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단 커널형 에어팟? 앤커 리버티 에어 코드리스 이어폰 일주일 사용후기

보조 배터리와 멀티 충전기로 유명한 앤커(Anker)에서

'리버티 에어(Liberty Air)'라는 이름의 코드리스 이어폰을 내놓았습니다.

아마 코드리스 이어폰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작년에 출시된

'졸로 리버티'라는 이름의 코드리스 이어폰을 알고 계실텐데

저도 얘기로만 들었던 가성비 모델의 제조사가 앤커인건 이번에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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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로 리버티(Zolo Liberty)

이번에 나온 리버티 에어는 졸로 리버티의 상위 모델로

출시 한달만에 15000여개가 넘게 팔렸을 정도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매우 핫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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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카페나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리뷰를 보고 궁금해했던

제품인데 마침 체험단에 당첨되어 사용해보게 되었네요.

입에 발린 소리보다는 제대로 된 사용평을 써보자는게

제 블로그 모토인데 이번에도 일주일간 사용해본

이 제품의 장단점에 대해 상세히 써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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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박싱(Unboxing)  
 
 

"깔끔하고 산뜻한 느낌의 패키지" 
 

앤커 리버티 에어(이하 리버티 에어)의 패키지는 
 화이트 & 블루의 투톤 매치로 산뜻하고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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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커버 스타일의 자석식 패키지를 열면 충전케이스가 보입니다.

메이주 팝스를 비롯한 꽤 많은 요즘 코드리스 이어폰들이 그렇지만

충전 케이스 디자인은 에어팟의 디자인에서 많이들 영향을 받은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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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케이스 아래에는 액세서리 박스와 이어팁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액세서리 박스 안에는 사용설명서와 마이크로 5핀 USB 충전 케이블이 들어있고

기본 장착된 M사이즈의 이어팁 외에 XS / S / L 사이즈의 이어팁들이 한쌍씩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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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과는 비슷한듯 다른 디자인" 
 

제가 받은 리버티 에어는 색상이 화이트라 충전케이스도 화이트 색상입니다.

제가 예전에 리뷰했었던 메이주 팝스랑 비슷하면서도 약간 다른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덮개 부분에는 '사운드 코어'라는 브랜드 네임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바닥면에는 마이크로 5핀 충전 단자가 장착되어 있는데 USB-C타입 단자가

많아진 요즘 같은 시점에서는 조금 아쉬운 부분으로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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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케이스를 열어보면 한 쌍의 이어버드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별도로 포장되어 있는게 아니고 처음부터 케이스 안에 들어있습니다.)

일단 충전케이스를 오픈할때의 느낌은 반 자동식이라 부드러웠지만

대신 닫을때는 뭔가 딱 닫히는 느낌이 아니어서 좀 아쉬운 느낌입니다.

힌지 부분이 약간 헐렁하다는 느낌이 드는데 그냥 거꾸로 들고 있으면

열리지 않지만 힘을 줘서 흔들어주면 쉽게 열리는게 아쉽게 느껴졌네요.

(닫을때 뭔가 딱 고정되는 장치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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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충전케이스의 하단부가 약간 둥그스름하게 디자인되어 있어서

바닥에 거치해놓을때 각도나 재질에 따라 가끔 쓰러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제 경우에는 가방에 넣고 다니다보니 덮개가 잘 열리기도 하고 덮개의 윗 부분이

하단부보다 평평해서 바닥에 놓을때 거꾸로 뒤집어서 세워놓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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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버드를 꺼낸 충전케이스의 안쪽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다른 코드리스 이어폰의 충전케이스와 다른 점은 역시 에어팟처럼 길게 튀어나온

마이크 부분이 들어갈수 있도록 안쪽에 2개의 홀이 깊게 파여있다는 점이 되겠네요.

(보통은 충전단자 핀이 위쪽에 위치해있는데 리버티 에어는 홀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수납시에는 자석식으로 탈착하게 되어 있는데 적당한 자력으로 인해 꺼꾸로 들어도

쉽게 빠지지 않고 충전할때는 제자리에 착 달라붙어서 사용하기 편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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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에서 꺼낸 이어버드에는 하우징 부분에 얇은 보호필름이 붙어 있습니다.

