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을 분석하는 리뷰를 작성했는데, 가격 대 성능 비가 좋았던 피아톤 BT150NC 이어폰입니다. 넥밴드 형태로 블루투스와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지원하는 다재다능한 이어폰입니다.

브랜드 소개를 간단하게 해드리자면, 피아톤은 1959년 설립된 크레신의 프리미엄 브랜드입니다. PHIATON은 그리스어로 황금비를 뜻하는 (PHI)와 소리를 나타내는 TONE, 프랑스어로 패셔너블한 스타일을 뜻하는 TON을 결합한 것으로, 소리와 패셔너블한 디자인의 황금비를 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피아톤은 패셔너블한 디자인과 소재 속에 최고의 기술력을 녹인 제품을 개발하여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최상의 청음 경험을 제공하는 토종 브랜드입니다.

BT100NC의 후속 모델로 가장 큰 차이점은 디자인에 있습니다. 기존 BT100NC는 선이 외부에 고정돼있어 선 정리가 깔끔하지 못했지만, BT150NC는 선이 넥밴드 안으로 들어가도록 되어있어 이어폰이 깔끔하게 수납되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단순 버튼 컨트롤 방식에서 터치 인터페이스를 채용하여 편리하고 직관적인 조절이 가능해졌습니다.

BT150NC 제품을 살펴보겠습니다. 박스 디자인을 살펴보면 전면에는 제품 디자인이 인쇄되어 있으며, 제품 색상별로 화이트와 블랙으로 인쇄를 달리했습니다. 후면에는 각종 기능 설명을 영어로 인쇄하였습니다.

박스 내부에는 블리스터를 사용하여 넥밴드 이어폰을 고정하고 있으며, 피아톤 로고가 인쇄된 상자 안에 모든 액세서리가 수납되어 있습니다.

기본 제공하는 액세서리는 이어팁 4종과 USB 충전 케이블, 유선 이어폰 케이블 그리고 간이 설명서가 있습니다.

넥밴드 좌측으로 전원 버튼과 볼륨 조절 패드 있고, USB 충전과 유선 이어폰 겸용 단자가 있습니다.

넥밴드 우측으로는 재생/정지와 블루투스 페어링을 겸하는 버튼이 있고, 터치 패드로 곡 탐색을 할 수 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 사용 시 이어폰을 귀에서 빼지 않고 외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모니터링 기능이 있는데, 재생/정지 버튼을 1초가 누르면 음악이 멈추고 외부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좌측 안쪽에 노이즈 캔슬링 전원 버튼이 있어 사용 환경에 맞추어 노이즈 캔슬링을 온오프 할 수 있습니다.

이전 버전인 BT100NC와 가장 큰 차이점으로 자동 줄감기 기능으로 음악을 안 들을 때, 선이 넥밴드 안쪽으로 수납되어 보관이 매우 간편합니다.

BT150NC는 블루투스 4.2 버전 적용되어 있으며, aptX와 SBC코덱을 지원합니다. 어떤 코덱으로 사용 중인지 궁금할 때는 표시등으로 확인할 수 있는습니다. aptX 사용 시 보라색 불빛이 점멸되고, SBC 사용 시 파란색 불빛이 점멸됩니다.

또한, 멀티 포인트 커넥션 기능을 탑재하여 두 대의 블루투스 기기에 연결하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12mm 드라이버를 탑재하여 하우징의 크기는 적당한 편입니다. 이어폰 노즐은 타원형으로 설계하였고, 전면부에 사운드 튜닝용 홀이 있습니다. 타원형 노즐은 대부분 사람의 귀가 원형이 아닌 타원형에 가깝다는 연구를 기반으로 설계했으며, 원형보다 넓은 개구율을 만들어 고음 전달에 더욱 효율적입니다.

부싱 방향으로 홀이 하나 보이는데, 이는 드라이버 뒤쪽 공기를 조절하여 소리를 튜닝하는 홀입니다.

IPX4 등급의 방수 성능 인증을 받아서 땀이나 빗물에 사용해도 전혀 문제가 없도록 설계했습니다. 이어폰이나 넥밴드에 여러 홀이 있는데 방수 처리했네요. BT100NC부터 방수에 대한 노하우를 잘 축적한 것 같습니다.

하우징 뒤쪽 디자인은 나사 형태로 되어 있으며, 안쪽에 그릴 망이 처리되어 있습니다. 내부에는 노이즈 캔슬링을 위한 마이크가 왼쪽과 오른쪽에 내장되어 있습니다.

피드-포워드 방식의 노이즈 캔슬링을 탑재한 BT150NC의 성능은 이미 노이즈 캔슬링 특집 편에서도 QC30에 비교될 정도로 준수한 성능이었습니다.

블루투스와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전력이 필요합니다. 두 가지 기능을 모두 사용해서 음악을 들을 때, 최대 6시간 사용할 수 있고, 블루투스 기능만 사용하면 10.5시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만 사용해서 음악을 들으면 16시간 사용할 수 있고, 아무런 동작 없이 대기 시간은 350시간으로 상당히 긴 편입니다. 충전 시간은 2시간이 걸리는데, 빠르진 않지만 그렇게 느리지도 않은 시간입니다.

BT150NC는 이어폰이 케이블과 함께 넥밴드에 수납됩니다. 음악을 듣지 않고, 목에 걸고 있을 때 이어폰이 덜렁거리지 않아 상당히 편리합니다.

