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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기적의 출시가 Final Audio E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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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l Audio E1000
다이나믹 드라이버 : 6.4 mm DD
하우징 소재 : ABS
감도 : 102 dB
임피던스 : 16 Ω
이어폰 전체 무게 : 15g
케이블 길이 : 1.2m
3가지 출시색상 : 레드, 블루, 블랙


저렴하고 음질 좋은 전투형 이어폰 파이널 오디오 가격 대비 출중한 성능의 이어폰 기적의 출시가  Final Audio E1000 이어폰계의 통큰치킨 급  가성비 커널 이어폰 루릭님 이어폰 삼만원 이어폰 선물
Final Audio INTRO


오로지 싱글 다이나믹 드라이버(DD)에 공기의 흐름을 조절해 이어폰을 제작하는 회사가 있습니다. 값을 부르기 무서울 정도로, 전세계에서 비싼 이어폰을 제작했던 파이널 오디오 社 가 그렇습니다. 2010년 초반, 유니버셜 이어폰 중 파이널 오디오의 피아노 포르테 X 는 300만원의 가격으로 전세계 이어폰의 최고가를 갱신하였습니다.

제품을 판매하는 사람이 부르는게 값이라지만, 과연 피아노 포르테X는 잘 팔렸을까요? 망했을거 같죠?



파이널오디오의 피아노 포르테 X 는 과연?

현재도 판매되고 있는 피아노 포르테 X 의 가격 / 2010년 초반에 모습을 들어내며 가격과 착용방법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한 눈에 받음


결론은 "망하지 않았다" 입니다. 폭발적인 판매량도 없었고 전문 테크니컬 라이터들에게 호되게 혼났지만, 생각 하시는 것 보다 음향 매니아층들에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넓은 공간감과 특유의 맑은 음색, 심금을 울리는 잔향감 때문이였죠.  많은 이어폰이 소리 소문 없이 출시되 조용히 사라지는 혹독한 환경의 음향 시장에서 생각하는 것과 반대로 피아노 포르테 X 는 망하지(?) 않았고, 200 - 300만원대 초고가 이어폰 경쟁속에서  제조사에서 기대 했던 것보다 꾸준히 인기를 얻었습니다. 수익 창출이 전부가 아니죠. 브랜드 인지도 상승효과와 더불어 파이널 오디오는 전세계에 싱글 드라이버 튜닝 기술력을 멀리멀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실 파이널 오디오는 일본 내 전문적인 음향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 앰프, 턴테이블, 스피커를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회사입니다. 거의 모든 분야의 음향 기기를 제작하고 있었습니다. 사운드를 튜닝함에 있어 경험이 많은 회사랍니다.


도전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파이널 오디오의 도전은 결코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대중들이 접근할 수 있는 가격의 파이널 E 시리즈가 출시됩니다. 대중들이 접근할 수 있는 금액의 마지노선의 가격인 10만원 이하 출시가로 파이널 시리즈의 E2000, E3000 을 선보였는데 생각 보다 음향시장 內 인기가 폭발적이였습니다.  인기를 받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이 대중들이 좋아할 만한 음색을 지니고, 팝 가요 음악에 적합한 사운드 튜닝까지 갖추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E3000은 출시당시 10만원 이하 이어폰 중 인터넷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을 정도로, 인기 이어폰으로 자리매김 합니다. 파이널 E 시리즈는 일본 뿐 아니라, 국내 까지 큰 인기를 끌며 최근 E4000, E5000(20-30만원대) 을 출시하여 중저가 고급 라인업을 형성하게 되죠.

파이널 E시리즈는 현재도 계속 진화하고 있습니다.

파이널 오디오는 여기에서 만족을 할 수 없었나 봅니다. E4000, 5000 이 출시된지 2달만에 3만원대의 E1000을 출시하며 음향 애호가 뿐만 아니라, 일반 음악감상인의 지갑을 열 수 있는 3만원 대 경계까지 진입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저렴한 가격으로 파이널 E 시리즈 엔트리 모델이 나올지 예상하지 못했었죠. E1000 의 출시로 기대되는 파이널 오디오의 앞으로 행보가 궁금합니다. 최근 출시(18.11)된 E1000의 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E3000 패키지에서 몸집을 줄여 E1000은 출시가를 대폭 낮추었습니다. 네이버 최저가 기준 E3000 : 7만원대, E1000 : 3만원 중반대


Final E1000 패키지

기존의 Final E 시리즈의 모습의 패키지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바뀐점이라면 사이즈 정도겠군요. 패키지 크기는 많이 줄어들어 성인 손바닥의 크기 보다 높이가 더 큰 정도입니다.


