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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사용기] 베이어다나믹 소울버드 beyerdynamic SOUL BYRD , 인이어 이어폰 사용기 청음기

간다비야 간다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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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기는 이미 올렸습니다. 
 http://rksekql.blog.me/221446146623 
 

그렇습니다. 이게 바로 '베이어다이나믹 beyerdynamic'의 '소울 버드 SOUL BYRD'이예요.

 
 

최초로 다이나믹 헤드폰을 만들었다는, '베이어다이나믹 beyerdynamic'에서 만든 인이어 이어폰이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가격은 그다지 비싸지 않고, 아래와 같은 아주 좋은 퀄리티의 파우치도 들어 있어요.

 
 

물론 파우치 안에는 패키지가 들어 있지요. 패키지는 비분리형 이어폰 본체와 이어팁들과 클립이 있네요.

 
 

특이한 것이...이어팁이...팽이 모양이다!?!! 이게 뭔...? 이게...왜?

 
 
 

이 베이어다이나믹용 이어팁에는 친절하게도 사이즈도 써 있어요. 크기가 5종류인데, 'XL, L, M, S, XS'라고 작게 써 있내요. 그래도 이게 내 눈으로 보이네요. 우리 마눌님은 절대 안 보일 크긴데...클클클.

 
 

이어팁이 팽이모양인 이유는 아마도 착용감 때문인 듯 합니다.

 
 

3.5mm 단자는 일자형 금도금 단자네요.

 
 

케이블은 일반적인 케이블처럼 PVC 케이블이지만, 강도나 유연성이 잘 조절되어서, 줄꼬임이 상당히 적네요.

 
 

클립이 처음부터 끼워져 있는데요. 저는 유선 케이블은 밖에서 거의 안 쓰기 때문에...

 
 

클립을 확 뺐습니다. 클립 때문에...케이블이 눌려서 불쌍해요...:(

 
 

근데 클립이...안에서 더 필요할까요, 밖에서 더 필요할까요? 잘 모르겠네요.

 

어쨌든 그 궁금증의 뒤로 하고...오른 쪽에 리모콘이 있네요. 예쁘게 '베이어다이나믹 beyerdynamic'이라고 써 있어요.

 
 

그래...그래...그래...리모콘은 3버튼이예요. 항상 말하지만, 난 3버튼 이어폰을 좋아해요. 이 리모콘은...안드로이드와 아이폰에 다 완벽하게 통한다고 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네요.

 
 

이어폰 본체는...역시 특이하게 생겼어요.

 
 

인체공학적인 하우징이라는데, 원통의 둘레는 큰 반면에, 길이는 짧아요.

 
 

그런데 이런 디자인이라서, 귀에 쏙 들어가 버려요.

 

 

 

그리고 노즐이 상당히 짧은데, 그렇기 때문에 베이어용 이어팁이 저렇게 생겨야 했던 것 같아요.

노즐이 짧아서 다른 이어폰들 하고 다르게 좀 덜 들어간 느낌인데, 이 느낌이...저 이어팁을 끼우면...귀에 딱 맞으면서 굉장히 딱 맞는 편한 느낌이 들어요.

그러니 이어팁은 귀에 똭 맞는 이어팁으로 선택해야 해요.

 

또한 이 '소울 버드 SOUL BYRD'는 짧은 노즐 덕에, 귀에 끼우고 나서 옆으로 누워서 들어도, 귀가 아프거나 걸리지 않고 상당히 편해요. 그리고 소리의 변화도 거의 없어요. 와...이거는 참 신기하고 좋네요.

 

그리고 또 짧은 노즐 덕에 귀의 이도가 양 쪽이 좀 다르게 생겼거나, 특이하게 생긴 사람들도 불편하지 않게 낄 수 있을 것 같아요.

 

본체에는 'R, L'로 좌우가 크게 인쇄되어 있어서 그별이 빠르네요. 물론 몇 번만 끼워보면, 어떤 쪽이 어딘 지는 눈감고도 알지요.

 

 

 

그리고 페이스 플레이트는 산화피막 마그네슘으로 만들어져 있다네요.

 

 

 

먼지 유입 방지망은 금속은 아닌 듯 보이네요.

 

 

 

제원이 있는데, 그 중에 볼만 한 건,

응답 주파수가 '10~25,000Hz'라는 것이네요.

 
 
 

 
 
이제 음악을 들어볼까요?
 
