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Melody 사용기

초보의 사용기이니

틀린 점이 있으면 말씀주세요. 

고치고 배워나가겠습니다.

플랫러버님이 올려주신 링크를 타고 주문했던 멜로디가

품절되었다고 발주가 늦어지더니 

거진 12일이 지나서야 도착을 했네요.

겉모습이나 구성품이야 질리도록 보셨을테니 생략합니다.

오자마자 케이블이랑 팁을 교체해 주었습니다.

케이블은 이전에 Mezzo+Moonlight 받는 바람에 남았던 

Spring의 기케를 끼워주었고

팁은 일단 Final E팁을 매칭해 주었습니다.

청취 환경은 v50s + m15 입니다.

그리고 들어보는데...

이 뭔...

현타오네요.  ㅡ ㅡ

이게 10만원이라고?

허어..

참고로 전 차이파이 이어폰은 이게 거의 처음입니다.

헤드폰은 아예 없구요.

그래서 다른 분들 리뷰를 볼 때마다

사실 좀 호들갑이 많이 섞여 있는 줄 알았는데...

사실 호들갑이 아예 없다고는 못 하겠지만

아니..그래도 이게 10만원인데..

제가 이전에 샀던 tenz p4pro(이것도 중국산)가 14만원이었습니다.

그게 벌써 언제야.. 물가 상승도 있는데 말이죠.

그럼 전쟁까지 터진 마당에

지금 10만원이면 이전 6-7만원이라는 얘긴데.. 이 뭔..

지금 글 쓰는 와중에 Take me higher가 나오는데

이 고음 뭔가요. 허..

원래 여기 보컬이 이렇게 에어리했던가?

고음 처리가 정말 좋네요.

여러 곡 들어보면서 느낀건

고음, 중음은 정말 좋은데

저음 비트가 살짝 부족합니다.

좀 덜 신납니다...만 이게 Mezzo랑 비교했을때에요.

그냥 들으면 충분히 신납니다.

실제 Therefore I am 들어봐도

전혀 불만이 없네요.

저음부가 단단하지 못하고 좀 퍼져있다는 정도..

근데 10만원인데.. ㅡ ㅡ

스즈메.. 

그냥 합격!...

이었는데 후반에 저음때문에 좀..

(너무 울림이 퍼지는군요)

그리고 한 시간여를 들으면서

상당히 볼륨을 높여서 들었는데

귀가 안 아픕니다.

(착용감도 무척 좋네요.. 전 좋습니다.)

암튼 계속 들어봐야겠지만

정말 놀랍습니다.

특히 초고음, 고음은 정말 상상 이상입니다.

여보컬 듣는 재미가 너무 좋습니다.

차이파이도 앞으로는 좋은 제품 골라서 

차근 차근 모아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