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1995년 MDR-NC10 제품을 출시하면서 처음으로 노이즈 캔슬링에 도전했습니다. 이후 자체적으로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개발하여 MDR-NC500D 헤드폰을 출시했지만, 보스의 아성을 뛰어넘진 못했습니다. 그리고 2016년 출시한 MDR-1000X는 노이즈 캔슬링 성능으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고, 1년 후 WH-1000XM2를 출시했습니다.

MDR-1000X에서 WH-1000XM2로의 진화, 단순히 이름만 달라졌는지? 실제 성능이 업그레이드되었는지? 확실하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Package

소니의 1000X 시리즈 무선 제품은 일단 기능이 매우 다양합니다. 전면만 봐도 NFC, Bluetooth, Hi-Res, Sense Engine, 헤드폰 커넥트 앱, 노이즈 캔슬링까지 정말 많은 기능을 담고 있습니다. 제품 색상은 블랙과 골드가 있으며, 각 제품에 맞추어 박스에 인쇄되어 있습니다.

내부 박스를 열면 헤드폰은 케이스에 들어가 있으며, 케이블이 따로 수납되어 있습니다.

기본 제공 악세사리는 고급 휴대용 케이스, USB 충전 케이블, 오디오 케이블, 항공기 변환잭, 설명서가 제공됩니다. 휴대용 케이스는 하드타입으로 폴딩 된 헤드폰을 수납하면 매우 슬림하게 보관할 수 있고, 단단한 재질로 고가의 헤드폰을 보관하기에 매우 안심됩니다.

오디오 케이블은 무려 은도금 무산도동 재질로 만들었습니다. 1.5m 길이로 배터리가 없을 때 사용할 수 있으며, 제품 색상에 맞추어 제공됩니다. 항공기 변환잭과 USB 충전 케이블은 기본인 블랙 색상과 동일한데, 어차피 외부에서 자주 사용하는 게 아니니 문제 될 건 없어 보입니다.

Design

MDR-1000X와 같이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다만 베이지 색상에서 골드로 바뀌었고, 색 톤이 전체적으로 더욱 고급스러워졌습니다.

헤드 밴드는 같은 톤의 금속 재질로 마감하여 단단한 느낌과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골드는 화려하지 않고 톤 다운된 색으로 밖에서 착용하고 다니기에 전혀 부담스럽지 않게 느껴집니다.

외관에서 MDR-1000X와 몇 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일단 버튼이3개에서 2개로 줄었습니다. MDR-1000X는 노이즈 캔슬링과 주변소리 모드가 별도의 버튼으로 만들었는데, WH-1000XM2는 노이즈 캔슬링과 주변소리 모드 컨트롤를 버튼 1개로 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버튼 하나로 노이즈 캔슬링, 주변소리 모드, 노이즈 캔슬링 끔 이렇게 세 단게로 변경하여 더욱 직관적인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또한 앱이 있고 앱에서 자동으로 설정해주다 보니 버튼이 1개로도 충분하다 생각됩니다.

디자인에서 가장 크게 변한 부분은 하우징의 마감입니다.  MDR-1000X에서 하우징을 인조 가죽으로 마감하여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게 만들었는데, 제품을 오래 사용하면 인조 가죽이 까지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WH-1000XM2에서는 그런 문제를 방지하고자 인조 가죽이 아닌 특수 코팅을 적용했습니다. 플라스틱에 특수 코팅을 입혀 가죽 느낌으로 마감해서 가죽의 고급스런 느낌은 살리면서 신뢰성까지 확보하는 방법을 채택했습니다.

듀얼 센서 노이즈 캔슬링

내부 마이크와 외부 마이크 두 개를 사용해서 노이즈 캔슬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방법은 이미 MDR-1000X도 사용한 방법입니다. WH-1000X의 내부 마이크도 이전 제품과 거의 같아 보입니다. 
 

보스 QC35, 소니 MDR-1000X, 젠하이저 PXC550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3종 측정 리뷰 
 

이전 측정 리뷰 한번 보시면, 이미 MDR-1000X의 성능은 매우 좋은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그렇다면 WH-1000XM2는 어떤 것이 바뀌었을까요?

가장 큰 변화는 Headphone Connect 앱의 탄생입니다.

