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ux m600 ultra 마우스

3395센서, 52833 mcu, 4k를 지원하는 고성능 가성비급 마우스입니다.

바미니류 쉘이라 구입해봤는데 폭이 살짝 넓고 고점이 완만한 미세한 차이가 확실히 좀 더 편하게 잡을 수 있게 해주네요. 바미니가 사이즈와 약지 때문에 오래 쓰면 피곤할 때가 있는데 얘는 그 부분이 적절히 개선이 된 것 같습니다.

코팅은 적당히 매트하고 건조하면 미끄러운 평이한 느낌입니다. 박스에서 꺼냈는데 고점부분이 마찰돼서 살짝 맨들맨들해져 있는 걸 보니 내구성은 그냥 그런 듯..

배터리는 500mAh가 들어가는데 300이 들어가는 하위버전을 기준으로 설계를 했는지 무게중심이 살짝 뒤라 불편합니다.

중앙 센서부 피트가 제일 많이 튀어나오는 설계미스가 있어서 순정상태는 뒤뚱뒤뚱합니다. 중앙 피트를 떼고 쓰거나 상하 피트를 두꺼운 걸 붙이면 될텐데 기본 구성품 중의 여분 피트가 더 두꺼운 건지는 비교 안 해봐서 모르겠습니다.

피트는 타이거 2세대 느낌인데 깔끔해서 그냥 써도 괜찮을 것 같고

클릭감도 이만하면 괜찮고 작동 잘 되고 쓸데없는 유격이나 잡음은 없는데 설계나 조립과정에서 자잘하게 미완의 모습이 보입니다.

차후 품질 개선이 충분히 이뤄지면 꽤 좋은 제품이 될 만한 포텐셜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1~2월 즈음에 얘네 qc이슈가 있는 걸 보기는 했는데 아직도 좀 더 개선해야 되나 봅니다.

바미니 베이스라 그립감 하나는 진짜 좋네요.

나중에 블랙 하나 더 질러서 써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