360도 움직이는 "스윙-핏" 타입의 이어피스

패키지 후면에는 파이널 E1000 에 들어 있는 "스윙-핏" 타입의 이어피스의 파이널 E 팁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이어팁이 이도에 정확하게 정착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만약 이어팁과 이도가 헐렁하게 되면 저음이 다 빠져나가 음악을 들을때 많이 싱거우실 수 있습니다. 파이널 E 팁의 이어피스는 각기 다른 모양의 이도에 깊숙히 들어갈 수 있게끔 제작 되었습니다. 높은 경사를 지닌 이도 구멍에도 정확하게 이어팁이 자리잡게 되 이어폰의 노즐을 단단하게 고정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완벽하게 이도에 장착되는 이어팁은 E1000의 선명하면서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궁합이 좋네요. 파이널 E팁의 퀄리티가 그 자체로 좋아 별도의 교체형 이어팁은 구매하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패키지 후면에는 저항값 16Ω 의 수치가 적혀있습니다. 이어폰에 있어 16옴의 저항값 수치 자체는 높은 편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어폰의 감도는 102 dB 로 다른 기종의 이어폰과 비교하였을 때 둔한 편이라 볼륨값을 조금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메인기기 G6 로 평상시 35 정도로 볼륨을 듣지만, E1000 으로 음악 감상시 볼륨은 50 쯤으로 올리고 들어야 했습니다. 조사해보니, 파이널 오디오 측에서 리스너들의 청각 보호를 위해  음량 제한 리미트를 걸어 두었다라고 확인하였습니다.딱히 볼륨을 많이 먹는다 해서 스마트폰의 출력으로 E1000 의 성능을 끌어내는데 부족함은 없었습니다.  고객의 귀건강까지 생각해 주는 파이널 오디오입니다.


Final E1000 제품보증서


패키지와 함께 Final 의 정품을 의미하는 보증서가 함께 왔습니다. A/S 요청하실 때, 제품 보증서와 함께 구매 영수증이 있어야 서비스 진행이 되니 버리지 말고 챙겨둡시다. 패키지안에 보관하시면 분실하지 않으시고 계속 가지고 계실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Final E1000 언박싱

제품을 열어보겠습니다. 플라스틱백(비닐)에 쌓여 있는 E1000 의 플라스틱 거치대는 내부 구성품이 튼튼하게 보관되어 있습니다. 일본산이라 그런지 패키지 자체의 외부 마감도 꽤 깔끔합니다. 속이 알차게 보관되어 있네요


Final E1000 구성품

Final E 시리즈의 엔트리 모델 E1000 의 내부 구성품은 본체와 이어팁, 설명서가 있습니다. 풍성하다고 할 수 없는 구성품이지만, 예상하던 것 보다 가격이 저렴하게 나왔으니 박수를 보냅니다. 가격이 낮아져 접근성이 좋아졌답니다.


이어팁과 본체입니다. 우측 이어팁의 자주색 & 빨간색으로 처리 되어 있어 실제로 마주하게 되어도 시선을 확 사로잡습니다.

플라스틱 거치대에 E1000 이 조심스레 보관이 되어 있습니다. 혹시나 보관시 스크레치를 방지하기 위해 좌우 유닛의 하우징에 비닐커버가 덮씌어져 있습니다.

워런티 카드에 한글은 적혀 있지 않습니다. 주요사항으로는 E1000 의 보증기간은 1년이라는 점입니다.


상위 기종과 똑같은 5쌍의 이어팁

출시가격은 대폭 낮추었음에도 불구하고 상위 기종과 동일한 종류와 갯수의 이어팁이 제공됩니다. 이어팁만으로도 충분히 구매할 의지가 샘 솟습니다. Final E1000 에는 총 5쌍의 파이널 E 팁이 제공됩니다. 사이즈는 SS / S / M / L / LL 사이즈로서 다양한 귀 모양을 가진 모든 분들에게 모두 적합한 크기의 넉넉한 사이즈입니다. (이어팁 한쌍은 본체에 부착되어 있음)

파이널 E 팁은 내부와 외부의 실리콘의 강도를 달리한 하이브리드 TYPE 이어피스입니다. 귀에 직접적으로 닿는 외부의 실리콘은 촉감이 부드러우면서 말랑말랑한 재질의 소재를 사용하였습니다. 이어폰의 노즐과 직접적으로 정착되는 내부의 실리콘 코어는 단단한 강도를 사용하였습니다. 이는 노즐에서 이어팁이 빠지지 않게 단단하게 잡아주며, 내구성을 증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내부의 홈이 위치해 있어 사용자의 귀에 착용해도 둥근 모양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형태 유지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E1000 에 들어있는 파이널 E 팁으로 좌우 구분을 하실수 있습니다. E팁의 내부 실리콘 코어가 "자주색" 이 우측에 해당합니다. 이는 RightR 이 RED 를 의미하는 바와 같다고 생각됩니다. 이어팁의 내부 색깔로 이어폰의 좌 / 우 구분을 하실때도 요긴하실 겁니다.

