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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아콘 Freebuds X Thru 스포츠이어폰, 소니 이어 듀오와 비교

donnie don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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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콘 Freebuds X Thru는 오픈형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음악 감상이나 통화를 하면서 외부 소음을 들을 수 있는 제품이라 일상생활은 물론 스포츠이어폰으로도 매우 좋은 이어폰입니다.

최신의 코드리스 이어폰들과 마찬가지로 블루투스 5.0 버전에 EDR을 지원하고 IOS와 안드로이드, 윈도우와 모두 호환되며 IP67의 방수방진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아콘 보이스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메시지나 알림을 음성으로 받을 수 있으며 (주)엔트리원더스에서 제조한 중국 원산지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구성품으로는 충전케이스, 설명서, 충전케이블, 이어폰 본체, 추가 이어캡이 들어있는데요.

충전케이블이 흔한 구형의 마이크로5핀 타입이 아닌 최신 스마트폰의 C타입입니다.

아콘 Freebuds X Thru는 왼쪽 이어폰이 주 이어폰이기 때문에 꺼낼 때나 충전 시 왼쪽을 먼저 꺼내고 넣으라는 점이 눈에 띕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생길 수 있는 오해의 소지를 없애고자 확인 안내장도 하나 더 들어있네요.

둥근 형태의 충전케이스는 560mAh의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는데요. 유선 충전뿐만 아니라 QI 방식의 무선 충전까지 지원합니다. TWS 이어폰으로서는 보기 드문 무선 충전 지원 제품입니다.

화장품 콤팩트처럼 열고 닫는 방식이며 둥근 반투명 창을 통해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크기는 88 x 25mm이며 무게는 80g이라고 하네요.

아콘 Freebuds X Thru는 오픈형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매우 독특한 완전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귀 모양의 이어캡은 대, 중, 소 3가지 사이즈를 지원하고 있으며 사이즈가 모두 표기되어 있습니다.

아콘 Freebuds X Thru를 보면 떠오르는 제품이 있는데요. 바로 11월 리뷰했던 소니 엑스페리아 이어 듀오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혁신적인 이 제품과 아콘 Freebuds X Thru는 충전케이스부터 많이 닮았는데요.

충전케이스의 크기는 이어 듀오가 1mm 넓고 무게는 4g 정도 더 가볍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모양새는 비슷한데요. 케이스가 열리는 방식이나 자석으로 본체가 결합되는 것은 비슷합니다. 모양은 미묘하게 다른데 케이스의 충전 상태 LED는 아콘 Freebuds X Thru가 4개의 LED로 알려주는 반면 소니 엑스페리아 이어 듀오는 1개의 사각형 LED로 표시합니다. 그리고 본체와 케이스의 충전 상태를 커다란 반투명 플라스틱으로 보여주는 아콘에 비해 소니는 작은 원형 구멍 2개로 보여주는 게 조금 더 고급스러워 보이긴 하네요.

이어폰 본체(소니는 코어 유닛이라 부름)는 소니가 17.5 x 59.6 x 10.2mm 무게 10.6g이며 아콘은 32 x 53mm 무게 8.5g으로 보다 작고 가벼운데 내장 배터리도 차이가 있어 소니는 56mAh 배터리로 2.5시간 통화가 가능하다고 하며 아콘은 50mAh의 배터리로 5시간 통화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터치로 컨트롤하는 것이나 1개의 상태 표시 LED, 금속으로 된 고리형 지지대와 덕트 방식은 동일하며 충전 접점의 개수 차이와 통화 기능이 중요한 제품으로서 마이크의 차이(소니 2개, 아콘 1개)는 존재합니다. 소니와 달리 터치 패널에 아무런 로고가 없는 심심한 디자인인데 아콘 로고라도 넣어줬으면 더 보기 좋았을 것 같네요. 보다 자세한 소니 엑스페리아 이어 듀오 블루투스 이어폰의 스펙이나 후기는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이어 듀오 블루투스 이어폰 사용기 
 

아콘 Freebuds X Thru는 5V, 1A의 USB Type C 포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C 타입 USB 케이블을 그대로 사용 가능 한 장점이 있습니다. 4개의 흰 LED가 충전 케이스의 충전 상태를 알려주는데 약 2시간 완충이 되면 4개의 LED가 모두 점멸 없이 켜져 있고 이어폰은 약 1시간의 충전 시간이 걸리며 충전 중에는 적색 LED가 완충이 되면 파란 LED가 들어옵니다. 케이스로 추가 충전을 하면 최대 5번인 약 25시간까지 재생과 통화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아콘 Freebuds X Thru가 소니 엑스페리아 이어 듀오와 비슷하긴 하지만 확실한 차별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충천 케이스를 유선과 함께 무선 충전을 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5W의 QI 방식 무선 충전이 가능해 이렇게 차량용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로도 충전이 가능합니다. 아래에서 무선 충전과 개봉기, 소니 이어 듀오와의 비교 영상을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tv.naver.com/v/5359711 
 

흔하게 볼 수 있는 완전무선 블루투스 이어폰과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착용 방법도 다른데 귓불을 한 손으로 잡고 보다 얇은 쪽의 귓불 옆으로 밀어 올리면 쉽게 착용이 가능합니다. 아래쪽에 착용하기에 안경을 써도 전혀 영양을 받지 않는 방식이죠.