터치패드 부분과 마이크 아랫쪽의 충전 단자 부분을 보호하기 위해

하우징 바깥 부분을 감싸져 있는 형태로 붙어 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충전과 사용을 위해서는 필히 제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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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티 에어는 터치 컨트롤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터치 컨트롤 방식은 물리버튼 방식에 비해 장점과 단점이 있는데

장점은 누를때 이압이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조작이 간편하다는 점이고

단점은 물리 버튼에 비해 오작동이 심하다는 점을 들수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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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터치 방식을 좀더 선호하는데 리버티 에어의 터치센서는

민감하지도, 둔감하지도 않은 적절한 수준의 민감도를 가지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터치 오작동을 막기 위한것으로 보이는 조작방법도 맘에 들었구요.

(보통 실수로 터치패드를 건드리면 바로 기능이 실행되는데 그로 인한 오작동을 막기 위해

모든 작동법을 두번 터치하거나 2초 이상 누르는 방식으로 만들어 놓은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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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부분의 음악 재생이나 통화 관련 기능들은 마스터 유닛인

오른쪽 이어버드가 통괄하고 음성 어시스턴트 기능은 왼쪽 이어버드에서

사용할수 있도록 기능적인 구분을 잘 해놓은 점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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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이전 곡 / 다음 곡 이동] 조작을 1초로 하고 2초 이상 누르면

음량을 조절할수 있게 만들었으면 훨씬 좋았을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메이주 팝스를 애용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음량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인데

리버티 에어에 음량 조절까지 가능했다면 가성비 최강이었을것 같네요.

다음 모델에서는 꼭 추가되어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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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티 에어의 이어버드 디자인은 에어팟을 연상케 합니다.

다만 다른 점은 에어팟은 오픈형이고 리버티 에어는 커널형이라는 차이점 정도가 되겠죠.

이어버드 아래로 길게 튀어 나온 부분은 마이크 부분인데 '듀얼 마이크 업링크'라는

이름의 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에어팟에 적용된 빔포밍 마이크와 거의 비슷한 기술로

보이는데 빔포밍 마이크는 전문 녹음용 마이크에 널리 쓰이고 있는 기술이라 그런지

리버티 에어의 듀얼 마이크 업링크보다 통화음질은 좀더 좋다고 합니다.

(두 제품 모두를 사용해보신 분들도 에어팟의 통화음질이 더 좋다고 평가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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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하게 들어가면 굉장히 복잡한 기술적인 용어들이 난무하기 때문에

간단히만 설명하자면 에어팟보단 떨어지지만 일반 코드리스 이어폰에

비해서는 뛰어난 통화음질을 보여주는 기술이 적용되었다는 얘깁니다.

통화음질에 대한 사용평은 나중에 자세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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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버드의 마이크 안쪽 부분에는 L/R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어차피 커널형이라 좌우 구분을 하지 않으면 착용이 불가능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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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하단부에는 충전 단자가 달려 있습니다.

앞서 소개했던 충전케이스의 충전 단자가 구멍 아랫쪽에 있는 이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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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티 에어의 노즐부는 꽤나 길쭉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귀에 착용해보면 일반적인 유선 커널형 이어폰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좀더 깊숙하게 착용되는 느낌을 받게 되죠.

(일반적인 코드리스 이어폰의 노즐은 대부분 좀 짧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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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픈형과 커널형 코드리스 이어폰 양쪽을 모두 사용해본 입장에서

에어팟의 편안한 착용감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귓구멍 깊숙이 들어오는

리버티 에어의 착용감을 싫어하시거나 불편함을 느끼실수 있겠지만

커널형을 좋아하거나 쓸만한 운동용 무선 이어폰을 원했던 유저라면

이도에 핏하게 착용되는 고정된 느낌을 좋아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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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의 귓구멍 크기는 양쪽이 모두 각기 다른데 그래서인지

저는 왼쪽은 편하게 착용했고 오른쪽은 약간의 이압을 느꼈습니다.

이 부분은 귀에 맞는 사이즈의 팁으로 교체하거나 불편한 쪽의 귓구멍에

이어버드를 약간 얕게 착용하는 방법으로 해결할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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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주 팝스와의 비교 (에어팟의 배다른 동생들???)" 
 

 

커널형 에어팟이라고 소개는 했지만 에어팟이 없는 관계로

항상 애정템으로 가지고 다니는 메이주 팝스와 비교해보았습니다.

