있지만, 여러모로 기능적으로 편리한 부분이 많은 제품입니다.

가장 먼저 유닛의 마스터와 슬레이브를 원하는대로 지정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리얼텍 칩셋을 사용한 qcy 제품의 경우 반드시 오른쪽이 마스터 유닛이 되고, 왼쪽은 슬레이브 유닛이 되어버립니다. 그러다보니 왼쪽을 모노모드로 연결하고 싶을 때는 새로 페어링 모드로 들어가서 페어링해야 하며, 왼쪽 유닛을 등록해 놓으면 가끔 오른쪽과 왼쪽 유닛이 서로 페어링 되지 않아서 최기화를 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물론 오른쪽이 전혀 불편하지 않으신 분도 계시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기에 마스터와 슬레이브를 지정할 수 있다는 점에 있어서는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또 한 가지 기능이라고 한다면 메세지 읽기 기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이런 메세지 음성 읽기 기능은 읽는게 자연스럽다기 보다 기계음이다보니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만, 택배 기사님 이라던가 여러모로 필요하신 분들에게는 굉장히 유용한 기능으로 사용될 수 있을 듯 합니다.

또한 EQ 기능도 포함되어 있는데, 기본적으로 이퀄라이저 기능을 포함해 준다는 것은 좋지만, 사용자가 직접 조작 가능한게 아닌 단지 Normal, Bass, Treble 세 가지 모드 중에서 선택해서 사용해야 한다는 점은 아무래도 아쉽습니다. 사용자 직접 조작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모드를 넣어주었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은 해보지만, 이 부분은 차후 업데이트로 계속 지원이 가능한 부분이니 조금 기다려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굉장히 선호하는 기능 중 하나가 멀티 포인트 입니다. 많은 분들이 멀티 페어링과 멀티 포인트 기능을 착각하시는데, 멀티 페어링은 단지 여러 기기에서 '기억'된다는 이야기이고, 멀티 포인트는 2개의 기기가 '동시에' 연결이 가능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물론 동시에 가능하다고 해서 양쪽의 소리가 동시에 재생 되는 것은 아니고, 기기1과 2중 기기2의 미디어 소리가 재생되며 기기1에게 전화가 걸려오면 기기2의 미디어가 중지되고 기기1의 전화를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입니다.

또한 파트론 PWE-100 제품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이어팁 호환이 굉장히 자유로운 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필자가 지금까지 사용해 본 qcy t1이나 디렘, 테비 등등 모두 파이널 E팁은 호환이 불가 했습니다. 충전 크래들과의 간섭이 생겨서 사용이 불가했으나, 파트론 제품의 경우 파이널 E팁, 모찌팁, 오르자팁, 스파이럴 닷 팁등 제가 가지고 있는 팁들과의 호환성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사실 TWS 제품들의 경우 단지 노즐과 이어팁을 통해 지탱하기에 이어팁이 굉장히 중요한 역활을 하는데 이 부분에서 호환성이 자유롭다는 건 참 만족스럽습니다.

 


Sound


이제는 이어폰의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사운드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먼저 음질의 부분인데 해상력은 확실히 HF 드라이버를 사용한 만큼 괜찮습니다. 또한 퀄컴칩을 사용한 만큼 APT-X 코덱을 지원해서 여러모로 이득이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EQ를 조금 과도하게 먹인 탓인지 화이트 노이즈가 제법 있습니다. 디렘의 경우 타 제품들에 비해 화이트 노이즈가 거의 없는 수준임을 언급하며 칭찬한 적이 있었는데, 파트론 제품의 화이트 노이즈는 타 제품들에 비교했을 때에 조금 더 심한 수준이었습니다. 이 부분이 해상력에 있어서도 깔끔하던 HF 드라이버의 소리가 조금 흐트러 지는 느낌은 없잖아 있었습니다.

밸런스는 디렘이 하만 타겟에 거의 맞추어져 있다면, 파트론의 경우 저음이 제법 강조되어 있는 펀 사운드 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DF 타겟의 플랫한 er4s와 같은 소리를 좋아하는 편이라 저음의 약감은 취향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만, 코드리스의 경우 사용 장소가 거의 야외라는 점을 생각하고, 대중적인 사운드 자체가 펀사운드 라는 점을 고려하면 파트론의 펀사운드 튜닝은 나름 괜찮은 선택이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게다가 저음의 느낌이 굉장히 단단하고 트레지던트가 빠른 느낌입니다. 단순히 양감이 많은 것 뿐만 아니라 저음의 표현이 굉장히 특이하고 재밌어서, 펀 사운드를 선호하신다면 마음에 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중음, 즉 보컬 영역은 아무래도 약간의 백킹을 느꼈습니다. 정위치에서 1~2 발자국 정도 물러난 느낌의 보컬 사운드였으며 보컬의 느낌이나 해상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저음보다 보컬을 선호하시는 취향이시라면 아무래도 조금은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을 듯 싶습니다. 치찰음 또한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 적당한 수준에 잘 맞추어 진 것 같습니다.

고음은 저음과 마찬가지로 조금 강조되어 있습니다. 선명하고 괜찮으며 디렘을 청음해 보신 분들이라면 고음 영역은 거기서 조금 더 강조되어있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무난하며 코드리스에서 그것도 이 정도 가격대에서 나올 정도의 음질은 충분히 나와주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총평을 하자면, 메리트 있는 제품입니다. 여러모로 인정 받은 HF 드라이버를 사용했다는 점, 퀄컴 칩셋을 통해 배터리가 디렘보다 약 2시간 정도 더 길다는 점, APT-X 코덱을 지원한다는 점, 일반인들에겐 특히 아웃도어 용으로는 심심하다고 느낄 수 있는 디렘의 소리에 비해 펀 사운드라는 점, 케이스가 굉장히 작아서 휴대성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점 등을 생각하면, 본인의 취향과 조건에 맞게 고려해서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모든 부분에서 특별한 하자라거나 부족한 부분없고, 사운드도 디렘과 1대1 비교를 하기에는 약간 부족하다지만, 어정쩡한 중국 제품들과 비교해서는 월등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파트론의 다양한 기능들과 펀사운드가 마음에 드신다면 적당한 가격에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펀사운드 제품 중에는 테비도 있지만, 테비에 비해 다양한 기능과 휴대성의 차이는 상당히 크게 다가올 수 있고,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나름 적당한 포지션으로 나와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본 제품은 영디비 사이트를 통해 파트론에서 제품을 지원받아 아무런 간섭도 없이 리뷰어의 의사가 존중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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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짐 발짐님 포함 2명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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