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 B&O Earset, 뱅앤올룹슨 이어셋 블루투스 이어폰 측정 리뷰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뱅앤올룹슨의 A8의 블루투스 버전인 이어셋(Earset)입니다.

A8의 경우 현재 단종으로 이어셋이 후속작으로 그 자리를 대체할 것으로 보입니다.
  
  

디자인은 항상 잘 뽑는 뱅앤울룹슨답게 디자인은 참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A8과는 다른 갈색 계열의 알루미늄 재질이 들어갔습니다. 마감은 전작과 같이 매우 좋습니다.
  
  
 

이어셋이라는 모델명을 증명하듯 리모컨도 같이 달려있습니다. 
 
페어링 및 조작은 리모컨에서 담당하게 되어있습니다. 
  
 

A8과 같이 하단 부에 똑같이 덕트가 뚫려있습니다. 
 
A8보다는 하우징이 상당히 커졌습니다. A8의 이어폰부 하우징이 바깥쪽으로 갈수록 얇아지는데, 이어셋의 경우 두꺼워서 착용이 살짝 애매합니다. 구매전 착용감을 확인해 볼 것을 추천합니다. 두께로 인해 실제 측정하기도 매우 힘들었습니다. 
 
  

충전단자는 USB-C 타입을 사용했습니다.  
 

전작과 같이 행거 길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귀에 맞게 조절할 수 있어 착용감은 a8과 같이 괜찮을 줄 알았으나, 
하우징 자체가 커진 덕택인지 제 귀에는 좀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전면 메쉬에 촘촘한 홀이 있습니다. 혹시나 해서 들여봤더니 역시나 바이오셀룰로오스 진동판이 보입니다. 애플 이어팟에 들어간 드라이버와 같은 드라이버로 추측됩니다.  
 
드라이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확인해 보세요. 

Specification 

본사 사이트에서 가져온 스펙입니다.

본 데이터는 샘플 1개의 측정 데이터로 전체 제품 특성을 반영하지 않습니다. 

1. Frequency Response + Target 

가장 먼저 보는 그래프는 주파수 특성 그래프에 올리브-웰티 타겟을 적용하였습니다. 올리브-웰티 타겟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상단의 측정 방법 확인 링크를 클릭해 보세요. 그리고 1/3옥타브 스무딩을 적용하여 실제 청음과 비슷하고 보기에도 편한 그래프입니다.  
 

2디비 코멘트

우선 측정이 매우 힘들었습니다. 하우징 부분 두께로 인해 HATS에 착용이 매우 힘들었습니다. 
 
전작인 A8과 청감상 유사한 부분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저역 양감은 적고 고역 양감이 많은 듯한 느낌입니다.  
밸런스 측면에서 보자면 저역이야 오픈형 이어폰 특징으로 볼 수 있으나 고역 양감이 지나치게 많은 감도 있습니다.

  
그래도 기존 A8 마니아라면 분명히 좋아할 만한 소리입니다. 고음의 화려함은 커널형이 따라가기 힘든 사운드입니다. 
  
 

2. Frequency Response Raw

주파수 특성 그래프의 Raw 데이터이고, 스무딩을 적용하지 않은 원본 그래프입니다.

3. THD

 
THD는 저음 대역은 살짝 높지만, 고음대역에서 낮게 측정되었습니다.

4. Impedance  

블루투스 헤드폰은 드라이버를 직접 연결할 수 없기 때문에 임피던스 측정이 불가능

5. Group Delay

블루투스 제품의 측정엔 꼭 들어가게 될 Group delay 항목입니다. 신호가 발생이 되고 측정 장비로 돌아오기까지 주파수 대역별로 얼마나 딜레이(지연)이 발생하는지를 확인하는 항목으로 유선 제품의 경우 거의 0ms에 나타납니다. 그래서 유선제품의 경우 측정데이터를 보여드리지 않지만, 블루투스의 경우 중요한 안테나 설계가 얼마나 잘 되었는지와 좋은 블루투스 칩을 사용했는지를 확인해 보기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현재 대부분의 블루투스 제품은 100~200ms 정도의 딜레이를 보입니다. 실제 테스트해보니 약 300ms까지 동영상 시청에 문제가 없습니다. 
 

대략적으로 200ms의 지연을 보이며 준수한 지연 속도입니다.

Pr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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