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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콘은 Freebuds 시리즈로 가성비 좋은 완전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익숙한데요. 아콘 식스센스는 하이브리드 유선 이어폰으로 이름처럼 무려 6개의 드라이버가 내장되어 있으며 4개의 BA와 2개의 그래핀 드라이버와 MMCX 케이블을 사용하는 역시 가성비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제품이었습니다.

박스 디자인은 다른 archon 제품들과 비슷하게 검은색에 빨간 띠가 둘러져 있습니다. 우측에 있는 작은 박스에는 별매품인 MMCX 커스텀 케이블과 하드 파우치가 들어있습니다.

아콘 식스센스 하이브리드 이어폰은 골드,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의 3가지 컬러가 있으며 스펙은 박스 뒤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위와 같습니다. 감도는 110dB로 비교적 높은 편이라 출력은 낮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18옴의 저항값 역시 출력이 높음을 알 수 있지만 정격 임피던스는 가격과도 연결되기에 가성비 이어폰으로써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파수 범위는 인간의 가청 주파수인 20Hz~20KHz를 넘어 상당히 넓은 수치를 보이고 있는데 범위가 넓으면 화이트 노이즈도 적고 저역부터 고역까지 보다 넓은 범위의 음을 재생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끝으로 정격 출력 10mW는 다소 낮은 편이며 아콘 식스센스 하이브리드 이어폰은 CD음원(16bit/44.1kHz)을 넘어선 음질인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24bit/96kHz) 인증을 받아 보다 섬세한 표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어팁은 두 가지를 제공하는데요. 3가지 사이즈의 실리콘 이어팁과 메모리폼 팁이 들어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본 MMCX 케이블의 길이는 1.2미터 정도로 주머니에 넣거나 손에 들고 사용하기 적당한 길이인데요. 꼬임 방지에 유리한 트위스트 케이블을 사용하며 5N 무산소 동선이라고 하는데 다소 끈끈한 편이더군요.

기본 커넥터는 4극으로 원버튼의 리모컨을 제공하는데 안드로이드폰에서도 재생/일시정지, 이전 곡, 다음 곡이 완벽히 지원됐습니다. 통화도 가능하고 버튼을 2초간 길게 누르면 음성 비서인 시리나 구글 어시스턴트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커넥터나 분기점, 리모컨 어디에도 아콘 로고나 원산지 표시 같은 게 없어서 깔끔하네요.

연결 커넥터가 있는 케이블은 피복이 별도로 씌워져 있습니다. 드라이버가 6개나 들어가 있다 보니 하우징이 비교적 큰 편인데요. 커스텀 이어폰의 디자인을 하고 있으며 초경량 알루미늄 쉘이라 생각 보다 많이 무겁진 않고 플라스틱이 아니라 차가운 느낌이 참 좋네요. 몇 번 떨궜는데 흠집 하나 없을 정도로 강도도 좋더군요. 역시 아무런 로고 없이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한데 지금 사진을 보니 좌측 커넥터에 살짝 유격이 있네요.(절대로 덜 끼워진 것이 아닙니다.)

기본 MMCX 케이블에는 이렇게 끝 쪽에 작게 좌, 우 표시를 하고 있고요. 유닛의 좌우 구분은 커넥터를 꽂는 안쪽에 빨강(우), 파랑(좌)로 구분하는데 헷갈릴 수 있기에 좌우 표식을 해줬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물론 좌우 모양이 다르기에 귀에 꽂으면 알 수 있긴 하지만요.

노즐 옆쪽을 보면 작은 덕트 1개가 안쪽에 보입니다.