Headphone Connect 앱 지원

1000X 시리즈가 출시하면서 Headphone Connect 앱이 등장했습니다. 앱은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모두 지원하고 있으며, WH-1000XM2의 다양한 기능을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SENSE ENGINE 기능으로 개인별 특성에 맞춰 노이즈 캔슬링 최적화가 가능한데, 앱의 등장으로 편리하게 최적화가 가능해졌습니다.

그리고 MDR-1000X에 없는 기압계가 헤드폰 내부에 탑재되어 대기압까지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지상에서는 크게 사용할 일이 없지만, 비행기를 타고 높은 고도에 올라가면 대기압이 바뀌는데, 최적화 기능을 통해 맞추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MDR-1000X에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수동으로 선택했다면, WH-1000XM2는 앱을 통해 사용자의 상황에 따라 주변 소리 모드를 자동으로 변경해 줍니다. 또한, 주변 소리 모드는 20단계로 설정할 수 있으며 이 설정도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변경됩니다.

그 외에 사운드 위치 제어, 서라운드(VPT), 이퀄라이저, 음질 모드, DSEE HX를 선택하여 다양한 사운드로 음악 감상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 기능은 연결 안정성 우선 모드로 연결해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40mm 대구경 HD 다이나믹 드라이버 탑재

사진 출처 = 소니

헤드폰에서 드라이버의 역할이 중요한 것은 뭐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드라이버를 잘 만들어야지 소리의 대역폭도 넓히고 좋은 소리로 튜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노이즈 캔슬링 성능도 기본적으론 드라이버가 좋아야 합니다.

WH-1000XM2는 알루미늄과 LCP(Liquid Crystal Polymer)를 결합한 재질을 진동판으로 사용합니다. 액정 폴리머 필름을 베이스로 알루미늄을 진공 증착하여, 부드러움과 단단한 재질 특성을 결합했습니다. 다른 재질을 결합해 사용함으로써 내부 손실도와 강성 두 가지를 모두 적절하게 설계했습니다.

LDAC과 aptX HD 코덱 탑재

아무리 Hi-Res로 고음질의 소리를 재생한다 하더라도, 블루투스를 사용하면 소용없지 않나요?

소니는 자체 코덱인 LDAC을 개발하여 무선으로 24bit 96kHz 음원을 전달했습니다. 이전에는 소니 스마트폰이나 DAP에서만 LDAC을 지원했지만, 안드로이드에도 LDAC이 탑재되어 일반 스마트폰 사용자도 LDAC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8.0 오레오 버전부터 지원됩니다. 제가 사용 중인 V30도 오레오로 업데이트되어 ‘음질 우선’으로 설정하면 LDAC으로 연결이 됩니다.

만약 스마트폰에서 오레오 지원이 안 된다면, aptX HD 코덱도 지원합니다. aptX HD 코덱은 24bit 48kHz 지원으로 LDAC보다 스펙은 낮지만 24bit의 고음질을 지원합니다. 
 

개인적으로 헤드폰 커넥트 앱을 사용해서 가장 좋은 점은 코덱을 선택하고 확인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다른 블루투스 헤드폰은 어떤 코덱으로 연결됐는지 알 수 없죠! 아이폰의 경우 음질 우선을 선택하면 AAC 코덱으로 연결되고, 연결 안정성을 선택하면 SBC 코덱으로 연결됩니다. 안드로이드는 스마트폰 지원 코덱에 따라 aptX 혹은 aptX HD 코덱으로 연결되며, 오레오가 탑재된 안드로이드는 LDAC으로 연결됩니다. 그리고 앱을 통해 내가 무슨 코덱으로 음악을 듣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선으로 최대 30시간 음악 감상

블루투스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모두 켜고 최대 30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합니다. MDR-1000X는 최대 20시간 사용할 수 있었는데, 무려 10시간이나 늘어났네요. 배터리 용량과 저전력 설계를 통해 더욱 오랜 시간 충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퀵 차지 기능 중요하죠! 10분 충전하면 70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배터리가 없으면 유선을 사용해서 음악 감상이 가능하고, 오디오 케이블을 사용하여 노이즈 캔슬링 기능만 사용하면 최대 40시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음성 비서 기능

헤드폰의 오른쪽은 터치 인터페이스로 다양한 조작이 가능합니다. 음악 재생, 통화, 볼륨, 곡 선택까지 할 수 있습니다. 두 손가락 이상이나 손바닥을 터치하면 즉시 대화 모드가 적용되어 음악 볼륨이 줄어들고 외부 소리가 크게 들리죠. 그리고 한 손가락으로 길게 터치하면 스마트폰의 음성 비서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애플의 시리나 구글의 보이스 기능을 활성화하여 음성 명령으로 여러 기능을 수행하게 할 수 있는 편리한 기능입니다.