E1000 은 상위 기종 E4000, E5000 과 동일한 이어팁 5쌍이 들어있음

사실 파이널 E팁의 가격은 약 18,000원입니다. 세쌍에 말이죠. E1000 의 가격이 약 35,000원 에 출시된 것을 고려하면 이어폰의 가격이 절반인 17,000원 입니다. 이 무슨 구성 인가요...!?

사실 파이널 E 이어팁은 많은 분들이 구매하고 사용할 정도로 노즐 직경 5mm 이어폰들과 매칭이 좋은 편입니다. 백만원대의 초고가 이어폰에 별도로 구매하여 사용할 정도로 찾는 이가 많은 이어팁이랍니다


꼼꼼한 마감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E1000 의 하우징에는 보호비닐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꼼꼼하게 부착되어 제거하고 싶지 않았지만..제품 촬영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때어냈습니다. 케이블에는 이동식 밸크로 타이도 같이 들어 있어 케이블을 정리하실 때, 줄감개로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하우징은 ABS 소재를 사용하였습니다. 파이널 오디오는 주로 고가의 소재를 사용해 소리의 공진과 공기의 흐름을 조절하는 기술력이 탁월합니다. E1000 의 하우징은 ABS 소재의 광택을 살리고 있어, 심플하지만 매력적인 디자인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안 쪽에 숨겨진 실리콘 팁 코어의 자주색 빛깔은 E1000 의 묘한 매력을 살리는데 플러스를 하고 있습니다.

E1000 의 노즐에는 금속형 매쉬 소재 필터가 아닌, 천 소재의 필터를 사용하여 이물질 유입을 방지했습니다. 사소한 부분에서 상위 기종과 차이를 두어 단가를 최대한으로 줄이기 위해 노력한 모습이 보입니다.

케이블은 일체형으로 나왔으며, ㄱ자 형 3극 플러그입니다. 케이블 소재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없지만 동선 계열로 추측되어집니다.

E1000 은 휴대를 위한 별도의 파우치 제공이 없습니다.


올뷰 청음회에 참석하여 Final E1000 의견 교류

Final E1000 을 받아보기 전 올뷰 청음회에 참석하여 체험단에 선정되기 전 Final E1000 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신기하게 제가 받은 Final E1000 과 동일한 블루색상입니다. 청음회에 참석하신 분들과 그 날 인기가 많았던 Final E1000 에 대해 청음느낌을 공유해보았습니다.


참고로 Final E1000 은 블랙, 블루, 레드 색상이 출시 되었습니다. 세가지 색상 모두 무난하여 보이며 무난한 것은 검정 > 블루 > 빨강 이지만, 실제로 보니 다크한 느낌의 레드 색상도 아름답더군요

E1000 에 대해 한결 같이 말씀 하셨던 사항으로는 "가격 대비 성능이 좋다". 이렇게 괜찮을줄 몰랐다"로 의견이 모여졌습니다. 저도 큰 기대를 안하고 들어보았지만 보유중인, E3000 보다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E1000 이 가장 하위기종이지만 E2000, E3000 보다 밸런스 잡힌 다이나믹한 음색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E2000, E3000 의 하우징 뒷면에 있던 커다란 덕트가 사라져, 오픈형 수준의  E2000, E3000 소음 차단성이 E1000  에서는 일반적인 커널형 이어폰 수준으로 올라갔습니다.

E3000, 아리아 모두 총알형 하우징을 지니고 있음

개인적으로 E3000과 아리아를 보유중이지만, 제 취향에는 E1000 의 음색과 밸런스가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E1000이 절대적인 성능면에서 앞섰다는 의미는 아니고, E1000의 음선이 더 또렷하고 명료하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DD 특유의 자연스러운 울림이 마음에 드네요.



Final E1000  제품 활용과 착용샷

15g 의 가벼운 무게를 지니고 있어 야외에서 사용해도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밖에서는 편하게 언더이어(정착용)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혹시나 케이블의 터치노이즈가 거슬린다면 오버이어를 사용해보세요. 케이블에 전해지는 1차적 소리가 이도로 들어오기전에 귀에 부착된 면적에서 흡수되어 터치노이즈가 상쇄됩니다.