디자인도 비슷하고 전면의 LED 인디케이터부터 하단에 위치한 충전 단자,

터치식 컨트롤, 케이스 안쪽의 내부 구조까지 상당히 닮아있는 두 제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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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버드의 디자인이 다르다는 차이점 외에 통화음질면에서도 메이주 팝스는

좀더 또렷하게 들렸으며 리버티 에어는 약간 뒤에서 들리는 듯한 수신음을

들려주었습니다. 이는 통화음질이 나쁘거나 먹먹한 느낌과는 다른 느낌인데

굳이 설명하자면 상대방이 핸드폰을 입에서 조금 띄우고 통화하는 느낌과 흡사하며

팝스가 약간 더 또렷하면서도 주변 소음에 취약한 느낌이라면 리버티 에어는

(약간 뒤에서 들리지만 또렷한 소리로) 어느정도 소음이 있는 환경에서도

상대방의 목소리를 좀더 구분해서 나에게 전달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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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통화음질은 다른 동급의 코드리스 이어폰에 비해 상당히 뛰어나다고

느껴졌으며 일주일 동안 통화용으로 사용해보면서 태생적으로 소음에 취약한

코드리스 이어폰의 단점을 잘 커버한 제품 같다는 생각에 만족스럽게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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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음 및 사용평 
  
 

"(저음이 약간 강조된) 플랫하면서도 준수한 음질이 매력적"

   
 앤커 리버티 에어를 처음 받아서 귀에 꽂고 들어본 소리의 느낌은

"깔끔하다~", "플랫하다~", "밸런스가 좋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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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리뷰어들이 올린 평가에서도 공통적으로 올라오는 부분이지만

확실히 대다수의 코드리스 이어폰들이 들려주는 특정 음역대를 강조한

(특히 저음역대) 소리가 아닌 저,중,고음이 모두 굴곡이 별로 없는

플랫한 음색과 밸런스 잡힌 사운드가 매력적인 제품인것 같네요.

특히나 그래핀이 적용된 6mm 드라이버의 소리는 빠른 반응속도와

선명한 소리를 들려주고 있어서 우수한 음질을 들려준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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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영디비(0db)

출처 : 영디비(0db)

 
 【사운드】

저음은 나머지 음역대에 비해 확실히 약간 강조된 느낌은 있지만

부스팅이 절대 과하지 않으며 타격감과 양감 모두 저음의 느낌을

어느정도 살려주는 정도로만 강조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음역대를

마스킹하는 부분 없이 부드러우면서 약간 풀어진 느낌의 소리를 내어줍니다.

반응 속도는 빠른 편이며 저음 강조형 음색을 선호하는 유저들에게는

좀 아쉬운 저음으로 들릴수도 있겠지만 일반적인 유저들에게는

덜하지도 과하지도 않은 안정적인 저음의 소리를 들려줄것 같네요.

다만 해상도와 분리도면에서 약간 떨어지는 느낌이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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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음은 밝고 상당히 선명하게 들리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앞으로 크게 튀어나와 있다거나 과하게 특색 있는 소리를

들려줄 정도로 존재감이 강한 편은 아니지만 어떤 장르의 음악을 들어도

충분한 재미를 느낄수 있을만큼의 밝고 선명한 소리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저음이 적은 음원을 들을때는 꽤 디테일한 부분까지 재생해낼 정도로

중음 자체의 소리는 부드러우면서도 밝고 선명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다만 치찰음이 좀 느껴지는데 저처럼 치찰음에 민감한 분들이 아니라면

크게 신경 쓰이지 않을 정도의 수준이라 문제가 되진 않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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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음도 중음과 마찬가지로 밝고 선명한 느낌의 소리를 들려줍니다.

(제가 좋아하는) 초고음역대까지 시원하게 올라가주는 소리는 아니지만

코드리스 이어폰치고 상당히 괜찮은 수준의 고음 재생 능력을 보여주며

착색이 좀 있지만 청량감이 느껴지는 밝은 느낌의 고음을 들려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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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에어팟과의 측정치 비교 그래프입니다.

단순히 그래프만 비교 해봐도 소리의 밸런스가 더 좋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출처 : 영디비(0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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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는 분들의 시력 보호를 위해 전문 모델분들의 이미지를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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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감】

착용감은 커널형답게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에어팟을 사용해보진 못해서 직접적인 비교는 못하겠지만

바로 이전에 리뷰했던 아콘 프리버드 오픈이 오픈형 특유의

편안한 착용감을 느끼게 해주었다면 리버티 에어는 커널형 특유의

귓속에 제대로 고정되는 핏한 착용감을 느끼게 해주어서 좋았습니다.