일단 착용감은 무게가 소니보다 약 2g 정도 가벼워 좀 더 편안하게 착용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가벼운 TWS 이어폰에 비하면 그래도 2배 정도의 무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이어캡 하나로 버티다 보니 장시간 사용 시 이 제품도 귀에 쏙 걸치는 부분에 통증이 약간 있긴 합니다.

앞뒤로 봤을 때 착용샷은 처음 보는 분들은 신기해할 수도 있지만 생각 보다 남의 이목이 크게 집중되진 않으니 소니 이어 듀오도 그랬지만 다른 사람의 시선 때문에 사용 못 할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비교적 귀에 잘 걸쳐 있기 때문에 웬만한 움직임에는 빠지지 않아 러닝같이 운동 이어폰으로 사용해도 IP67의 방진방수 능력(방진 6등급 완벽한 미세먼지, 이물질 차단/방수 7등급 1미터에서 30분 동안 사용 가능한 완전방수)과 더불어 훌륭한 역할을 합니다. 오픈형 이어폰으로 외부 소음도 음악 소리나 통화 소리와 동시에 유입되기에 안전하게 운동이나 운전을 할 수 있어 핸즈프리 이어폰으로도 좋은데요. 작동은 소니 이어 듀오와 마찬가지로 터치 방식으로 하는데 상태표시등이 있는 반대편 아래쪽을 터치해 컨트롤하며 소니와 달리 슬라이딩 기능은 없고 오로지 터치로 전원을 켜고 끄거나, 재생/정지, 다음곡(짧게 2번), 이전곡(짧게 3번), 음성 비서(시리, 구글 어시스턴트 2초간 눌러) 호출의 기능만 양쪽 동일하게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니와 달리 터치할 때 확실한 소리로 알려주고 영어가 아닌 여성의 우리나라 목소리로 알림을 해줘 좋더군요.

아콘 Freebuds X Thru 블루투스 이어폰은 흔한 다이내믹 드라이버가 아닌 3음역대가 고른 6mm 그래핀 드라이버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자세한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드라이버: 6mm 그래핀

감도: 스피커 104±3dB/마이크 -42±3dB

주파수: 20Hz~20KHz

블루투스 버전: 5.0

지원 프로파일: HSP, HSFP, A2DP, AVRCP

운용 주파수: 2.402GHz~2.480GHz

지원 코덱: SBC, AAC

수신 작동거리: 10M

작동 온도: 영하 15도~ 영상 55도

다른 이어폰에서 그래핀 드라이버는 확실히 맑고 깨끗한 소리로 다이내믹 드라이버와 차별화된 소리를 들려줬지만 이 제품은 귓구멍을 막는 여타 이어폰과 달리 감싸 않고 외부 소음과 이어폰의 소리를 함께 들을 수 있게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온전히 음악 감상용으로 아주 좋은 음질이라 할 수 없습니다. 소음이 없는 조용한 곳에서는 그래도 음악 감상을 하기 나쁘지 않지만 귓구멍을 막고 있는 이어폰에 비할 바는 아니죠. 하지만 음악을 들으며 거리를 이동하거나 운동, 운전을 하면서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면서도 안내방송을 놓칠 일도 없고 대화를 위해 이어폰을 뺄 필요도 없는 이런 아콘 Freebuds X Thru 같은 이어폰은 흔치 않습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이어 듀오와 비교해 음색은 어떨지 궁금하신 분도 있으실 텐데 다이내믹 드라이버와 그래핀 드라이버의 차이로 약간의 음색 차이(아콘이 좀 더 맑고 선명한)는 있지만 둘 다 비슷한 방식이라 음질에 있어서는 큰 변별력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이어 듀오도 그랬지만 아콘 Freebuds X Thru도 여타 TWS 이어폰과 달리 통화에 있어 상당히 우수한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마이크가 2개인 소니와 달리 1개씩 뿐이라 성능이 많이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스러웠지만 바람이 많이 부는 거리나 인파가 많은 전철역에서도 비교적 깨끗한 통화가 가능했습니다. 그동안 써본 대부분의 완전무선 이어폰들이 통화 성능에서는 매우 실망스러웠기에 더욱 만족스러웠네요. 아콘도 듀얼 모드는 물론 1개씩 싱글 모드로 사용 가능하며 듀얼로 사용 시는 착신음은 양쪽에서 들리고 내 목소리는 주 이어폰인 왼쪽으로 상대방에게 전달된다고 하는데 HD 보이스 및 광대역 스피치, 에코 노이즈 캔슬링으로 주변 소음과 에코 노이즈를 제거해 깨끗한 통화 품질이 가능한 것이라고 하네요.

아콘 Freebuds X Thru는 외관부터 소니 엑스페리아 이어 듀오를 닮았기에 비교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 직접 둘 다 사용해 보니 이어 듀오의 보급형 느낌이 강했습니다. 가격으로 보면 거의 4배 이상 차이가 나는데요. 이어 듀오에 있는 제스처 기능이나 음성 비서 같은 기능은 없지만 무선 충전, 한글 서비스 지원, IP67 방진방수, 긴 사용시간, 최신 블루투스 버전, 6mm 그래핀 드라이버 등 단순한 외관 카피 제품에서 벗어나 가성비가 매우 훌륭한 오픈형 블루투스 이어폰이라 할 수 있네요. R.S.D. :) 
 

- 위 제품을 소개하면서 엔트리원더스사로부터 해당 제품을 무료로 제공받았으나 제작사의 정보를 토대로 어떠한 간섭도 없이 제 주관적 소견을 밝힌 글임을 명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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