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폰 Audio-technica ATH-MSR7SE, 오디오테크니카 밀폐형 헤드폰 측정 리뷰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오디오테크니카의 40주년 기념 헤드폰으로 나온 ATH-MSR7의 후속작 MSR7SE입니다. 
MSR7이 아웃도어형 밀폐형으로 꽤 인기를 끈 후 3년 뒤인 2017년 12월에 출시된 갑자기 출시된 제품입니다. 
한정판은 아니고 MSR7을 기념하여 만든 모델인듯합니다.  
 
  
  

하우징의 재질, 헤드 밴드 등 외형 면에서는 기존 MSR7과 달라진 점이 딱히 없어 보입니다.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공식 스펙 시트와 홍보 설명도 똑같습니다. 대신 색상이 파란색과 금색 계열로 바뀌면서 디자인이 상당히 화려해졌습니다.  

ATH-MSR7SE는 독특한 하우징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트리플 벤트 시스템이라고 하는데, 이는 저음을 컨트롤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내부 하우징은 두 개로 나뉘어 있으며, 벤트를 통해 공기 흐름을 컨트롤 합니다.

첫 번째 하우징에서는 중앙 벤트와 사이드 벤트를 볼 수 있습니다.

2번의 사이트 벤트는 첫 번째 하우징의 공기 흐름이 발생하는 곳입니다.

1번의 사이드 벤트는 중앙 벤트를 통해 두 번째 하우징으로 넘어간 공기가 밖으로 유출입되는 통로 입니다. 

이렇게 두 개의 하우징으로 컨트롤하기 때문에, 다른 제조사에서는 듀얼 챔버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저음을 컨트롤 합니다.

 
 Specification 

본사 사이트에서 가져온 스펙입니다.

본 데이터는 샘플 1개의 측정 데이터로 전체 제품 특성을 반영하지 않습니다. 

1. Frequency Response + Target 
 

가장 먼저 보는 그래프는 주파수 특성 그래프에 올리브-웰티 타겟을 적용하였습니다. 올리브-웰티 타겟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상단의 측정 방법 확인 링크를 클릭해 보세요. 그리고 1/3옥타브 스무딩을 적용하여 실제 청음과 비슷하고 보기에도 편한 그래프입니다.

2디비 코멘트 

소리는 기존 MSR7 과 매우 유사한 듯합니다. 비교 청취할 수 있었던 상황이 아니라 정확히 확인은 못 해봤지만 측정치 상으로 거의 유사합니다. 저음역 부분이 상당 부분 올라가 있으나 비교적 고음역 쪽이 양감이 많아서 저음역이 강조되어 들리지는 않습니다. 전체적으로도 고음역 쪽이 많이 강조된 느낌인데, 특히 10k Hz 대역 부근 피크가 강한 편입니다. 45mm 트루모션 드라이버를 사용했는데, 드라이버 특성인지 300Hz에서 큰 딥이 있습니다. 먼저 리뷰한 ATH-DSR8BT 제품도 300Hz 큰 딥이 있었죠. 이는 45mm 드라이버 특성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저음이 많이 마스킹되는 아웃도어보다는 인도어 같은 조용한 장소에 적합한 헤드폰인 듯한 느낌입니다.

2. Frequency Response Raw 

주파수 특성 그래프의 Raw 데이터이고, 스무딩을 적용하지 않은 원본 그래프입니다.

3. THD

THD는 전반적으로 낮게 측정되었습니다.

4. Impedance

임피던스는 약 35옴으로 측정되었습니다.

Price

현재 최저가 350,000원에 구매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