앞서 아콘 식스센스 하이브리드 이어폰은 4개의 밸런스 아마추어 드라이버와 2개의 그래핀 드라이버를 사용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BA 드라이버는 소니와 함께 대표적인 BA 제조회사인 놀스(Knowles) 사의 것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극히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놀라울 정도로 섬세하고 정확한 사운드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래핀 드라이버는 노벨물리학 상을 수상한 세상에서 가장 얇은 물질인 신소재인 그래핀이라는 소재를 사용해 다이내믹 드라이버에 비해 풍부한 중저음을 들려주며 폭넓은 주파수 대역으로 전 음역대에 걸쳐 선명하고 균형 잡힌 음질의 오디오 성능을 구현해준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많은 드라이버를 사용하면 장점도 있지만 그만큼 드라이버 간 간섭이 일지 않게 튜닝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하는데 아콘 식스센스는 6개의 드라이버가 트위터와 우퍼의 역할을 조화롭게 수행하여 넓은 공간감과 풍부한 중저음, 선명한 고음을 재생하기에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음악에 대해 새로운 감각을 선사한다고 합니다.

실리콘 이어팁을 빼면 금속으로 된 댐퍼와 짧은 노즐이 눈에 띄는데요.

아콘 식스센스 하이브리드 이어폰은 이를 이어 필터라 표현하며 교체식으로 4가지를 제공합니다. 이렇게 이어 필터를 교체하는 이어폰은 처음 써봤는데요.

각각의 필터는 서로 다른 밀도를 가지고 있어 음향적 저항성이 약한 저밀도의 필터는 밝은 소리를 고밀도의 필터는 반대로 좀 더 어두운 소리를 만드는 원리라고 하는데 소프트웨어적인 이퀄라이저가 아닌 물리적인 변형이라 좀 더 개인 취향에 맞춘 사운드 감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콘 식스센스 하이브리드 이어폰의 착용샷입니다. 리모컨은 딱 턱까지 오는 길이라 앞서 말씀드린 대로 스마트폰이나 음악 재생 기기에 연결해 들고 사용하기에 적당한 길이입니다.

오버이어 이어폰이라 귓바퀴 뒤로 넘겨 착용을 하는데요. 이런 방식은 보다 단단한 고정력을 제공하기에 커스텀 이어폰으로 주로 아티스트들이 많이 사용하죠. 이렇게 단단히 고정되기에 터치 노이즈가 좀 더 적은데 목에서 흔들림을 줄이기 위해 클립도 별도로 제공합니다.

보통 오버이어 이어폰은 귀가 작으면 불편하고 통증이 있을 수도 있는데 아콘 식스센스는 6개의 드라이버로 유닛 크기도 크지만 귀가 작은 제가 착용해도 보시다시피 이탈 없이 귀에 쏙 들어가 착용감도 크기와 무게에 비해 좋더군요.

음질은 6개의 드라이버가 들어간 만큼 확실히 강력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기본 오리지널 이어 필터를 사용해도 풍부한 중저음과 맑은 음색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요즘 주로 완전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으로만 듣기도 했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다른 유선 이어폰에 비해서도 확실히 듣자마자 그 차이를 느낄 수 있더군요.

이어 필터에 따라 정말 소리가 다른지도 확인해봤습니다. 이어폰이 여러 개면 좀 더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겠지만 이어폰 하나로 이어팁 빼고 이어 필터 교체하고 오버이어 방식이라 귀에 걸치는 시간까지 걸리다 보니 돌아가며 듣기가 쉽지 않았는데요. 계속 바꿔가며 돌아가니 4개의 이어 필터 차이는 분명 있었습니다.

