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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G K267 TIESTO 이야기

뮤직마니아 뮤직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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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이 헤드폰의 진가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는 아마 단점이 보이는 시간이겠지요. 이 헤드폰을 콜라보한 티에스토라는 사람은 세계적인 디제이라고 하더군요.
전 생전 처음 들어보는 사람입니다.
평소에 디제잉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전혀 모르기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일전에 AKG에서 퀸시 존스와 콜라보로 헤드폰을 만든 적도 있지요.
아마 그런 것일 거라면서 이 헤드폰을 구했습니다.
아주 귀하다고 해서 방출 욕심이 더 생기더군요.
하여간 생전 처음 보는 물건을 바로 질렀습니다.
구매는 속전속결이 최곱니다.


거의 새 것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상태는 양호했는데 케이블을 티슈로 한번 닦으니 진득거리는 현상이 사라지더군요.
이어패드도 오리지널로 싱싱하고 헤드밴드도 전혀 이상이 없었습니다.
요즘 양품만을 목적으로 구매합니다.
이전에는 물건 확보가 우선이었다면 이제는 양품 확보가 중요한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2012년에 3종의 티에스토 시리즈가 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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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 가장 상급기가 바로 k267입니다.
재질이나 사운드에서 가장 좋은 평을 받은 제품입니다.
케이블은 코일형과 일반 케이블 두 개가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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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일형은 바로 상자에 넣어 두었습니다.
파우치가 있는데 이런 좋은 품질의 파우치는 처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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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가능한 수준의 파우치입니다.
이어 패드는 제법 두께가 두꺼워 밀폐가 아주 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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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밴드도 넓어서 착용에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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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패드 안쪽에 크게 L과 R이 표시되어 착용도 편합니다.

PXL_20240518_044241555.jpg
신기한 것은 케이블 접속 단자가 양쪽에 다 있습니다. (XLR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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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이것 때문에 앰프 위치를 변동시켜야 하는데 이건 그런 것을 참작한 것 같습니다.
물론 아무 곳이나 한군데에 접속시키면 작동합니다.
이어 패드는 돌아갈 수 있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PXL_20240518_044257448.jpg
저음량을 조정하는 방식입니다.
3가지 모드로 되어잇는데 studio, club, stage 모드(저음량의 순서, 오름차)가 있습니다.

PXL_20240518_044409194.MP.jpg 

AKG_K267Tiesto_Graph_FRCompare.jpg
저는 별로 차이를 못 느끼겠습니다.
이미 귀가 이순을 넘어 저음과 고음이 시원찮게 들려요.

일전에 방출한 젠하이저 HD630 vb는 저음이 강해 부담이 왔습니다.
처음 음악을 트는 순간 느껴지는 전체적인 양감이 상당히 거칠어서 조금 힘들었는데 이 헤드폰은 디제이를 위한다고 했지만 저음이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전혀 위화감이 없는 저음을 내줍니다.
밀폐형임에도 공간감도 나름 나쁘지 않고 해상도는 아주 우수한 편입니다.
음악 테스트르 위해 평소와 같은 것들을 사용했습니다.
특히 저음 평가를 위해 사용하는 두아 리파는 정말 이런 부드러우면서 강한 저음이 가능한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노이만 20 같은 저음은 아닙니다. 정말 편한 저음을 들려줍니다.
티에스토의 연주를 살펴보겠습니다.
지금도 사용하는 헤드폰이라고 하더군요.
다음에 발견될 단점은 발견 즉시 종종 소식 전하겠습니다.
현재는 허니문 단계라 좋은 말만 하고 마칩니다.

 

Type closed-back / around-ear (circum-aural), dynamic headphones
Efficiency 112dB SPL/V
Frequency range 12 - 25000 Hz
Rated impedance 32 ohms
Max. input power 3500mW
Cable 1.2 – 5.5 m (3.9 – 18.0 ft) coiled, detachable cable
Connector gold plated 3.5mm/6.3 mm jack
Driver 50 mm (2.0 in.)
Finish black / silver
Net weight (without cable) 330 g (11.6 oz)
Special features Folding mechanism 3D-Ax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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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비숫한 제품으로 Sennheiser Amperior, HD25, ATH-M50X, V-MODA M100등이 있는데 여기서는 이 헤드폰을 가장 잘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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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러버 플랫러버님 포함 6명이 추천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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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도도 괜찮고 부드러운 저음이라니 대단하네요. 언젠가 기회가 되면 들어보고 싶네요. 

14:19
24.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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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저음과 DJ에 특화된 음색...정말 진귀한 제품이네요. 진심으로 대단히 부럽습니다
14:35
24.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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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파이맨최노인
디제이에게 특화된 이 표현은 제 말은 아닙니다.
어떤 음색인지 감이 잘 안 옵니다.
16:10
24.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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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유럽의 EDM 씬을 직접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K267이 그런 느낌을 선사할지 궁금해지네요 ㅎㅎ
20:31
24.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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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Rise
그런 느낌없어요. 정말 부드러워요...
23:06
24.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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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마니아
티에스토 여린 사람이었던 건가요 ㅋㅋ
23:08
24.05.19.
profile image

요즘 날씨가 많이 풀려버려서 그런지 보자마자 쓰면 덥겠다 싶은 인상이 먼저 드네요. ㅎㅎ

09:38
2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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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러버
마음이 그러한 겁니다.
저는 이것을 쓰고 저 시원한 바다의 노래를 듣는답니다.
15:58
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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