오버이어 착용 모습좌측 사진

총알형 유닛의 모양으로 좌우 유닛을 바꿀 필요가 없습니다. 케이블을 귀 뒤로 넘겨 이도에 넣으시면 바로 오버이어가 됩니다. 참고로 좌우대칭을 지닌 이어폰은 좌 / 우를 반대로 하면 오버이어 / 언더이어 다 가능합니다.

단가를 낮추기 위해 최소한의 마감은 생략 하였습니다. 대체로 하우징과 케이블이 연결되는 부분에 부싱이라는 부분이 있는데, 별도의 단선방지 처리는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E2000, E3000 에 있던 이어폰 덕트는 하우징 전면에 배치하였습니다. 튀어나온 덕트로 착용감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 되었지만, 착용감에 있어 문제 되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하우징에서 노즐로 가까운 부분에 L / R 표시가 양각으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좌 / 우 유닛을 구별하는 방법에 총 3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이어팁의 자주색 / 빨간색이 있는 부분이 우측 유닛입니다. 두번째 하우징에 새겨진 L / R 표시를 찾습니다. 3번째 L / R 표시를 바라보이는 방향으로 바로 귀에 꽂아주세요. L / R 표시는 한 쪽에만 새겨져 있습니다.

E1000 리뷰를 위해 출장 & 당구장에서도 한 껏 활용해 보았음. 먼저 이기고 음악 듣는 여유로움이란...!

E1000 사운드


헤메님 블로그 출처 : https://blog.naver.com/gre_nada/221409373929


저음은 기존의 E2000 보다 확실하게 느껴질 정도로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E2000 과 비교하였을 때 그렇지 저음 강조형 이어폰은 아니랍니다. 타격감이 발생하는 저음(60~250Hz)에 적당히 부스팅 되어 있습니다. 신기한 점이 타격감을 느껴야 하는 비트 있는 음악에서는 저음의 존재가 도드라집니다. 하지만 타격감이 필요 없는 장르에서는 존재감을 숨기고 중고음이 돋보일 수 있도록 얌전하게 존재감만 울려줍니다. 극저음과 저음의 경계선의 영역인 60Hz 이하의 초저음의 부스팅이 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초저음이 저음 보다 강조 되어 있어 영화에서 깔리는 듯한 곡의 분위기를 띄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커널형 이어폰 구조상 스피커 보다 극저음 재생에 유리하지만, E1000 은 그러한 극저음의 무게감이 돋보입니다. 저음 재생력 보다 극저음의 성능이 뛰어납니다. 정확하게 재생 되는 저음의 성능으로 과연 이 가격이 맞나 싶을 정도로 밀도감 있게, 따뜻함 까지 느껴집니다. 저음의 잔향감은 꽤 있고, 반응성은 느리기 때문에 비트감이 빠른 음악 보다는 발라드나 어쿠스틱 장르에 적합합니다.

중음은 정위치에 있거나, 비트가 빠른 음악에서는 무대중앙에서 반발자국 뒤에 있습니다. 보컬에 대한 표현력은 숨소리 같은 표현이 잔향감과 함께 오래동안 울려퍼집니다. 중음(250~2kHz)은 중간선에서 강조가 되어 있어 음악의 풍성함과 음선의 두터움을 충분히 느끼게끔 만들어졌습니다. 여성과 남성 보컬 모두에 어울리는 소리를 지니고 있습니다. E1000은 풍성함과 잔향감이 함께 공존하기 때문에 음악을 느끼는데 있어, 어떤 이어폰 보다 더욱 선명하고 또렷하게 자연스러운 선율들로 음악을 채워주고 있습니다. 중음의 튜닝 방식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게끔 설정 되어 있습니다. 피아노의 울림과 현악기의 떨림이 자연스럽게 퍼져나갑니다. 저음역이 중음의 영역을 침범하는 마스킹 현상은 심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예민하신 분들은 조금은 느낄 수는 있겠군요.