이어 필터는 밀도의 차이로 다른 음색을 들려준다고 하는데 추가 이어 필터의 경우 보시다시피 색상만 다를 뿐 겉으로 봐서는 똑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오리지널 이어필터는 끝부분이 얇아 조금 낮은 높이를 보이는데요. 중저음 성향이다 보니 빨간 이어 필터를 가장 중점적으로 들어봤는데 이상하게 저음역대라는 레드 필터 보다 은색의 오리지널 필터가 좀 더 강한 울림의 저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음색도 오리지널이 가장 마음에 들더군요. 블루는 확실히 고음역대가 강하다 보니 치잘음도 강한 편이라 발라드 장르 같이 보컬을 중요시하거나 클래식 같은 장르에 더 적합하게 느껴졌고 블랙은 균형이라고 하지만 고음역대인 블루에 가까운 음색이라 블루의 고음역대가 너무 강하다고 느껴지면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아콘 식스센스 하이브리드 이어폰은 이어 필터만 바꿔도 다른 음색을 들려주기 때문에 마치 새로운 이어폰을 구입한 것 같은 기분을 주는데요. 노즐 하나 바꿨을 뿐인데 소리가 달라진 다는 게 참 신기하기도 합니다.

아콘 식스센스는 이어 필터의 옵션도 제공하지만 MMCX 케이블을 사용하기 때문에 같은 방식의 원하는 케이블로 교체도 가능합니다. archon에서도 교체가 가능한 하이파이 이어폰 MMCX 케이블을 옵션으로 판매하는데요. 식스센스의 컬러에 맞춰 3가지 컬러 소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실버 색상에 맞춰 은도금 MMCX 케이블이 왔는데요. 기본 구성품에 없는 파우치가 함께 제공되네요.

안에 그물망이 있어 이어 필터도 보관할 수 있고 이어폰 하우징을 결합해도 쏙 들어갑니다.

옵션으로 판매하는 케이블은 기본 케이블 보다 상급의 6N/8Wire MMCX 케이블입니다. 5N은 99.999%, 6N은 99.9999%의 구리의 순도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당연히 6N 케이블이 더 비쌉니다. 순수 은은 비싸기 때문에 은도금을 많이 사용하는데 은도금을 해도 은선과 비슷한 전도율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6N은 만들기가 어렵기 때문에 6N의 구리선이라도 5N의 은선 보다 비싸다고 합니다. 아래는 본체와 추가 MMCX 케이블의 자세한 개봉기를 볼 수 있는 언박싱 영상입니다. 
   
 https://tv.naver.com/v/5380202
 

옵션 케이블의 길이는 1.25미터로 좀 더 긴데 두께도 두껍고 실버에 화이트 케이블이다 보니 좀 더 고급스러워 보이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리모컨이 없어서 스마트폰으로 조작해야 하고 통화도 불편한 단점은 있습니다.

커넥터 부분이 기본 케이블과 달리 금속인데 케이블이 두껍다 보니 위와 같이 오버이어로 착용해도 기본 케이블 보다 좀 앞으로 길게 꺾이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보관 시 잘 꼬이지 않는다는 장점 또한 있더군요. 귀로 넘기는 부분은 원래 꺾여 있는 형태로만 사용이 가능해 방향을 맞춰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귀에 잘 감긴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음질에 있어서 일반인이 5N과 6N의 차이를 느끼는 건 쉽지 않다고 하지만 기분 탓인지 수차례 바꿔 들어봐도 6N인 이 케이블이 5N인 기본 케이블 보다 해상도도 높고 좀 더 강한 비트를 느낄 수 있더군요. 출력도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아콘 식스센스는 6개의 드라이버를 내장한 하이브리드 이어폰으로 하이레졸루션 오디오 인증을 받았으며 알루미늄 쉘에 MMCX 케이블을 사용하고 교체식 필터로 취향에 맞춘 사운드 튜닝을 제공하는데도 불구하고 가격은 10만 원 대 중반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성비가 돋보이는 유선 이어폰입니다. 디자인에서 살짝 심심한 면이 있지만 한 번만 들어봐도 이름처럼 잠자던 내 육감을 깨울 정도로 지금까지 내가 듣던 음악에 새로움을 선사하는 제품이었네요. R.S.D. :)

 

- 위 제품을 소개하면서 리얼리뷰로부터 해당 제품을 무료로 제공받았으나 제작사의 정보를 토대로 어떠한 간섭도 없이 제 주관적 소견을 밝힌 글임을 명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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