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피델리오 L2 가격이 엄청나게 내려왔네요 ?!

제 취향 (+Flagship 음색인) SRH840은 고음부가 (제 청감상) 왜곡에 가깝지만, 아슬아슬하게 넘지 않은 채색된 소리이고, Fidelio X2와 근접한 음색입니다. 소리의 맛에 취하게 되는 제품..  
 
SHP9500은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아 음악에 집중하게 하는 - 중립적인 느낌이고, Fidelio X1과 음색이 닮았죠. 
  
두 제품의 중간 정도의 음색으로는 T1 (1세대), HD600, DT770 pro (80옴), SRH940, HFI-580 정도,  
 SHP9500보다 어두운 음색으로는 HD650,  Aurvana Live!, (Focal) Spirit
 SRH840보다 과장된 제품은 T90 (Jubilee), HD800, HFI-680, DT770 pro (250옴, 32옴), DT880 (250옴), DT990 pro (및 Limited edition) (250옴) 정도... 
  
 아래 링크도 살펴 보세요. (그냥 참고용으로만... 청감은 각자 고유하고 특화된 감성인 거니까..)
  
 https://www.0db.co.kr/xe/QNA/123492#comment_123548 
 https://www.0db.co.kr/xe/QNA/271669#comment_271782  
 https://cafe.naver.com/realsounds/117478
  
 https://diyaudioheaven.wordpress.com/tutorials/how-to-interpret-graphs/frequency-response/ 
  
 

어... 저도 사실 제품별 설정을 적용한 후 들으면 좀 심심하게 느껴집니다. ^^ 
약간 더 듣고 있으면 사운드엔지니어나 음원 제작자가 들려주려고 하는 소리에 대한 느낌이 더 다가올 때가 있지만요.    
 
EQ의 목표는 각 제품의 FR (음원의 소리를 왜곡하고 있는)을 상쇄시켜,  
 하만 표준 시청실 내에 설치한 (특성 좋은, 플랫하게 튜닝한) 스피커의 소리와 비슷하게 만들려는 거니까, 
 각 제품별 EQ설정 적용 후의 소리는 똑같으면 성공, 비슷하면 성공적,  
 다르면... (EQ실력이 별로 없는 것이거나, 해당 제품의 진동판 특성이 좋지 않아서, EQ 설정한 대로 반응하지 못하는 - 분할 진동이 발생할 경우..) 
  
  ● 영디비 측정 장비와 타겟 커브에 대하여 (2016년 11월 17일 개정)  
  
 
저도 청감상 음악을 듣기에 가장 좋았던 건, 현재 My-fi Flagship로 삼는 SRH840인데, FR로는 아래 그림상 가늘고 파란 점선으로 표시된 형태입니다. 이걸 좀 다듬어 빨갛게 굵은 실선과 같이 만들었구요. 
  
심심하게 들리는 이유가 몇 가지 추측이 되는데, 
 
1) 음색 취향이 플랫과 차이가 있는, 
  저처럼 약한 V형의 음색이거나, 혹은 또다른 방향이 더 취향에 맞을 경우,   
 
 : 아래 링크는 잘 알려지고 유명한 제품 약 20종의 FR 모음, (EQ 설정 = 사용자 음향 효과)입니다.  
 (+새 효과 추가하기)를 터치한 후, 파라메트릭 EQ를 선택해서, 2차 (필터, 사용자 음향 효과)의 (1~10밴드)에 흉내내어 듣고 싶은 제품의 설정을 옮겨 보세요. 착용감(밀폐) 등의 이유로, 해당 제품을 직접 들었을 때와 비슷할 수도 있고, 차이가 좀 날 수도 있습니다. 적용 후 소리가 좀 째진다 싶으면, Preamp (처리 전 음량)을 적절히 -해 주시구요.  
 (해당 제품 음색과 똑같지 않을 수 있지만, 20개 설정 중에서 내 취향에 더 가까운 걸로 3~4개는 있지 않을런지. ㅎㅎㅎ)
 
 https://www.0db.co.kr/xe/366259#comment_366411   
  
   
2) 측정/평가때 적용되었던 음량보다, 현재 내가 듣는 음량이 작은 경우일 때,  
 (혹은 볼륨(음량)을 줄이지만, 동등한 음색을 유지하고 싶을 때)  
 : 등청감 곡선의 영향으로 극저음~저음과 고음부에 약간의 강조 (약한 V형) 가 필요하겠다는 것. 
    전체 음량 10 dB가 낮아질 때마다,
    (20 Hz는 +5 dB, 100 Hz는 +2.5dB, 10 kHz는 +1 dB정도가 필요)  
 
https://www.0db.co.kr/xe/232021#comment_232089  
 
  

약간 써 보면 금방 익숙해지더군요. ^^  
  
출시되는 제품은 많은데,  
 여러 조건이 다 마음에 쏙 드는 제품은 거의 없어서...   
 
 착용감이나 노이즈캔슬링 성능, 블루투스는 끊김 문제나 연결 음질 등 - 내가 고치기 어려운 부분이니까, 그런 것부터 마음에 드는 제품을 찾고, 그 중 소리도 제 취향에 좀 가까운 것부터 골라낸 후에는, EQ로 마무리하는 거..    
 
 가장 중점 사항은 역시....
 
고정된 Band의 크기 (Gain)를 ± 할 수 있는 그래픽 EQ는 기본 플레이어에서도 지원하죠.  
FR (혹은 EQ)가 간단하거나, 조절할 수 있는 Band의 주파수와 제품의 FR이 잘 맞으면, 손쉽게 숫자 값을 몇 개만 입력시키면 되는 반면, 영향을 끼치는 폭 (Bandwidth) 가 고정되어 있어서, 조절 크기 (Gain)이 커지면 인접한 Band 주파수에도 ±가 영향을 끼치는 단점이 있습니다. 
  
파라메트릭 EQ는 중심 주파수와 Bandwidth (영향을 미치는 범위)까지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정밀한 조절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 조절할 항목이 최소 3가지 정도여서 기본적으로 약간 더 복잡한 것 뿐..   
 
 뉴트론 (Neutron) 플레이어는 파라매트릭 형식은 4~30개 밴드, 그래픽 EQ는 프리셋 20여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카프리치오 (Capriccio)는 파라매트릭 형식으로 기본 10개 밴드인데, 6겹까지 겹칠 수 있어서 60밴드의 효과가 있고, (사용자 음향 효과)를 사용자끼리 서로 주고받을 수 있도록 공유망을 지원하고 있는 거죠.  
  
 (※) 카프리치오 (Capriccio)의 Parametric EQ    
  
측정 리뷰의 FR과 모양이 비슷하도록  
 각 Band의 중심 주파수, 너비 (Bandwidth), 크기 (Gain) 등  
 항목 값을 조절해 만든 뒤,  
 각 Band의 크기 (Gain) 값만을 (-)하면  
 FR이 뒤집힌 Mirror Image가 되어서,  
 결과로는 Flat한 소리로 (1차) 변하는 거죠. 

아직 내 취향을 잘 모르겠거나, 비교 청음하기 어려우면 추천 제품 중 저렴한 걸로 골라 들어보고, 소리가 취향과 덜 맞으면 EQ로 살짝 보완해 듣거나, 수업료다 생각하고 방출, 기변하거나...   
 
어느 하나로 고정될 때까지 시간이 짧은 분도 있고, 무한 반복하는 분도 있고...  
 (구매 전 비교 청음하고 구매했을지라도 마찬가지..)
  
 https://www.0db.co.kr/xe/QNA/123492#comment_123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