고음역은 중저음 보다 뒤에 위치해 있습니다. 고음이 강조가 되어 있지 않아, 귀에 피로도가 누적되지 않습니다. 적당량의 고음은 집중해서 들으면 충분할 정도의 양으로 재생하면서 E1000 의 음색이 무색무취 할 수 있도록 중립선상을 유지하게끔 도와주고 있습니다. 고음의 선명함 보다는 중음의 풍성한 느낌이 강합니다. 치찰음(된소리의 금속성 발음 ㅅ ㅍ ㅌ ㅋ)은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튜닝 되어 있습니다. 치찰음에 예민한 편인데,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해도 되겠군요. 오랫도안 금속성 악기(하이햇, 심벌즈, 탬버린) 등의 확실하게 소리는 들립니다. 하지만 크게 강조 되어 있지 않습니다. 아마 고음과 초고음의 영역은 E 시리즈의 상위 모델들에게 양보한 듯한 인상이지만, 고음이 전혀 나오지 않는 저가형 이어폰들과는 다릅니다. 파이널 오디오에서 대중들은 실험 하는 듯이 "이 정도는 들려줄게? 마음에 드나 한 번 지켜보자" 라는 듯한 느낌으로 고음과 초고음의 재생력을 적당량 억제 시켜 놓은 듯한 느낌이 강합니다. 파이널의 실수 인 듯 합니다. 적당히 낮게 설정된 중고음은 최초의 출시된 E 시리즈 모델들 보다 음악을 더 맛깔나게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해상력과 분리도는 일반적인 DD 의 성능 보다 우수하거나, 평균의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점수를 매겨 표현하자면 10점 만점에 6.5점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군요 하지만 DD 특유의 자연스러운 울림과 미세하게 남아있는 아날로그 특유의 잔향감을 사랑하신다면 분명 E1000 은 좋은 선택지 입니다. 공간감은 악기들이 뭉쳐서 들리지 않을 정도의 간격으로 적당한 간격을 띄고 있지만, 공간감이 광활한 정도는 아닙니다. 기존 번들에서 사용하시던 분들이 넘어간다면 2-3 단계 업그레이드 효과를 가지실 수 있을거라 판단되며, DD가 취향에 맞으시다면 5만원 이하, 아니 10만원 이하의 이어폰에서는 최고의 선택지가 되실 수 있습니다.


E1000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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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저음 : 8점
 
■■■□□□
 
■■■■■
 
저음 : 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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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음 : 7점
 
■■□□□
 
■■■■■
 
고음 : 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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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고음 :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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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간감 : 6점
 
■□□□□
 
■■■■■
 
분리도 : 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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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찰음 존재 : 5단계(거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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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만점    ■ : 1, □ : 0
    
    
청음환경
아웃도어 : LG G6인도어 : SONY WM1A, A866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활용하는 G6 스마트폰과 매칭 하여 리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고급 DAP( WM1A) 는 당연히 좋은 소리를 들려주는 것이 당연하므로, 리뷰하는 리시버와 음악감상에 활용하는 스마트폰 기기(G6)의 매칭이 최우선이라 생각합니다

글쓴이 성향 : 중저음을 우선하지만 선명하게 올라가는 고음도 중요하게 여김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

DD 특유의 자연스러운 울림을 선호하시는 분
저렴하고 음질 좋은 전투형 이어폰을 원하시는 분
중립적 음색을 선호하시는 분
밸런스 있는 사운드를 원하시는 분
비싼 이어폰을 주로 취급하는 회사의 이어폰이 어떤 성능을 지녔는지 호기심이 발동하는 분
파이널 E 이어팁을 사면 이어폰 가격은 15,000원

이런 분들에게 비추천해요

파우치 등 구성품이 튼실한 제품을 찾으시는 분
웅장하고 박진감 있는 저음을 원하시는 분
반응성이 빠른 락 장르를 주로 들으시는 분
BA 성향의 분석적인 소리를 좋아하시는 분
총알형 유닛 디자인이 싫으신 분



비싼 제품을 만드는 회사는 가격과 비례되는 기술력과 철학이 있습니다. 3만원대 가격으로 출시된 Final E1000 을 들어보신다면, 그 진가를 알게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할인행사등을 최대한 이용하면 2만원 중후반에 구하실 수 있는 초가성비 이어폰 입니다.






#저렴하고 음질 좋은 전투형 이어폰
#파이널 오디오
#가격 대비 출중한 성능의 이어폰
#기적의 출시가
#Final Audio E1000
#이어폰계의 통큰치킨 급
#가성비 커널 이어폰
#루릭님 이어폰












"이 사용기(후기/리뷰)는 셰에라자드를 통해 제품 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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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디비 영디비님 포함 3명이 추천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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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ine 작성자

사진이 깨져서 재업로드 했습니다!

11:12
18.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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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한 리뷰 잘 봤습니다.(╹◡╹)
저도 이거 하나 샀는데, 가성비 정말 좋더군요.
12:44
18.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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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ine 작성자
성난쏘닉
읽어주셔서 감솨합니다
파이널에서 야심차게 내놓은듯한 중음의 풍성함이 매력적이져
05:39
18.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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