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기념 식사
뮤직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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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버이날이지요. (한국은 어제)
여긴 2차 세계대전 승리의 날이라고 해서 공휴일입니다.
내일은 성모 승천 축젯날이라 공휴일이라 이번 금요일 뽕을 하는 곳이 많아서 최대 5일의 휴일이 있는 주간입니다.
물론 저처럼 배송을 기다리는 사람에게는 지옥 같은 주간이기도 합니다.
애들이 모두 여기서 태어나 한국과 어버이날이 다릅니다.
우린 오늘이 어버이날 같은데 애들이 아니니 우리끼리 먹고 싶은 거 먹자고 둘이서 자축했습니다.
점심은 집사람이 좋아하는 면을 먹었는데 오늘은 오뎅 국수를 했습니다.
오뎅 구하기가 힘들어 여기서는 아주 귀한 국수입니다.
그리고 군것질로 호떡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흑설탕을 넣어 만든 호떡을 무척이나 즐겨 종종 해 먹지요.
저녁은 제가 골랐습니다.
월남 만두(넴)와 한국 만두(비비고)의 대결이었습니다.
불고기가 들어 있어 너무 부담되었는지 오늘은 월남 만두의 압도적인 승리였습니다.
내일은 무슨 놀이를 하지.....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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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4
24.05.09.
iHSYi
여긴 그렇게 알고 있어요. 비밀이니 프랑스에서는 모른척 하세요.
어버이날 분위기가 없으니 현지 적응. ㅎㅎㅎ
애들에게 전통 강조하면 아랍인이나 아프리카인 됩니다.
우리나 지켜야지요.
04:19
24.05.09.
뮤직마니아
아름다운 전통은 지켰으면 좋겠는데요.. 좋은게 점점 사라지네요. 무슨 다다이즘의 총체적 도래도 아니구.. ㅜ ㅜ
10:21
24.05.09.
JNK
해방되고 미국에서 온 축제인데 무슨 전통이라고까지 ㅎㅎㅎ
13:31
24.05.09.
프랑스에 살고 계셨군요~ 꼭한번 가보고 싶은 나라인데 부럽습니다! 해외에서 생활하면 또 어떤 기분일까 너무 궁금하네요~
08:26
24.05.09.
베르캄규
매일 이상한 말하고 사는 외계인 같아요.
거기에 계세요. ㅎㅎㅎ
거기에 계세요. ㅎㅎㅎ
13:32
24.05.09.
호떡 정말 좋아하는데 맛있어보이네요.
15:21
24.05.09.
숙지니
정말 맛있어요.
오늘 한번 드세요. ㅎㅎㅎ
오늘 한번 드세요. ㅎㅎㅎ
16:25
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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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프랑스가 2차대전을 이겼죠??? ㅋㅋㅋ
외국에 나가서 지내셔도
아이들에게 알려줘야 합니다.
너희는 한국계고 너희 부모는 한국 사람이니까
어버이날이라고요.
어머니 날과 아버지날이 따로 있는
미국에 설지만 매년 어버이날 인사는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