제 스마트폰에는 네이버 클로바 앱이 설치돼있습니다. 인공지능 스피커도 여러 개 사용 중이거든요. 스마트폰 음성 비서 호출을 네이버 클로바로 설정하게 되면 네이버의 음성 비서인 클로바를 실행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뮤직을 사용한다면 음성으로 편리하게 음악을 들을 수도 있죠.

프렌즈같은 인공지능 스피커가 없어도, 스마트폰에 클로바 앱을 설치하면 WH-1000X를 통해 여러가지 기능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아직 앱 최적화가 안되서 그런지 정상적으로 실행이 안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NFC 기능은 다들 아시겠죠? 스마트폰을 대면 블루투스로 바로 페어링하는 기능입니다.

이제 제품의 전반적인 부분을 살펴봤고, 측정을 통해 성능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Specification 

본사 사이트에서 가져온 스펙입니다.

본 데이터는 샘플 1개의 측정 데이터로 전체 제품 특성을 반영하지 않습니다.  
  
 

영디비는 AP 장비의 최신 블루투스 모듈을 사용하여 aptX HD, aptX LL, AAC, aptX, SBC 코덱을 선택하여 측정할 수 있으며, 이번 측정은 aptX HD로 진행했습니다. 
  
 

1. Frequency Response + Target  

블루투스+ANC ON 상태의 주파수 응답 특성

가장 먼저 보는 그래프는 주파수 특성 그래프에 올리브-웰티 타겟을 적용하였습니다. 올리브-웰티 타겟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상단의 측정 방법 확인 링크를 클릭해 보세요. 그리고 1/3옥타브 스무딩을 적용하여 실제 청음과 비슷하고 보기에도 편한 그래프입니다.  
스튜디오3 와이어리스는 기본 사용 상태인 블루투스와 ANC를 켠 상태로 측정했습니다.

영디비 코멘트

블루투스 연결로 측정한 데이터입니다. 측정 시 코덱은 aptX HD가 사용되었습니다.
무선 연결 측정이지만 aptX HD 코덱을 사용하여 20kHz 쭉 뻗은 대역폭이 매우 좋습니다.

올리브-웰티 타겟을 적용해서 보니 W형 밸런스로 나옵니다. RAW 데이터를 보시면 아실 수 있는데 고음 강조 영역이 2kHz 정도까지 늘어난 형태입니다. 저음은 단단하고 타격감이 상당히 좋으며 약간의 강조는 있지만 밸런스를 무너뜨리지 않습니다. 중음은 2kHz가 강조되 보이지만, 딱히 느낄 수 없고 자연스러운 보컬을 들려줍니다. 강조로 인해 보컬이 멀지않고 딱 가운데에 집중되어 들립니다. 무선 플래그쉽이라는 기준을 놓고 봤을 때 초고역이 살짝 아쉽지만, 대역폭 넓은 고음도 자연스럽고 깨끗한 소리를 내줍니다.

블루투스와 유선 연결 시 비교 그래프입니다.

유선 연결하고 전원을 켜지 않으면 2kHz에 약한 딥이 있는데, 이 특성이 보컬을 약간 답답하게 합니다. 전원을 켜면 S-MASTER HX 앰프를 통해 블루투스 연결과 비슷한 특성으로 나옵니다.

이전 버전인 MDR-1000X와 비교해 봤습니다. 2kHz가 조금 증가하었는데, 보컬을 더욱 깔끔하게 듣기 위한 튜닝으로 보입니다.

 
 2. Frequency Response Raw

주파수 특성 그래프의 Raw 데이터이고, 스무딩을 적용하지 않은 원본 그래프입니다.

3. THD

THD는 80Hz 이하 극저음에서 살짝 올라가지만, 전반적으로 매우 낮은 편입니다.

4. Impedance 

유선 케이블을 연결해서 측정한 임피던스 특성입니다. 독특한 임피던스 형태입니다.

5. Group Delay

블루투스 제품의 측정엔 꼭 들어가게 될 Group delay 항목입니다. 신호가 발생이 되고 측정 장비로 돌아오기까지 주파수 대역별로 얼마나 딜레이(지연)이 발생하는지를 확인하는 항목으로 유선 제품의 경우 거의 0ms에 나타납니다. 그래서 유선 제품의 경우 측정데이터를 보여드리지 않지만, 블루투스의 경우 중요한 안테나 설계가 얼마나 잘 되었는지와 좋은 블루투스 칩을 사용했는지를 확인해 보기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현재 대부분의 블루투스 제품은 100~150ms 정도의 딜레이를 보입니다. 
 