 

플레이어는 오랜만에 돌아온 '파투'와 함께 합니다.

< 소니 워크맨 Sony NW-WM1A + 소니 포터블 앰프 Sony PHA-2A >이지요.

 
 

K-POP, J-POP, POP(POP 3종 세트)을 먼저 들어볼게요.

 

베이스는 양감이 약간 많은 편이네요. 하지만 노래의 종류에 따라 편차가 좀 있습니다. 베이스가 많아야 하는 노래와 베이스가 적어도 되는 노래를, 마치 인공 지능처럼 잘 알아서...베이스를 조절해 주는 느낌? 그게 상당히 마음에 드네요.

 

보컬의 목소리는 아주 선명하게 잘 들려요. 어떤 노래를 들어도 목소리는 잘 들려요.

보컬 위주의 곡을 들으면, 진짜 보컬이 내는 소리가 전부 다 들려요. 'ㅎ'발음할 때 목구멍에서 작게 걸리는 소리, 작은 숨소리 등이 다 잘 들려요.

 

그리고 'ㅅ'이나 'ㅊ'발음을 할 때 생기는 파열음...이름하야 치찰음! 목소리가 선명하게 잘 들리다 보니, 이 역시도 노래에 따라서는 선명하게 잘 들리네요. 하지만 일부 극소수의 노래에서만 두드러질 뿐, 어떤 노래에서는 있는 지도 모르고, 대부분 상당히 작게 용인 한도 내에서 들립니다.

 

아...그리고...자기가 좋아하는 노래들이 정말 치찰음이 많은 노래가 아닌 바에야...제발 치찰음 찾는다고, 그런 노래들만 골라 듣고는 치찰음이 많다는 등...제발 그러지는 마세요. 그런 노래만 찾아 듣는데...안 그런게 더 이상하지요.

 

이제 일렉트로닉 음악 또는 EDM을 들어볼게요.

 

베이스의 울림이 좌우로 사라락 퍼지면서, 적당히 부드러우면서, 또 적당히 단단해요. 깊이감은 완전 깊지 않지만, 꽤 깊은 울림을 들려주네요.

 

베이스의 타격감은 상당히 좋아요. 짧게 팟팟팟하고 끊어 쳐주거나, 팡팡팡하고 울려 줘야할 때도 잘 조절해서 들려주네요. 너무 단단해서 빵빵빵하고 울려서 귀가 피로해지거나 하지 않게, 살짝 부드럽지만 꽤 깊이 울려주는 상당히 좋은 타격감입니다.

 

이왕이면 베이스의 양감이 조금만 더 많으면, EDM을 듣기에 더 박진감 넘쳤을 것 같지만, 우리가 하루 종일 EDM을 들을 건 아니잖아요?

하지만 위에 POP 3종 세트를 들을 때는 상당히 알맞은 양의 베이스였습니다.

 

이번에는 Hip-Hop을 들을게요.

 

베이스의 양감은 상당히 좋습니다. 힙합에서 베이스가 비트의 한 축을 담당하지만, 너무 양감이 많으면, 가사의 발음(딕션)이 잘 안들릴 수가 있는데...정말 알맞은 양감으로 힙합을 들려주고 있어요.

물론 위에 말한 이유로 보컬의 목소리는 상당히 잘 들려요.

 

이제 Jazz를 들을 겁니다.

 

색소폰의 소리는 많이 날카롭지 않게, 적당한 타격감을 가지고...살짝 따뜻한 느낌으로 들리네요.

피아노의 소리도 약간 따뜻한 느낌으로 들려요. 하지만 선명하게 들려서 좋아요.

더블베이스야...뭐...원래 따뜻한 소리니까 넘어 가구요.

드럼에서 북들의 소리도 그렇고, 하이햇의 소리도 살짝 따뜻한 느낌이예요. 하이햇이나 심벌은 살짝 가까운 거리에서 잘 들려 와요.

 

전반적으로 재즈를 들을 때는, 따뜻한 느낌의 연주가 들려서...그 연주에 푹 빠지게 되네요.

 
 

이제 Rock을 들을 거에요.

 

일단 전자기타는 상당히 힘이 좋게 들려요. 전자기타 특유의 걸진 소리가 아주 잘 표현되어 들리네요.

전자기타의 속주는 살짝 날카롭게 귀를 타격해서, 귀가 아프지 않게 락을 즐길 수 있어요.

