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Pioneer Master 1 들어보신 분 있나요?

 
 요새 헤드폰 구매를 앞두고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습니다. 요전에 질문도 드리고 그랬죠. 
  
 아무래도 가격대가 높은걸 찾다보니 단순히 소리만 생각하게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 헤드폰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나 독창성, 기술력, 만듦새 등등 다방면으로 신경을 쓰게되지요. 
 
 소리로는 beyerdynamic의 t1이 제 취향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격대와 상반되는 구조적 심플함이 구매욕을 반감시킵니다. (아마 제가 무엇을 말하는지 대부분 다 아실것입니다.)
  
  두번째로는 포칼의 클리어인데. 포칼은 내구성에대한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예전에 썼던 포칼 스피릿 프로제품도 (그 문제많던 헤드밴드 크랙현상 때문이 아니라) 드라이버가 나가버리는 바람에 쓰지 못했던 기억도 있고 청음용으로 진열된 제품중에 케이블 연결 단자부분이 접촉불량인 경우를 몇번 보아서인지 영 믿음이 안가네요.  
  
 젠하이져는 소리자체가 제 취향과는 멀고. 오디오테크니카도 요 근래에 눈에띄는 원가절감으로 비호감입니다.  
  
 이러다 보니 자동적으로 대중적인 제품들과는 거리가 먼 제품들을 찾게되었고 그 중에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이 Pioneer Master 1입니다.  이 헤드폰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좀 알아보니 만듦새가 아주 좋으며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신경을 쓴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 헤드폰의 경우 청음을 해 볼 수 있는 곳이 없어서 구매하기가 망설여집니다.  측정치라도 있으면 참 좋을텐데 그런것도 없군요... 
  
 혹시 들어보신 분 있으면 청감소감을 나눌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