딜레이는 200ms 수준이며, 동영상 시청에 문제가 없습니다.

5. Active Noise Canceling 

먼저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어떻게 측정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AP 장비에서 시그널 소스로 핑크 노이즈를 스피커로 보냅니다. 스피커에서는 일정 레벨로 핑크 노이즈를 재생시킵니다.

그리고 43AC가 사람의 귀처럼 느낄 수 있게 만든 마이크로 흔히 커플러라고 부릅니다. IEC 60318-4의 규격이 있고 규격에 맞춰 만든 커플러입니다. 
 
측정 순서는
1. Noise - 스피커에서 핑크 노이즈를 재생하고, 커플러에서 기본 노이즈 레벨을 측정합니다.
2. NC-off – 커플러에 ANC 이어폰을 장착한 후 노이즈가 감소한 레벨을 측정합니다. 
3. NC-on – 커플러에 장착된 ANC 이어폰의 NC를 켜고 노이즈가 감소한 레벨을 측정합니다. 
  
 

회색 점선 그래프는 기본 핑크 노이즈 라인입니다. 파란색 그래프는 헤드폰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와 헤드폰을 착용하고 ANC를 켠 상태를 비교하는 것으로 저음부터 고음까지 노이즈가 감쇠되는 특성을 확인하는 그래프입니다. 빨간색 그래프는 착용 상태에서 ANC 기능을 켠 것과 끈 것의 차이를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ANC의 성능만 확인할 수 있는 그래프로 최대 -25dB의 성능이 나오는 것을 보여줍니다. 

 
ANC의 성능만 확인할 수 있는 그래프로 최대 -43dB의 성능이 나오는 것을 보여줍니다. 현재까지 측정한 노이즈 캔슬링 제품 중 가장 높은 성능으로 나왔습니다. 듀얼 센서를 통해 상당히 넓은 대역에서 노이즈 캔슬링이 작동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파란색 그래프는 주변 소리 모드가 작동할 때 그래프로 노이즈 캔슬링 작동이 되지 않고 외부 소리를 들려주는 특성을 보여줍니다. 녹색 그래프는 음성 집중 모드로 저음은 노이즈 캔슬링이 작동하며 중역 음성 대역을 살려주는 특성을 보여줍니다.

지난번 측정한 MDR-1000X와 ANC 성능을 비교해 봤습니다. 보스 QC35를 가볍게 물리친 MDR-1000X의 노이즈 캔슬링 성능에서 더욱 개선된 특성을 보여줍니다. 과연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여기서 더 개선할 수 있을지가 미지수입니다. 엄청난 성능을 보여줍니다.

6. FR ANC OFF vs ANC ON

노이즈 캔슬링 ON/OFF 시에 주파수 패턴이 약간 바뀌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노이즈 캔슬링을 끄면 유선 소리 형태와 비슷해지고, 주변 소리 모드는 저음은 같으며 고음 패턴만 약간 변화합니다. 왼쪽과 오른쪽 모두 비슷하게 변화합니다.

Price

소비자가 549,000원에 구매 가능

Conclusion

• 전작을 뛰어넘는 엄청난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보여주는 헤드폰
• 다양한 코덱을 탑재하여 무선에서 고음질을 체감할 수 있음
• 20단계 적응형 노이즈 캔슬링, 다양한 사운드를 선택할 수 있는 앱 기능

SONY WH-1000XM2 헤드폰 리뷰 댓글이벤트!!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 중 추첨을 통해 1분께 소니 코리아에서 제공하는 WH-1000XM2 블루투스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드립니다! 

- 제공 상품 : WH-1000X 1대 (색상 랜덤)

- 신청 기간 : 2018년 2월 22일 ~ 3월 11일

- 당첨자 발표 : 2018년 3월 12일

- 신청 방법 : 리뷰를 보시고 말머리에 [댓글 이벤트]와 함께 댓글을 달아 주세요!
총 1명을 추첨하여 WH-1000XM2 헤드폰을 보내드립니다   
  
  
 당첨자는 별도로 연락하지 않고, 공지 발표만 하니 꼭 사이트에서 확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