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는 아이폰' 2020년 말 출시 예상, 그밖의 애플 관련 소식 모음

 
올해 스마트폰 업계의 최대 이슈는 '폴더블'입니다. 시장조사업체인 트렌드포스 산하 위츠뷰는 "폴더블은 아직 반응을 관찰해야 하는 단계"라고 평가했지만, 둔화되는 시장 규모를 극복하기 위해서 폴더블폰의 출시 및 개발이 활발합니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다음 달 갤럭시 폴드를 출시할 예정이고, 화웨이의 폴더블폰은 올 여름경 출시 예정입니다. 
 
그럼에도 애플의 관련 소식은 잠잠합니다. 그동안 미국 특허문서를 통해 폴더블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것은 사실이지만, 관련된 소식이 많지는 않습니다.
  
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접는 아이폰'의 관련 소식을 10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2020년 말에 접는 아이폰이 시장에 나온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단일 모델을 대량 생산하는 애플 특성상 부품의 수율 및 안정성에서 보수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일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과 구글에 7.2인치 플렉시블 패널 샘플을 보낸 적 있다는 업계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갤럭시 폴드의 7.3인치 보다 약간 작은 크기입니다. 또한 접는 아이폰은 갤럭시 폴드의 양 옆으로 펼치는 방식이 아닌, 예전 폴더폰처럼 위아래로 접히는 방식일 수 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이밖의 애플 관련 소식을 짧게 추가하면 애플의 AR글래스가 빠르면 올해 말, 늦으면 내년 2분기에 출시될 것이라 합니다. 애플은 그동안 AR, 즉 증강현실 관련 기술에 많은 관심을 보였는데요. 애플의 AR글래스는 아이폰에서 나오는 렌더링 및 각종 서비스를 투영하는 디스플레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