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사재기로 시끄럽네요.

1. 잠깐 올라갔다가 내려가지 않고
2. 팬들이 팬심으로 열심히 돌리는 것과, 업소를 이용하여 수백대 스마트폰 켜놓고 기계 이용해서 돌리는 것은 분명한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2번의 내용은 제 의견도 확실히 밝혀진 팩트도 아니고
현 상황에서 떠도는 루머를 적은 것입니다 :0
단지 '예민한 것 처럼 보인다'라는 말에 대한 반박의 근거로 썼을 뿐이라는 점 알아주시와요.

아뇨 실시간 맞아요.
그런데 1위에 한번 오르면 다들 듣기 시작하고, 그러면 또 순위가 유지되는게 당연하잖아요 :0
그러니까 보통 1위 한번 찍으면 며칠간은 1위를 유지하죠. 
(그리고 참고로 멜론 Top100 플레이리스트를 사용하는 사람, 업체들이 거어어어업내 많습니다.) 
 

혹시 네이버 검색어 순위랑 헷갈리시는거라면
네이버의 경우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순위를 공개하는겁니다.
즉, 네이버는 검색량의 '변화량'을 순위 매기는거고, 멜론은 '순간 스트리밍 수'를 순위 매기는거예요. 
 

(전자는 어제도 100명이 검색하고 오늘도 100명이 검색하면 변화량은 0,
후자는 어제 100명 들었고 오늘 100명이 들었으면 꾸준히 스트리밍 수는 100)

맞아여 가게 안에 들어가보면 업종불문하고 멜론top100 틀어놓는 것 같더라구요

음... 아이디 하나당 스트리밍은 여러번 들어도 1건만 카운팅하는걸로 알고있어요. 그래서 아이디 여러개로 돌려가며 해야하니 순위 조작이 쉽지 않구요. 그래서 아이디 돌려가며 MP3 한개씩 구매하며 다운로드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골수팬이 되시면 음원사이트 특성을 상세히 아시게 될겁니다...ㅋㅋ

지금 뭔소리하는거에요
지금 논란이 되는 사재기라는건
실시간 순위 탑100
스트리밍을 말하는거고
이게 기계인지 프로그램으로 대량으로 해서 문제라는거죠
이건 한시간단위로 체크되고
이 실시간순위를 아이돌팬덤이
새벽시간대에 줄세우기를 자주했었죠
그걸 지금 업자들이 학습해서 역으로 당하는
상황이구만

그리고 하루에 한번 카운트만 된다는건
일간 주간 월간차트인데
이것도 카더라지
언제 어떻게 바꼈는지 작용되는지는
음원사이트가 공식적으로 말한건업죠

실시간차트 이용자가 많으니
그걸 개판 만들었던
아이돌팬덤들
그리고 이제 그걸 이용하는 업자
둘다 잘못이죠

흔한 아이돌팬이
우리는 사람이 직접 열정을 가지고
스트리밍하는거다
인간이 하는 노력이라고
업자만 잘못이고
자기네들은 잘못없다 깨끗하다 하는건
정신 나간거죠
밤새 무음스트리밍??
이게 제정신인 사람이 할짓입니까ㅋㅋㅋ
할일이 그렇게 없나

똑같아 보이는 잘못이라도 팬덤이 하는거하고 업자가 하는거하고는 잘못의 경중이 다릅니다.

내가 원하는대로 실시간차트가 짜여지지 않아서 비판할 수도 있다고 봐요
근데 좋아하지 않는 음악이 차트에 많으면 탑100 스트리밍을 하지 않고
본인이 좋아하는 음악 들으면 되는 겁니다
사람이 할짓이니 아니니 비난할 일인지 모르겠어요

그럼 사재기로 논란되는 음악도 문제없는 거 아니냐
이건 판매를 하는 입장에서 자기 물건을 되사는 거죠
그러면 판매량을 허위로 뻥튀기해서 주가를 높일 수 있고요
행사 페이를 결정할 때 음원 차트 순위가 중요하다면서요

본인 노력과 돈을 써서 응원하는 가수 순위 올리겠다고 난리치는 건
비판의 대상이 될 선에서 끊기는 거고
이건 판매량 조작이니 훨씬 중대한 문제죠

이건 무슨..ㅋㅋ 뭔소리 하는거에요 라구요? 님은 뭔 소리 하는 거에요.

우선 스트리밍 인정 기준은 한 id당 1시간에 1회 인정입니다. 그리고 단순 스트리밍보다 음원 다운이 음원 순위 결정하는데 비중이 큽니다. 그러니까 업자들이 유령계정 파서 스트리밍 돌려놓고 음원 다운해서 차트 진입하는 식으로 사재기 진행하는 거구요.

일단 사재기로 최상위권에 올려놓으면 그것만으로 수익이 많이 나고 듣는 사람도 많아져서 순위 유지하기가 편해집니다. 그러면 당연히 일간, 주간, 월간 차트 최상위권 찍겠죠. 실시간 차트뿐만 아니라 일, 주, 월간 차트도 문제가 된다는 겁니다. 요즘엔 요즘엔 노래방 차트까지 올려버린다는 이야기도 있어요(카더라지만)

팬들이 가수 노래 순위 올린다고 자기 돈 내고 스트리밍 하는거랑 가수가 자기 순위 올린다고 회사에서 업자한테 의뢰해서 조작하는거랑 같다구요?

팬덤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본인이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 좋아하는 음악 듣고 컨텐츠를 소비하는 겁니다. 이상한 논리로 따지고 들면 음원 사이트 이용해서 스트리밍 서비스 쓰는 모든 사람들이 사재기 하는건가요?스트리밍 이용해서 노래 들으면 순위 올라가니까.

무음 스트리밍이요? 순위 올리겠다고 하는 일이니 비판 받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저 컨텐츠를 소비하는 하나의 방식일 뿐이지 비난할 일은 아닙니다.

그런데 사재기는요? 그들이 컨텐츠를 소비하는 것인가요? 소비자가 아닌 판매자가 본인의 이익을 위해 음원 차트를 이용하는것 뿐입니다. 이게 판매량 뻥튀기 해놓고 소비자들에게 판매량 보여주며 사기치는 것과 다를게 뭐죠?

인간의 노력 열정 집어치우고 이건 그냥 방식 자체가 잘못된 거란 말입니다. 합법과 불법의 차이이고 둘의 공통점은 순위가 올라간다는 것 밖에 없어요.

저도 팬덤 스트리밍으로 줄세우는거 싫어합니다만. 생각 잘못 박힌 사람들 때문에 사재기가 안잡히고 건전한 문화가 올바르게 자리잡지 못하는 겁니다. 제발 무엇이 잘못되었고 어느 부분이 문제인건지 파악을 잘 해주시길 바랍니다.

사태 전말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인디 노래가 아이돌 노래 이기는게 그렇게 이상하냐? 식으로 말씀들 하시더라구요.