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버즈에서 wf-1000xm3, 그리고 에어팟 프로까지 사용기~

유저 리뷰는 전문 리뷰어들이 남기는 가 같아 자유 게시판으로 옮겼습니다~^^;;;

 우선 음질적으로 문외한 사람이지만 개인적인 사용기이니 참조만 부탁드립니다.

우선 저의 루틴은 적당한 도보, 지옥철, 버스로 출퇴근을 하고 있으며,
주로 음악 청취 및 유투브 시청을 메인으로 하고 있습니다. 
(출근 : 도보15분, 지하철 급행30분, 버스5분 / 퇴근 : 도보5분, 지하철 45분, 버스10분) 
 
메인 폰은 갤럭시를 사용하고 있으며 얼마전까지 갤럭시 버즈를 3개월 가량 사용하고 있다가
도보 중 주변소음으로 인해 음악 청취의 불편함을 느껴 소니의 wf-1000xm3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wf-1000xm3를 사용하자 마자 든 생각이 우와... 라는 감탄사가 나와버렸습니다. 
 
NC와는 상관 없이 저음부터 고음, 그리고 공간감까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wf-1000xm3의 사운드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버즈가 저음이 좋다고는 들었었는데 wf-1000xm3와는 비교하기 어렵더군요. 
(물론 잠시나마 청음이지만 저음 부분은 젠하이저의 MTW가 좋았던걸로 기억이...)

그래서 버즈는 방구석행으로...
  
 만족스런 NC 기능과 사운드로 출퇴근 시간의 저를 위로해줄 거라고 생각했지만,
 wf-1000xm3를 몇주간 사용하다보니 불만 사항이 나오더군요. 
  
버즈가 삼성에서 만들어서 호환이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지옥철과 버스에서도 거의 끊김이 없던 연결이 wf-1000xm3에서는 무지막지 끊기기 시작합니다. 
 
물론 TWS의 한계라고는 생각하지만 같은 블루투스 5.0인데 차이가 심해 고민이 계속 되더라구요. 
  
이런 고민이 한창일 때 출시한 에어팟 프로!!! 
  
더더욱더 고민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음질은 정말 마음에 드는데 엄청난 성능의 NC 기능과 편한 착용감 빠른 레이턴시 등의 
에어팟 프로가 나오면서 고민의 나날이 계속되다 오늘 에어팟 프로를 질렀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바로 제 갤럭시에 연결하였더니 문제 없이 연결되더군요. 
  
개인적으로 음질 성능 확인을 위해 락발라드 곡을 많이 들으며,
비교를 하기 위해 드럼 및 일렉 고음이 많은 더 크로스의 돈 크라이로 비교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갤럭시 버즈는 다른 폰에 페어링이 되어 있어 에어팟 프로와 wf-1000xm3만 청음 비교를 했습니다.) 
  
 처음 에어팟 프로를 듣자마자 갸우뚱 거리며 wf-1000xm3로 들어보았습니다. 
  
 두어번의 번갈아 테스트를 한 후 탄식을 하게 되었네요... 
  
인터넷 상에서 소리는 소니가 조금 좋지만 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보았는데, 
조금이 아니라 비교 불가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에어팟 프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서 그렇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개인적으로 갤럭시 버즈가 더 좋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이글을 쓰면서 더 많은 고민이 되는게 음질로는 소니의 압승이지만, 
내일 출퇴근 시 안정된 연결의 에어팟과 부드러운 착용감에 매료된다면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를요... 
  
내일이 되어야 노이즈 캔슬링 기능 등 여러가지를 느껴보고 뭘 사용하게 될지를 알겠지만...
현재 생각으로는 음질 때문이라도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소니를 계속 쓰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내일 출퇴근 후 최종 이어폰을 정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