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 Sennheiser IE800, 젠하이저 플래그쉽 커널형 이어폰 측정

보정플랫보다 만들기 어렵다는 raw플랫!!!

껍데기만 갈아서 리뉴얼 내느니 걍 단종처리하고 좀 더 개선된 제품으로 내놓는 방향으로 가줬으면 어떨까 싶네요;

3k 딥 어마어마하네요... 안들어봤지만 소리 겁나 답답할것 같네요;;

가격이 꽤 많이 내려갔네요 
  
 확실히 플래그십 이어폰들을 보면 단순히 플랫한 타겟을 지향한다기 보다는, 각 회사가 추구하는 색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되네요

저는 사용한지 좀 되어 뇌이징되서 그런지 저부분이 답답하기 보다는 좀 독특하게 들립니다. 
보컬있는 음악들으면 보컬이 살짝멀리 들리는것 같고 듣는 재미 있습니다.
특히 베이스에 묻혀지거나 하지 않고 보컬이나 중간음의 악기소리가 분리되어 명확하게 들립니다.
제가 이 제품을 구입한 이유가 하이파이(헤드파이)와 동떨어진 제품이지만 음악을 듣는데 참 재미난 이어폰 
단지 이거 하나라 ^^   
 
오늘 몇년째 보관중인 ER4S랑 비교해서 들어봐야 겠군요. 

이거슨 무보정 플랫!!!

처음 나왔을 땐 100만원 가까이 했는데 50만원이면 많이 내려왔네요.

개인적으로 젠하이져는 이어폰을 대체 왜 저런식으로 만드는지 의문입니다. IE800뿐만 아니라 IE80이나 모멘텀 인이어도 측정치 보면 똥이고 사실 최근 물건들은 너무 똥이라 사질 않았지만 제 경험상 예전에 사서 써본 CX880도 치찰음 폭풍이었고... 
   
DF 타겟의 표준 헤드폰으로 꼽히는 HD600/650 라인업을 만든데다가 자체 무향실에 각종 빵빵한 설비에 항상 최고가 헤드폰으로 꼽히는 구형/신형 오르페우스까지 만드는 회사라 기술력은 빵빵한 놈들이 이어폰들만 만들면 완전 개똥을 만드니.... 그나마 잘만들었다는 생각이 드는 물건이 오픈형이라 음질면에서 나쁜 부분을 어느정도 너그러히 봐줘야하는 OMX/MX980 정도밖에 없다는 걸 감안하면 명성에 비하면 너무나도 실망스럽다보니 이러는 이유가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무엇보다, 측정치 이외의 다른 부분에서 정상참작을 해줄만한 부분이 눈에 전혀 안들어온다는 사실이 너무 그래요. 일단 구조상 착용감이 탁월한 오버이어형 구조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선 교체가 제대로 가능한것도 아니고(반만 교체가능한 해괴한 구조죠) 말이죠. 
  
여러가지도 다 마음에 안들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불만인건 다이나믹 드라이버 하나만 들어갔다는겁니다. BA 많이넣거나 하이브리드 많이 박는다고 음질좋아지지 않는다는건 저도 알지만 단가상으로 다이나믹 드라이버가 저렴한건 명백하고, 측정치가 잘나온게 아니니 이 부분이 너무 밟힙니다. 측정치가 ER4 이상으로 DF 플랫이나 OW 플랫에 근접한 칼 플랫한 소리라면 "진짜 음질을 위해서 최적의 답을 찾느냐고 연구개발하느냐 돈 썼고, 그런 해답을 찾기 위해서 FR 입맛대로 뜯어고치기 유리한 멀티 BA가 아니라 위상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싱글 다이나믹 드라이버로 승부하고 그걸로 최적의 튜닝을 했나보다" 하고 생각해주겠는데, 그 측정치도 아닌데 다이나믹 드라이버 하나박고 저 가격이라니....
 
대체 돈을 어디다 썼는지 의문이에요. 차라리 측정치라도 잘나왔으면 정말 비싼 돈을 전부 개발비에 부었나보다... 하겠지만, 측정치도 별로인데다가 이미 장비 설비일체를 다 갖춘 젠하이져라는 회사가 정말 그만큼의 선행투자가 필요한지부터 의문이고 
  
다이나믹 드라이버 하나만 덜그렁히 넣으면 BA 4,5개 이상 들어간 비슷한 가격대의 멀티 BA 이어폰보다 제작단가가 훨씬 저렴할것이라는 것은 너무나도 분명해보이는데 왜 저런 물건을 내놨는지.... 
 
진짜 대충만들고 폭리 취한뒤 그 돈으로 회식했다는게 아니면 왜 저런 물건이 저 가격에 나왔는지 도저히 납득가지 않는 물건들 같아요. 
  
 드라이버는 그냥 좀 신경써서 만든 다이나믹 드라이버라는것과 외부 하우징이 좀 좋은 재질이니 그거 다 쳐도 10만원 내외이상이 아니면 납득가는 가격이 아닌데 발매가는 799달러를 때렸으니...

이 제품이 혹평을 받을 정도로 이상한 제품인가요? 
플레그쉽으로 충분한 개성을 가진 제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처음 나왔던 가격은 사실 좀 강했던것은 사실입니다만  
그당시 그리고 현재 타사의 플레그쉽 이어폰들도 거진 그 가격 이상입니다.  
플렛지향 이어폰도 매력이 있지만 브이자형의 재미난 소리를 들려주는  
이어폰들도 충분한 매력을 가지고 있고 플레그쉽 이어폰들이
플렛성향을 가진 경우가  (예: 슈어846) 얼마 없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과연 음향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이 멍청해서 플렛지향을 못 만들까요  
웨스톤, 소니등 유명한 업체들이 요즘 만드는 이어폰들 보면... 브이자형  
또는 더블유자형 성향 플레그쉽 제품들이 많고 
이쪽으로 취미를 하는 사람들 또한 개성있는 음색을 찾는 분들도 많습니다.
  

젠하는 헤드폰과 달리 이어폰을 왜 저렇게 낸건지 참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