이제 제품의 전반적인 부분을 살펴봤고, 측정을 통해 성능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Specification

본사 사이트에서 가져온 스펙입니다.

본 데이터는 샘플 1개의 측정 데이터로 전체 제품 특성을 반영하지 않습니다. 

1. Frequency Response + Target

가장 먼저 보는 그래프는 주파수 특성 그래프에 올리브-웰티 타겟을 적용하였습니다. 올리브-웰티 타겟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상단의 측정 방법 확인 링크를 클릭해 보세요. 그리고 1/3옥타브 스무딩을 적용하여 실제 청음과 비슷하고 보기에도 편한 그래프입니다.

영디비 코멘트

블루투스 연결로 측정한 데이터입니다. 측정 시 코덱은 aptX가 사용되었습니다.

저음이 살짝 강조된 밸런스 형입니다. 4~7kHz 고음 대역에 딥이 있어 음색은 살짝 어두우면서 차분한 소리를 들려 주며, 고음은 묻히지 않고 존재감이 확실합니다. 자극 없는 편안한 음색을 추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역은 적당한 타격감 들려주며, 약간의 강조로 실외에서 음악 감상하기에 좋습니다. 12mm 드라이버를 사용해서 확실히 저음에 힘이 좋습니다. 웅장하게 울려주는 소리 또는 정확하게 끊어주는 소리까지 음원을 정확하게 재현해 줍니다.

노이즈 캔슬링을 켜도 음색의 변화는 거의 없습니다.

2. Frequency Response Raw

주파수 특성 그래프의 Raw 데이터이고, 스무딩을 적용하지 않은 원본 그래프입니다

3. THD

THD는 전반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4. Impedance

블루투스 제품은 임피던스 측정 불가능

5. Group Delay

블루투스 제품의 측정엔 꼭 들어가게 될 Group delay 항목입니다. 신호가 발생이 되고 측정 장비로 돌아오기까지 주파수 대역별로 얼마나 딜레이(지연)이 발생하는지를 확인하는 항목으로 유선 제품의 경우 거의 0ms에 나타납니다. 그래서 유선 제품의 경우 측정데이터를 보여드리지 않지만, 블루투스의 경우 중요한 안테나 설계가 얼마나 잘 되었는지와 좋은 블루투스 칩을 사용했는지를 확인해 보기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현재 대부분의 블루투스 제품은 100~150ms 정도의 딜레이를 보입니다.

딜레이는 130ms 수준으로 동영상 시청에 문제가 없습니다.

5. Active Noise Canceling 

먼저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어떻게 측정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AP 장비에서 시그널 소스로 핑크 노이즈를 스피커로 보냅니다. 스피커에서는 일정 레벨로 핑크 노이즈를 재생시킵니다.

그리고 43AC가 사람의 귀처럼 느낄 수 있게 만든 마이크로 흔히 커플러라고 부릅니다. IEC 60318-4의 규격이 있고 규격에 맞춰 만든 커플러입니다. 
 
측정 순서는
1. Noise - 스피커에서 핑크 노이즈를 재생하고, 커플러에서 기본 노이즈 레벨을 측정합니다.
2. NC-off – 커플러에 ANC 이어폰을 장착한 후 노이즈가 감소한 레벨을 측정합니다. 
3. NC-on – 커플러에 장착된 ANC 이어폰의 NC를 켜고 노이즈가 감소한 레벨을 측정합니다. 
  

회색 점선 그래프는 기본 핑크 노이즈 라인입니다. 파란색 그래프는 이어폰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와 이어폰을 착용하고 ANC를 켠 상태를 비교하는 것으로 저음부터 고음까지 노이즈가 감쇠되는 특성을 확인하는 그래프입니다. 빨간색 그래프는 착용 상태에서 ANC 기능을 켠 것과 끈 것의 차이를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ANC의 성능만 확인할 수 있는 그래프로 최대 -30dB의 성능이 나오는 것을 보여줍니다. 80Hz부터 2kHz까지 상당히 넓은 대역에서 작동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중 매우 저렴한 가격이지만 성능은 수준 이상으로 진짜 가성비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6. FR ANC OFF vs ANC ON

노이즈 캔슬링 ON/OFF 시에 주파수 특성의 변화는 없습니다.

Price

소비자가 149,000원에 구매 가능 ->  구매 링크

Conclusion

• 저렴한 가격에 제대로 된 노이즈 캔슬링 기능까지 제대로 갖춘 가성비 넥밴드 이어폰
• 크레신의 오랜 소리 튜닝 노하우로 저음이 살짝 강조된 밸런스 좋은 음색
• 블루투스4.2, 터치 인터페이스, 진동 기능 등 다양한 편의성이 좋음

PHIATON BT150NC 리뷰 댓글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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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 상품 : 피아톤 BT150NC 이어폰 1대 (색상랜덤)

- 신청 기간 : 2017년 12월 21일 ~ 2018년 1월 04일

- 당첨자 발표 : 2018년 1월 5일

- 신청 방법 : 리뷰를 보시고 말머리에 [댓글 이벤트]와 함께 댓글을 달아 주세요!
총 1명을 추첨하여 BT150NC 노이즈 캔슬링 블루투스 이어폰을 보내드립니다  
  
 당첨자는 별도로 연락하지 않고, 공지 발표만 하니 꼭 확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