 

드럼에서 탐의 소리는 타격감이 상당히 좋아요. 따뜻함과 건조함의 중간 정도로...딱 정당한 느낌으로 좋은 연주를 들려주네요. 베이스드럼의 소리는 살짝 깊으면서도 타격감은 잘 살아 있어서 아주 잘 들립니다.

 

베이스기타는 상당히 잘 들리는 편입니다. 보통은 귀를 많이 기울이고 집중해야 잘 들리는 게 베이스기타지만, '소울 버드 SOUL BYRD'는 귀를 약간만 집중하면 잘 들리네요.

 

락을 듣기에는 상당히 좋은 것 같네요. 특히 락 음악의 악기들이 다 잘 들리기를 바라는 분들에게는 일거양득이라고 생각되네요.

 

락의 Live를 들어보니, 보통의 이어폰들은 저음에 묻혀서 잘 들려주지 못하는 다른 소리들을 뽑아서 들리게 해 줘서 좋아요.

 

마지막으로 CLASSIC을 들어봅시다.

 

고음은 진짜 정말 시원하고 높게 올라가네요. 높이는 머리를 '땅'하고 아주 살짝 살짝 때리고 내려올 정도까지 올라가네요. 게다가 그 타격감은 어찌 그리 좋은지...와우!

 

교향곡을 들으면, 그 밸런스에 감탄하게 됩니다. 너무 웅장하지도 않고, 너무 밝지도 않게...저음부 악기들과 고음부 악기들이 아주 알맞게 섞여서...아주 듣기 좋아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힘있게 들리는 연주가 굉장히 마음에 드네요.

 

바이올린의 소리는 정말 좋아요. 그 특유의 날카로운 소리를 잘 표현해 주고 있어요. 그 울림도 꽤 깊어요. 그래서 타격감이 정말 좋습니다.

 

피아노의 소리는 재즈의 그것과는 또 다르게 좀 더 맑은 소리가 나네요. 그래서 좀 더 선명하게도 들리고, 재즈보다는 울림도 좀 더 퍼지고, 좀 더 깊게 느꼐져요. 그리고 건반의 눌림이 왠지 모르게 느껴질 정도로 느낌이 살아있어요.

 

첼로의 소리는 강력합니다. 아주 힘있는 첼로의 연주를 들을 수 있어요. 저음이 아주 막 깊지 않은데도...그 울림이 상당히 풍부해서 정말 듣기 좋아요. 그리고 고음에서 현을 긁는 그 고유의 소리도 적절히 잘 들려주고 있습니다.

 

플륫의 소리도 좋다. 고음이 쭈욱 올라가고, 숨소리라던가, 바람이 새는 소리가 상당히 잘 묘사되고 있어서 좋아요. 제대로 말이예요.

 

 
 

총평을 하자면, 
 

처음 들어보는 이 '베이어다이나믹 beyerdynamic'의 소리는 좋은 소리를 들려 주네요.

아니...간만에 정말 좋은 소리를 듣게 해주네요.

 

누군가의 이름을 따서 지은 거라지만, '소울 버드 SOUL BYRD'라는 이름...정말 잘 지었어요. '영혼의 새소리' 같은 깔끔한 지저귐이네요.

 

살짝 많은 듯하지만, 사실 상당히 적당한 저음과 선명하게 들리는 보컬의 목소리, 시원하게 타격해 주는 고음과 전체적으로 왠지 풍부하게 들리는 이 느낌...이거 정말 맘에 드는 이어폰이예요.

 

얼마 전에 입문해서 이제 슬슬 고급기로 가고 싶은 사람, 저중고음이 골고루 잘 들리는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원하는 사람, 다이나믹 드라이버의 진면목을 느끼고 싶은 사람...다들 '베이어다이나믹 소울 버드 beyerdynamic SOUL BYRD'는 꼭 한 번 들어보기를 소망해요!

 

이 글은 '영디비 0db'에서 진행한 '베이어다이나믹 소울버드 출시 기념 배포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무상으로 제품을 제공 받아서 작성한 사용기입니다.​ 하지만 객관적인 사실 외에는 전부 제 주관적인 느낌이나 의견이니, 주의해서 읽어 주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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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BBAM KIMBBAM님 포함 3명이 추천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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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벌써 리뷰가!!! ㅋ 
  
 축하드립니다~~

07:04
19.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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