소리의 전달적인 면에서도 직접적인 전달력이 강한 리버티 에어가

음감용으로 더 좋게 느껴졌으며 운동용으로 사용해도 충분할만큼

착용감과 고정력은 상당히 준수한 편이라고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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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음성】

물론 차음성도 커널형답게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누음도 없고 그동안 사용해본 커널형 이어폰들의 차음성과 비교하자면

중상급 이상의 차음성을 보여주었으며 사용자에 따라서는 이압이

생길수 있을 정도로 꽉 차는 느낌이라 차음성은 우수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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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성】

연결성은 그동안 제가 사용해본 여러개의 코드리스 이어폰중에서도

단연 최상위권에 속하는 신호 연결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멀리 떨어져도 끊기지 않는 것은 기본이고 복잡한 출퇴근길이나

사람이 많은 거리에서도 특별히 끊기는 경험은 거의 하지 못 했네요.

물론 아예 끊기지 않는건 아니지만 (아예 안 끊기면 무선 아니죠~)

커버리지도 매우 넓고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해서 만족스럽게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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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음질 및 성능】

통화성능은 예상대로 우수한 편이었습니다.

물론 앞서 설명한대로 약간 뒤에서 들리는 듯한 수신음감이 살짝 아쉽긴 했지만

조용한 실내는 물론, 시끄러운 소음으로 가득한 야외에서의 사용시에도

주위의 소음은 거르고 상대방의 목소리를 중점적으로 전달해주는

리버티 에어만의 듀얼 마이크 업링크 기술이 생각보다 만족스러웠네요.

여태까지 코드리스 이어폰을 사용하면서 실내라면 몰라도 밖에서의

통화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했었는데 리버티 에어의 통화성능은

웬만한 백헤드나 넥밴드형 블루투스 이어폰에 근접하는 수준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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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레이 및 기타】

딜레이는 영디비 측정 기준으로 277ms 정도가 나왔는데

이는 에어팟의 230ms나 에어팟2의 180ms에 비해 높은 수치입니다.

딜레이의 기준을 보통 200ms정도로 잡는데 200이하면 딜레이를

덜 느끼게 되지만 200이상으로 올라갈수록 싱크가 안 맞는걸 느끼게 되죠.

리버티 에어의 경우에는 유튜브 영상은 거의 싱크가 맞는 편이었지만

네이버TV나 다른 스트리밍 동영상에서는 0.5~1초정도의 딜레이가

느껴졌으며 게임은 1초 이상 싱크가 밀리는게 확실히 느껴졌습니다.

(코드리스 이어폰으로 게임, 특히 리듬 게임을 하는건 아직 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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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리버티 에어의 배터리 타임은 이어버드는 약 5시간, 충전 케이스까지

사용하면 20시간까지 늘어나며 IPX5 방수기능이 적용되어 있어서

물이 튀거나 묻는것 정도의 생활 방수는 충분히 지원해줍니다.

출퇴근길이나 운동할때 이슬비를 만나는 정도는 문제 없는 수준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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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평 
 

"에어팟의 커널형 버전? 가성비로도 추천할만 제품인듯..." 
 

지금까지 일주일 동안 리버티 에어를 사용해보면서 느낀

개인적인 소감과 소리 및 기능에 대한 평가를 적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에어팟의 디자인을 커널형으로 변형한 단순 이목 끌기용 제품이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써 보면서 어떻게 한달 만에 15000여개의 판매량을

이룰수가 있었는지, 왜 제품의 리뷰가 호평일색인지에 대해 충분히

납득이 가는 만족감을 경험했고 현재 메인으로 잘 사용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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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몇가지 아쉬운 점도 가지고 있는 제품이긴 하지만

다른 코드리스 이어폰과 비교시 아주 소소한 불편함이나 부족함일뿐이고

무엇보다 음질과 통화, 연결성의 세 마리 토끼(?)를 잡은 욕심 많은 녀석이기

때문에 코드리스 이어폰을 나름 꽤 많이 사용해본 유저의 입장에서는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해줄수 있을만한 제품이라고 평가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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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앤커 리버티 에어 코드리스 이어폰의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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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영디비(0db) 체험단을 통하여 업체로부터 제품을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하지만 리뷰어의 의사가 100% 존중되어 자유롭게 작성된 리뷰임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