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H EQ300M 첫인상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아직은 뭐라 판단하기는 힘들지만

어느정도 예상 범위였던 아즈라의 폼맥스와는

다르게 너무나도 놀라웠던

오디오테크니카의 AATH-EQ300m

첫인상입니다.

 

 여름용 헤드폰 2탄으로

일단 선구매, 후리뷰 찾아 보기했는데

의외로 사용자 후기/리뷰가 꽤 있었습니다.

대형체널이나 네임드?리뷰어들 평가는

없었기에 그냥 상단에 뜬

동영상 리뷰로 두개를 보았는데

큰 도움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너무나도 다른 평가입니다.

한곳에서는 저음이 아예 없다고 하고

다른리뷰에서는 저음이 충분하고 아주 좋다?

리뷰의 공통점이라면 제품이 아예 없던 

미러실버 피니쉬 컬러 제품이었다는 점 정도 ㅎㅎ

 

 13.50달러. 한 15000원쯤하는

클립온^2이어 헤드폰이라 기대가

그리 크지는 않았는데

 작고 보잘것?없는 페키징으로 보였는데

상당히 잘 계획된 포장입니다.

저렴한 소재지만 파트가 많고 복잡하지만

깔끔하게 뜯고 다시 조립이 가능합니다.

유닛이 아닌 포장이요. ㅎㅎㅎ

 유닛도 사진을 보고 생각 한것 보다

만듬세나 색감이 아주 좋습니다. 

고급이라고 까지는 못해도 

2만원도 않하는 저렴한

제품의 수준은 아닌듯 합니다.

유광 페이스 플레이트는

너무 미려해서 광택용

스티커가 붙어 있는 줄 알고 때려도 했는데...

자체 광택이였네요.

디자인도 아주 마음에 듭니다.

케이블이나 단자도 리뷰에서

혹평했던 대로 느낌이 저렴하지도 않고

금방 망가질 것 같지는 않고 충분히 좋았습니다.

 리뷰끝나기 전까지는 버틸 정도라고

했는데 도데체 얼마나 과격한 리뷰를

하려고 한 건지

물론 리뷰 끝날때 까지 멀쩡했습니다.

실물로 봐도 사용중에 큰 실수만 안하면

쉽게 고장날 정도는 아닌듯 합니다.

 

  착용하고 들으니...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착용감이 크게 좋지는 못합니다.

이어후크가 단단한 플라스틱이라서

귀에 살짝 방해가 되었습니다..

유닛이 생각 보다 작고 가벼워서

잠시 사용하는덴 큰 문제는 없는데

장시간 착용하면 통증이 빌드업될 듯 합니다.

귀에 닿는 부분에 살딱 쿠션?이나 실리콘 처리를

13.5달러 짜리에 너무 마니 원하는듯 하네요. ㅎㅎ

 

 소리의 첫 느낌은 말그대로 하의실종...

아니 아예 하체 실종입니다.

탕주 상관완아가 더 극저음이 강한듯 합니다.

나름 발란스 있는 소리이긴 하지만

바탕이 된 저음이 없으니 좀 마니 허전합니다.

 

  아무리 저렴해도 오디테크니카인데

이정도로 소리가 음...

 클립온 온이어는 처음이지? 

이럴때 필요한건 바로 정. 착. 용. 

착용 위치와 깊이?등을 조절해 보니 

저음이 있었네요.

아주 타이트하게 착용하니

충분히 풍부한 저음이 있습니다.

조금 익숙해지니 유닛이 귀에서

살짝 떨어져도 소리가 나쁘지 않고

그냥 음상이 멀어진 느낌입니다.

100달러 미만의 우퍼 없는 

소형 투체널 북셀프 스피커 시스템 수준?에

준하는 소리가 나네요.

 가격과 폼팩터를 생각하면

놀라운 정도의 소리입니다.

 

  이게 오태라는 제조사의 힘인지

클립온의 느낌인지 아니면 이제품만이

가진 능력인지는 모르겠지만

가성비가 상당히 놀랍네요.

 미마존에 1개 남았다던

오테의 플레그쉽 클립온 제품인 

EW9도 바로 구매할까 하다가...

클립온에 179달러를 태우건 

조금 과한듯 해서 보류 하고

일단 eq300m도 에이징 돌려 놓았습니다.ㅎㅎ

 상당히 이뻐서 사용하다가

다른 컬러를 추가로 구매할찌도 모르겠네요.

그냥 EW9을 구매했는데 버릴찌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